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키아(Nokia)가 결국 핀란드 본사 건물을 매각하기로 했다는 소식이다.
X-bit labs에 따르면 노키아가 핀란드 Espoo에 위치한 자사의 오피스 빌딩 '노키아 하우스(Nokia House)'을 매각한 뒤에 장기 임대 형식으로 다시 임대하기로 했다.
노키아는 2012년 말까지 오피스 빌딩 매각 완료를 예상했으며 매각 대금은 원래 예상했던 2~3억 유로보다 낮은 1억7천만 유로(한화 약 2,400억원)가 될 것이라고 한다.

핀란드만에 위치한 노키아 하우스는 48,000제곱미터(㎡)의 면적으로 1995~2000년에 지어졌으며 노키아의 사업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다.
노키아의 최고 재무책임자(CFO)인 Timo Ihamuotila는 이번 본사 건물 매각에 대해 "부동산을 소유하는 것이 노키아의 핵심 사업이 아니다"라며 건물을 매각하더라도 임대 형식으로 장기간 계속 본사에서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스마트폰 경쟁에서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노키아가 지난 1년 반 동안 수 만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생산 시설 중단, 프로젝트 취소 등의 결정을 내려온 것으로 볼 때, 이번 본사 매각 결정은 노키아가 처한 어려움이 해결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노키아는 현재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으로 양분된 스마트폰 시장에서 MS와 손잡고 윈도우폰에 올인한 상황이다.
그러나 윈도우폰7.5에 이어 윈도우폰8 출시에도 시장에는 변화가 없고, 심지어 MS가 서피스처럼 직접 윈도우폰을 만들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오면서 미래가 불투명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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