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이 현재 ARM 기반 프로세서가 장악하고 있는 모바일 프로세서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인텔 칩을 장착한 최초의 스마트폰을 인도 시장에 출시하였다.
17일(현지시간), 슬래시기어, 기즈모도, CNET등의 외신들은 인텔의 매드필드(Medfiled)칩을 탑재한 스마트폰이 오늘 23일 인도에서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하였다.
최근 풀 오텔리니 인텔 CEO는 투자자들과의 미팅에서 이와 같은 첫 스마트폰 출하 계획을 밝혔으며 이와 같은 관심을 모았던 인텔의 첫 스마트폰으로는 인도 모바일폰 제조업체인 라바 인터네셔널의 'XOLO X900'이 23일 인도 출시가 확정되었다.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된 MWC에서 라바와 인텔이 공동 발표한 바 있는 XOLO X900의 사양은 인텔 싱글코어 매드필드 칩 (1.6GHz 인텔 Z2460 아톰 프로세서), 안드로이드 2.3 진저브레드, 4인치 1024x600 디스플레이, 800만화소 카메라, 3G HSPA+등을 지원한다.
인텔은 XOLO X900이 5시간의 3G 사용, 45시간 오디오 사용, 그리고 8시간의 통화 사용을 제공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MWC 2012에서 언급한 3G 음성통화에서 8시간, 고해상도 동영상 디코딩 6시간, 3G 기반 브라우징 5시간, 대기모드에서 14시간 등 강력한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한다는 주장과 일치한다.
XOLO X900은 HSPA+ 3G를 지원하며 가격은 2만2천루피 (약 425달러)로 예상되며 참고로 매드필드 프로세서의 스펙상 HSPA +4G까지 지원되지만 인도는 현재 4G 구축이 제대로 마무리 되지 않은 상황이다.
아울러 인텔은 다른 제조사와도 메드필드 기반 스안드로이드폰 출시를 협의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를 위해 오렌지, 모토로라, ZTE, 레노버 등과 협력 관계를 맺고 있다.
레노버의 인텔 스마트폰은 오늘 5월 중국에서 출시될 전망이며, 오렌지는 올 여름 유럽에, 모토로라와 ZTE역시 올해내에 인텔 스마트폰을 선보일 예정으로 알려졌다.
앞서 인텔은 2010년 LG전자를 통해 아톰(코드명 무어스타운)기반의 스마트폰을 소개한바 있지만 실제 시장 출시로는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메드필드 기반 스마트폰이 인텔로써는 본격적인 모바일 시장 공략의 출발점이라고 할 수 있다.
다만 인텔의 모바일 기기용 프로세서 시장의 공략은 이미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과 삼성전자와의 협의에 따라 그 성공여부가 달려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폴 오텔리티 CEO는 "두 회사와 지속적인 대화를 진행중에 있다"고 밝힌바 있다.
한편 이러한 폴 오텔리니 인텔 CEO의 발언은 인텔이 1분기 실적 보고에서 나온 것으로 인텔은 2012년 1분기에 129억달러의 매출과 27억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