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스템 튜닝 지원하는 7 시리즈 칩셋 2종, Z77과 Z75
샌디브릿지를 잇는 LGA 1155 소켓의 3세대 코어 시리즈 CPU 출시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인텔은 이와 호환되는 7 시리즈 칩셋을 한국 시간으로 지난 4월 8일 공식 출시했지만, 이미 한참전부터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7 시리즈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시장에 출시하며 경쟁에 돌입하고 있다.

6 시리즈 칩셋과 비교해 많은 부분이 바뀐 인텔 7 시리즈 칩셋
7 시리즈 칩셋에서는 USB 3.0 네이티브 지원과 트리플 모니터 출력, HDMI 1.4a와 DisplayPort 1.1a 지원, 시스템 절전 상태에서도 이메일, 앱등을 자동 업데이트하는 스마트 커넥트 기술(Smart Connect Technology), 최대 절전 모드에서 작업 모드로의 전환 속도를 높여주는 래피드 스타트 기술(Rapid Start Technology), 빠른 데이터 복구를 위한 래피드 리커버리 기술(Rapid Recover Technology) 등이 추가되었다.
다양한 기능이 추가된 7 시리즈 칩셋이지만, CPU와 iGPU, 메모리 컨트롤러, PCIe Lane등이 통합된 2/ 3 세대 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하는 7 시리즈 칩셋의 특성상, 지난 6 시리즈 칩셋과 동일하게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모델과 지원하지 않는 모델의 2 종류로 나눌 수 있는데, 이번 기사에서는 차세대 CPU의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Z77과 Z75 칩셋의 차이와 메인보드 선택에 대해 알아보겠다.
최고 성능 퍼포먼스 시스템을 위한 Z77 칩셋
통합 프로세서로 탄생한 인텔 2/ 3 세대 코어 CPU의 특성상, 기존 5 시리즈 칩셋까지 비교적 자유로웠던 BaseClock 기반 오버클럭에 상당한 제한이 가해지면서, 기존에 일부 하이엔드 모델에만 제한적으로 가능했던 배수락 해제 오버클럭 모델이 퍼포먼스급에도 가능해졌으며, 인텔에서는 칩셋 등급 별로 해당 기능 지원에 차별을 두었다.

이 중 2/ 3 세대 코어 CPU의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7 시리즈 칩셋 중 Z77은 기존 Z68을 대체하는 칩셋으로, 4개의 SATA 3Gbps 포트/ 2개의 SATA 6Gbps 포트 구성과 iRST(intel Rapid Storage Technology)/ iSRT(Intel Smart Response Technology) 지원, PCIe 2.0 8Lane 등 기본적인 기능은 Z68과 큰 차이가 없지만, 기존 USB 2.0보다 10배 이상의 대역폭과 향상된 전력 공급 능력을 갖춘 USB 3.0 4포트를 네이티브 지원하고, CPU의 PCIe Lane 분할이 보다 유연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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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77 칩셋 멀티 GPU PCIe Lane 구성 |
3세대 코어 CPU |
2새대 코어 CP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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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16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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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 + x8 |
O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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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8 + x4 + x4 |
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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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77의 Z68의 x16과 x8 + x8 2가지 방식의 멀티 GPU 구성을 지원했던 것과 달리, 추가적으로 x8 + x4 + x4 방식의 멀티 GPU 구성을 지원하므로 보다 유연한 구성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서는 3세대 코어 CPU가 필요하다.
한편, Z77의 PCIe Lane 분할 방식 중 x8 + x4 + x4는 단순히 멀티 GPU 구성 외에도 성능이 중요한 PCIe 인터페이스 SSD나 SATA/ SAS 확장 카드 사용에 유리한데, 이는 3세대 코어 CPU에서 제공하는 PCIe 3.0 Lane과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PCH의 PCIe 2.0 Lane을 거쳐 CPU와 통신하는 기존 방식에 비해 중간 손실이 적어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메인스토리지로 SSD를/ 백업 스토리지로 HDD를 사용하는 환경에서 SSD와 HDD간의 성능 차이를 줄여 전체적인 시스템 성능을 향상시켜주는 iSRT를 지원하는데, 관련 내용은 지난 보드나라 기사 (퍼포먼스 샌디브릿지 시스템을 위한 Z68의 매력은?)를 참고하기 바란다.
퍼포먼스 시스템의 성능 최적화 위한 Z75 칩셋

