최근 잇따르는 보안사고와 더불어 스마트폰 내 보안 취약성 문제가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안철수 연구소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발견된 안드로이드폰 악성코드가 2251개로 상반기에 발견된 128개보다 무려 17배 가까이 늘었다고 밝혔다.
발견된 악성코드의 유형으로는 스마트폰 사용자 몰래 스팸전화나 문자를 발송하는 등 원격 조종을 목적으로 하는 트로이목마형 악성코드가 1637개로 전체의 70%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개인정보 탈취를 주 목적으로 하는 스파이웨어는 743개 발견되었고 이 밖에 원치않는 광고를 보여주거나 사용자에게 유해한 정보를 제공하는 앱도 다수 발견되었다.

이와 같이 안드로이드폰 악성코드가 급증하는데에는 안드로이드 특유의 개방성이 언급되었다. 앱 등록시 사전 검열이 따로 없기 때문에 좋지 않은 목적으로 앱을 등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이와 함께 블랙마켓 등 비공식마켓을 통해서 악성코드가 전파되는 경우가 대다수인 경우를 미뤄봤을 때, 현재로써 악성코드를 피하기 위한 최선의 방법은 블랙마켓과 같은 비공식마켓에 대한 이용을 자제하고 유저들에게 검증된 앱을 사용하는 것 밖에는 없다.
한편 구글은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는 안드로이드폰 악성코드와 관련하여 대대적인 '마켓 대청소'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구글은 SMS 과금 피해를 입히는 'RuFraud' 등 악성 앱 27개의 리스트를 공개하고 삭제 조치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에 사용자들은 "단지 빙산의 일각을 제거했을 뿐"이라며 안드로이드폰의 보안취약성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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