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첫 작품이 공개 된 툼레이더(Tomb Raider) 시리즈는 10년 이상 시리즈가 이어진 액션 어드벤처 게임으로 모든 작품의 주인공은 '라라 크로프트'라는 여성 캐릭터로 설정 되어 있으며, 특히 영화로도 제작 되어 오랜 기간 게임을 즐겨보지 않은 이들에게도 인지도가 있는 편이다.
올해 3월 5일 스퀘어에닉스를 통해 출시 된 툼레이더 시리즈의 최신작 '툼레이더' 역시 주인공은 라라 크로프트로 알려졌는데, 이번 작품은 근래의 007 시리즈처럼 주인공인 라라를 비롯해 게임 내 다양한 설정이 크게 변경 되고 탐험 및 전투 외에 생존을 위한 요소도 추가 되는 등 분위기가 일신 된 점이 특징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새로운 '툼레이더'를 본격적으로 즐기기 위해 어떤 그래픽카드가 적절한지 살펴보도록 하겠다.
구분
최소 사양
권장 사양
CPU
인텔 코어2 듀오 1.86GHz 이상 AMD 애슬론 X2 2.1GHz 이상
인텔 코어 i5-750 이상 AMD 페넘 II X4 955 이상
메모리
2GB
4GB
그래픽카드
512MB RAM 이상의 DirectX 9.0C 지원 그래픽카드 (지포스 8600 GT 또는 라데온 HD 2600XT)
1GB RAM 이상의 DirectX 11 지원 그래픽카드 (지포스 GTX 480 또는 라데온 HD 5870)
AMD는 게이머와 게임 개발자, 게임 산업 전반에 대한 지원을 목표로 하는 AMD 게이밍 이볼브드 프로그램(AMD Gaming Evolved Program)을 2011년부터 진행하고 있는데, 툼레이더 역시 이를 기반으로 제작사인 크리스탈 다이나믹스(Crystal Dymamics)와 AMD의 협력을 통해 개발 되었다.
그에 따라 툼레이더는 GCN(Graphics Core Next) 아키텍처가 적용 된 GPU 기반의 라데온 HD 7000 시리즈 그래픽카드에서 최적의 효율을 보이며, 멀티 GPU 기술인 AMD CrossFireX와 멀티 디스플레이 기술인 AMD Eyefinity 및 스테레오스코픽 3D 기술인 AMD HD3D도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출시 초기 엔비디아 지포스 시리즈 그래픽카드에서 다수의 문제가 발생하여 최근 공식 패치가 두 차례 제공 된 툼레이더
반면 AMD 그래픽카드에 최적화 되어 개발 되었기 때문인지 출시 초기 툼레이더는 엔비디아(NVIDIA)의 지포스 시리즈 그래픽카드 사용 시에는 TressFX 및 테셀레이션 옵션을 활성화 시키면 게임 실행이 불안정 해지거나, 게임 내 배경의 바닥이 없어져 진행이 불가능 해지는 현상 및 드라이버에 따라 멀티 GPU 기술인 SLI를 지원하지 못하는 등 다수의 문제가 발견 되어 논란이 되었다.
그로 인해 크리스탈 다이나믹스는 지난 3월 10일 지포스 그래픽카드에서의 안정성 문제와 초반 진행 문제, 전체 화면에서 그래픽 효과가 미적용 되는 문제 등을 해결하고 TressFX 적용 시 성능을 개선한 V1.00.718.4
패치를 공개하였다.
라라의 머릿결에 생동감을 부여하는 TressFX 기술
한편 AMD는 지난 2월 26일 크리스탈 다이나믹스와 협력하여 개발한 TressFX 기술을 발표하였는데, 해당 기술은 물리 연산을 통해 머리카락의 개별적인 움직임도 자연스럽게 표현할 수 있으며 범용 GPU 연산의 일종인 DirectCompute도 활용 된 것이 특징이다.
AMD 라데온 HD 7000 시리즈 GPU 등에 최적화 되었지만 엔비디아의 GPU를 통해서만 가속 가능한 PhysX와 달리 AMD와 엔비디아 GPU 모두 지원하며, 툼레이더에서 처음으로 적용 되었다. 그에 따라 게임 내 그래픽 옵션에서 TressFX를 활성화 시키는 경우 주인공인 라라의 머리카락은 캐릭터의 동작이나 주변 환경에 따라 실사에 가까운 다양한 움직임을 선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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