P67 칩셋을 대체하는 Z75 칩셋은 7 시리즈 칩셋에 추가된 특징적인 기능들은 Z77과 동일하게 지원하면서, iGPU 출력을 지원하지 않았던 P67 칩셋과 달리 iGPU 출력을 위한 FDI를 지원하면서 최대 3대의 모니터 출력이 가능해진 것이 가장 눈에 띄는 차이점이다.
FDI를 지원하면서, Z75 칩셋 메인보드 역시 Z77과 H77을 비롯해 Z68, H67, H61 칩셋 메인보드와 마찬가지로 Lucid Virtu와 같은 GPU 스위칭 기능이 가능해져, 고성능이 필요할 때는 외장 그래픽 카드를, 저전력이 필요할 때는 iGPU를 사용하는 방식으로 성능과 소비전력의 균형을 맞출 수 있다.
GPU 스위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보드나라 기사, P67과 H67의 특징을 모두 갖춘 인텔 Z68을 참고하면 된다.
Z75 칩셋은 CPU의 PCIe Lane 분할 역시 x16 방식과 x8 + x8 방식의 두 가지를 지원하며, P67에서 지원하지 않았던 iSRT 역시 지원하지 않지만, 배수락이 해제된 2/ 3세대 코어 CPU의 오버클럭을 지원하므로, 퍼포먼스 시스템의 성능을 적당한 수준에서 최대화 하려는 사용자들에게 적합한 선택이 될 것이다.
시스템 성능 극대화 = Z77 / 적정 수준의 성능 최적화 = Z75
인텔의 데스크탑용 메인보드 칩셋 중 현재 하이엔드 칩셋인 X79를 탑재한 메인보드는 그 자체 가격을 비롯해 LGA 2011 소켓 CPU의 가격 역시 상당히 높은 편이라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하기에는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따라서, 2세대 코어 CPU 이후에는 고성능 시스템을 구성하기 위해 퍼포먼스 칩셋 메인보드와 배수 제한이 풀린 CPU로 시스템을 구성하게 되는데, 인텔은 3세대 코어 CPU와 호환되는 7 시리즈 칩셋 중, Z77과 Z75 2 종류의 퍼포먼스급 칩셋을 제공하고 있다.

Z77(SLJC7) 칩셋(좌) / Z75(SLJ87) 칩셋(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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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 |
Z77 |
Z7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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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e Lane x1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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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e Lane x8 + x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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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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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Ie Lane x8 + x4 + x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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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R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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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77과 Z75는 3세대 코어 CPU를 지원하기 위한 기능들을 동일하게 지원하므로 실 사용에 관련된 기능적 차이는 PCIe Lane 분할 방식과 iSRT 지원 여부 뿐이지만, 다양한 시스템 구성이 가능하다는 점과 상위 칩셋이라는 상징성 등의 이유로 메인보드 제조사와 소비자들은 Z75보다 Z77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이는 현재 출시 중인 LGA 1155 소켓의 7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 종류에서도 차이를 볼 수 있는데, 2012년 4월 16일 기준으로 출시된 83종의 메인보드 중 절반이 넘는 42종이 Z77칩셋을 사용하고 있으며, Z75 칩셋 메인보드는 4종에 불과하다.
2/ 3 세대 코어 CPU와 메모리의 성능을 최대한 끌어내기 위해서는 현재 10만원 초중반대에 위치한 Z77이나 Z75 메인보드 중 어느 것을 선택해도 큰 차이는 없겠지만, iSRT로 전체적인 스토리지 성능까지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Z77 칩셋 메인보드가, iSRT 구성이 필요없다면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Z75 칩셋 메인보드가 적절한 선택이 될 것이다.
또한, 그래픽 성능 극대화를 위한 멀티 GPU 구성과 확장 카드 사용까지 고려중이라면 x16 + x4 방식의 멀티 GPU를 지원하는 10만원 초중반대의 모델 보다, x8 + x8 방식이나 x8 + x4 + x4 방식의 PCIe Lane 분할을 지원하는 10만원 중후반 대부터 포진하고 있는 Z77 메인보드가 적절한 선택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현재까지 알려진 정보에 의하면, 인텔 3세대 코어 CPU는 기존 PCIe 2.0보다 2배 확장된 대역폭을 지원하는 PCIe 3.0과 듀얼 모니터 출력에서 확대된 트리플 모니터 출력, 32nm 공정에서 보다 미세화된 22nm 공정과 3D 트랜지스터로 전력 효율과 발열 개선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는 인텍앤컴퍼니와 코잇,
피씨디렉트 3사를 통해 인텔 CPU가 공식 수입되고 있으며, 이들 공식 유통사를 통해 공식 수입된 정품 CPU의 정품 박스에는 비 공식 경로로 유통되는 제품들과의 구별을 위해 유통사별 정품 스티커를 부착해 쉽게 정품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정품 스티커에는 인터넷(REAL CPU)과 모바일(모바일 REAL CPU)을 통한 정품 확인 및 등록이 가능한 바코드 넘버와 QR 코드가 제공되며, 정품 CPU의 경우 병행 수입이나 트레이 제품과 달리 공인 대리점 3사 통합 A/S 센터를 통해 택배비 무료, 30분내 처리를 기본으로 하는 3년 무상 A/S가 제공되며, 정품 유저를 위한 각종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