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지필름 한국 법인인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대표 마츠모토 마사타케)에서 새로운 프리미엄 렌즈 교환형 카메라 X-Pro1과 새로 개발된 3종의 XF 후지논 단렌즈를 출시하고 미러리스 카메라 시장 공략에 나섰다.

후지필름의 첫 렌즈 교환 미러리스 카메라 X-Pro1은 지난 달 CES 2012에서 처음 공개된 제품으로 후지필름이 독자 개발한 X-Trans CMOS 센서, XF 렌즈, X 마운트,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 등이 탑재된 것이 특징이다.
필름 은염 입자의 불규칙한 배열 구조에 착안해 개발한 1,630만 화소의 X-Trans CMOS 센서는 모아레 현상을 잡아주는 반면 해상도를 떨어뜨리는 기존 센서의 광학 로우 패스 필터를 제거한 대신, 일반적인 2x2 픽셀의 RGB 컬러 필터를 6x6픽셀의 불규칙한 컬러 필터 배열로 확장시켜 모아레 현상을 줄이면서 모든 열에 RGB 값을 갖게 해 해상도를 높였다.
X-Pro1의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는 광학식 뷰파인더(OVF)와 전자식 뷰파인더(EVF)를 자유자재로 전환하여 사용할 수 있는 기술로 카메라에서 눈을 떼지 않고도 XF 렌즈에 따라 광학 뷰파인더의 배율과 프레임 크기를 자동으로 전환할 수 있다.
X-Pro1과 함께 새롭게 개발된 XF 후지논 단초점 렌즈 3종은 XF 18mm(F2.0)과 XF 35mm(F1.4), 그리고 XF 60mm(F2.4) 등 렌즈 교환형 카메라 유저들이 선호하는 구성을 갖췄으며, XF 후지논 단초점 렌즈의 성능을 최대로 끌어내기 위해 마운트부터 센서까지 거리가 현존 미러리스 카메라 가운데 가장 짧은 17.7mm인 독자 X 마운트를 사용한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는 미러리스 카메라 X-Pro1과 함께 광학 26배 수동식 고배율 줌 렌즈를 장착한 X-S1 하이엔드 디지털 카메라도 선보였다.
X-S1은 1,200만 화소 2/3인치 EXR CMOS 센서와 35mm 환산 24-624mm인 F2.8-F5.6의 광학 26배 줌 후지논 렌즈를 탑재했으며, DSLR 카메라의 손맛을 체험할 수 있는 수동식 줌 기능에 새로 개발된 손떨림 방지 기술이 적용되었다.
대형 3.0인치 틸트 LCD창을 통해 피사체에 1cm라는 초근접 거리에서의 슈퍼 매크로 촬영이 가능하며, EXR 프로세서로 인해 빠른 AF와 0.01초의 셔터 타임랙으로 빠른 촬영이 가능하다.
또한 X-Pro1과 X-S1 두 제품 모두 더욱 업그레이드된 필름 시뮬레이션 기능을 탑재했다. 후지필름이 축적해온 사진 필름의 색감이나 질감 등을 디지털로 맛볼 수 있는 이 기능은 프로비아(스탠다드), 벨비아(선명한 효과), 아스티아(부드러운 표현) 외에 흑백과 세피아 등 개성 있는 사진 연출을 가능하게 해준다. 특히 X-Pro1에는 스튜디오 인물 촬영에 더욱 효과적인 '전문 컬러 네거티브 모드'를 새롭게 더했다.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의 임훈 부사장은 "후지필름은 오랜 연구 끝에 개발된 X-Trans CMOS 센서, XF 렌즈, X 마운트, EXR 프로세서 프로, 하이브리드 멀티 뷰파인더 기술을 채택한 X-Pro1을 통해 혁신의 수준을 넘어서 미러리스 카메라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냈다"며 "X-Pro1과 X-S1의 출시로 더욱 강화된 X의 라인업을 통해 최고의 화질에 대한 자부심을 계속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후지필름 X-Pro1과 X-S1 두 제품 모두 3월 초에 출시될 계획이다. X-Pro1의 가격은 바디가 190만원대, XF 18mm(F2.0)렌즈는 70만원 후반대, XF 35mm(F1.4)는 80만원 초반대, XF 60mm(F2.4)는 80만원 후반대다. X-Pro1과 함께 선보인 26배 고배율 줌 카메라 X-S1의 가격은 90만원 후반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