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가 국내 200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해 11월말 국내 출시된 갤럭시 노트가 출시 5개월만에 국내 200만대 판매(공급기준)를 돌파했으며, 이는 국내 LTE폰 시장에서 최단기간 최다판매 기록을 경신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국내 출시된 갤럭시 노트는 LTE에 최적화된 5.3인치 대화면과 혁신적인 S펜 기능 등 기존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제품력, 'How to live Smart' 캠페인 기반의 다양한 마케팅 활동 등을 통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으며 판매 돌풍을 일으켜 왔다고 말했다.
특히 향후 출시될 갤럭시 S3 (Galaxy S III)에 대한 대기수요에도 불구하고 갤럭시 노트가 최근 일 개통 최고 33,000대를 기록하는 등 평균 일 개통 25,000대 수준으로 판매량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 판매 증가에 힘입어 4월 국내 LTE폰 시장 점유율의 64%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4월 국내 휴대폰 시장 전체규모는 152만대로 지난 달 184만대 대비 17% 감소했으며, 이 가운데 LTE폰 시장은 102만대로 67% 비중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4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97만대를 판매하여 점유율 64%를 기록했으며, 갤럭시 노트가 포함된 LTE폰 시장에서는 67만대를 팔아 점유율 66%로 국내 휴대폰 시장을 주도했다. 특히, 갤럭시 노트는 4월 LTE폰 시장에서 단일 모델로 절반 수준인 48% 비중을 차지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 S3가 공식 발표되는 5월에도 갤럭시 노트에 대한 마케팅 활동을 더욱 강화함으로써 갤럭시 노트 판매 확대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이는 대화면과 S펜으로 일반 스마트폰과 차별화된 마케팅 포인트를 가진 갤럭시 노트에 대한 비중을 갤럭시 S3 출시 이후에도 일정 부분 유지할 것이라는 뜻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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