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모토로라에 이어 블랙베리까지 한국 시장 철수를 발표했다.

블랙베리의 이번 한국 시장 철수 결정은 HTC나 모토로라와 같이 글로벌 법인 조정에 따라 BIS(Blackberry Internet Service)가 정착된 선진 시장을 집중 공략하고, 수익성이 낮은 지역을 구조 조정하려는 본사 경영 방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블랙베리의 국내 시장 점유율은 0.1% 수준으로 한국 현지화와 서비스 대비 수익이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여기에는 제조사의 휴대폰 보조금과 같은 국내 통신 시장 관행, 쿼티 자판과 BIS로 비즈니스 시장 인지도는 높지만 일반인 들을 대상으로한 안드로이드와 애플과 같은 앱 생태계 부족 등이 블랙베리의 국내 시장 점유율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블랙베리가 한국 시장에서 철수하게되면 지난 달 미국에서 원래 회사명이었던 RIM을 블랙베리로 변경하며 야심차게 출시한 블랙베리 Z10등의 신제품 공식 출시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한편, 블랙베리는 2008년 SK텔레콤과 블랙베리 9000 볼드 이후 SK텔레콤을 통해 단독 출시해 왔으나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경영난에 빠져 지난해에는 신제품을 출시하지 못했다.
블랙베리 철수는 모토로라와 같은 2월 말로 알려졌으며, 블랙베리와 모토로라의 한국 시장 철수가 완료되면 국내 휴대폰 제조사는 사실상 삼성전자, LG전자, 팬택, 애플만 남게되며, ZTE등 중국 제조사가 국내 시장 진출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반향은 미미한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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