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가 야심차게 준비한 '블랙베리Z10'이 영국에서 순조로운 판매를 보인 것으로 확인되었다.
4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에 의하면 블랙베리는 지난달 30일에 출시한 블래베리10 운영체제 기반의 풀터치 스마트폰 '블랙베리Z10'이 영국 일부 매장에서 품절 사태를 보이는 등 예상을 뛰어넘는 인기를 보였다고 보도하였다.
영국내에서의 블랙베리Z10의 예상의 뛰어넘는 판매는 다른 지역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제프리 애널리스트 피터 미섹은 투자자들에게 보내는 보고서를 통해 영국외에 아랍에미리트 연합국(UAE), 캐나다등은 전통적으로 블랙베리의 판매량이 높았으며 캐나다에서만 수만대의 사전주문이 들어와 이를 합치면 대략 10만대에 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외신은 영국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판매 호조가 향후 블랙베리Z10 판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예를 들어 영국보다 다섯배 큰 시장 규모를 갖춘 미국의 경우 아이폰의 첫주 판매량은 500만대 수준이었기에 블랙베리Z10 역시 더욱더 많은 판매량을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블랙베리Z10은 첫번째로 영국 시장에 출시되었지만 금일 이후 캐나다에서 출시되며, 이번주에는 프랑스, 독일, 스위스, 스페인, 네델란드를 포함한 유럽 지역에 추가로 출시될 예정이다.
블랙베리는 지난 30일에 열린 블랙베리10 운영체제 및 신제품 발표행사에서 사명인 '리서치인모션(RIM)'을 블랙베리로 교체하는 등, 향후 스마트폰 시장에서의 재기를 노리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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