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졸업식과 입학식을 기념하여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는 것을 노리고 불법보조금이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이동통신사들을 대상으로 그에 대한 사전 경고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방통위에 따르면 설 연휴 전인 지난 2월 8일을 기준으로 이동통신 서비스의 번호 이동 가입은 총 3만여 건이었는데, 이는 방통위의 시장 과열 판단 기준인 2만4,000건을 초과한 수준이다.
특히 KT와 LG유플러스는 삼성 갤럭시 S3를 20∼30만 원대에 판매하는 '설 연휴 특가 한정판매' 등을 진행하였으며, 현재 영업정지 상태인 SKT 역시 기기 변경 가입자들에게 혜택을 주는 방식으로 경쟁에 동참하는 등 과도한 보조금 경쟁은 여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그에 따라 방통위는 SKT, KT, LG유플러스의 영업담당 임원들에게 불법보조금과 관련해 구두로 사전 경고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영업정지 처분 및 과징금 징수 등의 징계가 뚜렷한 효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전 경고도 실효성은 보장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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