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기업 및 엔터프라이즈 GRID 솔루션 브리핑
엔비디아 코리아에서 기업 및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위한 GPU 기반의 그리드(GRID) 가상화 솔루션 국내 브리핑을 가졌다.

엔비디아 그리드(NVIDIA GRID)는 지난 CES 2013에서 클라우드 GPU 게이밍 솔루션으로 소개되었는데, 이날 행사는 4월
12일부터 엔비디아와 델(Dell)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코리아 그래픽스 월드 2013'을 앞두고 국내 미디어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에 발표한 그리드를 기업용으로 구성한 비주얼 컴퓨팅 어플라이언스(Visual Computing Appliance, 이하 VCA)와 엔터프라이즈용 솔루션인
그리드 K1, K2와 VGX 소프트웨어를 소개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한 밀란 디벨(Milan Diebel)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는 엔비디아의 그리드 K1, K2 제품들을 관리하고 있다.

밀란 디벨 매니저는 엔비디아의 제품군이 과거 지포스(GeForce), 쿼드로(Quadro), 테슬라(Tesla)와 같은 GPU 기반의
제품에서 포스트 PC 시대 모바일 비중 증가에 따라 테그라(Tegra)를 출시했고, 클라우드 시대에 맞춰 그리드(GRID)를 선보이며 3가지
제품군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 기반 그리드 솔루션은 다시 3가지 솔루션으로 나눠지는데, CES에서 엔비디아 젠슨황 CEO가 선보인 '게임용 그리드'와 OEM
업체들에게 그리드 GPU 제품 및 그리드 VGX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엔터프라이즈 VDI 솔루션', 그리고 마지막으로 엔비디아가 직접 완전한
그리드 시스템과 소프트웨어 라이센스까지 판매하는 '엔비디아 VCA 솔루션'이다.

엔비디아 그리드를 구성하는 요소는 그리드 VGX로 불리는 소프트웨어와 그리드 GPU 하드웨어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은 기존 OEM 업체들의
제품에 그래픽 카드 형태의 그리드 GPU와 VGX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며, VCA 솔루션은 엔비디아가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최대 16명이 동시 사용하는 원격 GPU 시스템, GRID VCA
먼저 엔비디아 VCA는 윈도우(Windows), 리눅스(Linux) 및 맥(Mac) 클라이언트를 모두 지원하는 GPU 기반 시스템이다.
그리드 VCA는 많은 GPU가 탑재된 서버 형태로 전력 케이블과 네트워크 케이블 만으로 설치할 수 있으며, 클라이언트가 원격(Remote)
연결을 통해 GPU 성능만 할당받아 사용하는 형태가 된다.

어도비 시스템즈, 오토데스크, 다쏘 시스템즈 등이 제공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그래픽 작업 결과물을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해 클라이언트
PC에서 출력하는 원격 GPU 가속 기능을 갖춘 서버다.
개인들이 PC에 장착된 그래픽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엔비디아가 제공하는 VGX 소프트웨어를 통해 그리드 VCA에 원격으로 연결하며,
쿼드로급 전용 고성능 GPU 시스템 역할을 하는 워크스페이스 가상 머신을 아이콘 클릭 만으로 간단히 생성, 삭제 및 재배치 할 수 있다.

한 명당 하나씩 GPU를 할당하면 최대 16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고 VCA에는 240GB 용량의 자체 스토리지가 있지만 OS와 SW만
저장하고 연결된 유저 데이터는 NAS 등을 통해 따로 저장하게 된다. 또한 고성능 PC를 16대 계속 켜둘 필요 없이 필요한 사람만 VCA를
원격으로 사용하면 되므로 시스템 유연성이나 관리 측면에도 도움을 준다.

엔비디아는 Mac 기반으로 고성능 VGA를 사용할 수 없는 중소 기반 디자인 업체, 브로셔나 샘플 차량이 아닌 현장에서 직접 실시간으로
고객이 원하는 옵션으로 렌더링된 자동차를 보여주는 자동차 대리점, 그리고 대기업에서도 독자적인 솔루션이 필요한 부서 등에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즉, 자체적인 IT 부서와 인력을 갖출 수 있는 큰 기업보다 규모가 작아 전문 인력을 필요없지만 GPU 성능을 필요로 하는 작업이 많은
기업을 겨냥한 것이다.

그리드 VCA의 가격은 8개의 케플러 GPU 기반 베이스(BASE) 모델이 24,900달러, 16개의 맥스(MAX) 제품은
39,900달러다. 또한 엔비디아 VGX와 기능 업데이트, 지원 등 자체 소프트웨어 라이센스가 연간 비용(베이스는 1년에 2,400달러, 맥스는
4,800달러)으로 제공된다.
그리드 VCA 출시는 5월로 예정되어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전파인증을 받지 않은 상태로 연말까지는 한국을 포함해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한다.
엔터프라이즈 OEM 업체를 위한 그리드 K1, K2
엔터프라이즈를 위한 그리드 포트폴리오는 그리드 VGX 소프트웨어와 그리드 K1, K2 GPU 보드로 구성으로 되어 있다.

시스템 전체를 엔비디아가 만든 VCA와 달리 원격 접속용 VGX 소프트웨어와 GPU만 이용해 OEM 제조사들이 그리드 보드를 탑재한 서버
제품을 만드는 것이다.


기존의 엔터프라이즈 VDI 환경은 주로 CPU 가상화 기능을 제공했기 때문에 텍스트 기반의 작업 환경을 벗어나지 못했지만 그리드를 탑재한
VDI에서는 GPU 파워를 이용한 가상화 기능을 구현해 가상화 시스템에서 CPU와 GPU 성능 모두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엔비디아 그리드 K1 보드는 최다 인원의 동시 사용자를 지원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4개의 엔비디아 케플러 아키텍처 기반 GPU와 16GB의
메모리를 포함한다. 엔비디아 그리드 K2 보드는 그래픽 집약 애플리케이션 사용자들의 특수한 요구를 해결하기 위해 개발되었으며, 2개의 고사양
케플러 GPU와 8GB의 메모리로 구성되어 있다.

엔비디아 VGX 소프트웨어 사용은 시트릭스의 젠데스크톱(XenDesktop), 젠앱(XenApp), 젠서버(XenServer), VM웨어의
v스피어(vSphere), 호라이즌 뷰(Horizon View), 마이크로소프트의 리모트FX(RemoteFX)를 통해 승인되었다.

가상화 솔루션 업체들이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가상화를 통한 GPU 지원은 대개 OpenGL 1.1/2.1 및 DirectX 9 수준에 그치고
있지만, 그리드 VGX를 통하면 최신 OpenGL 4.4와 DirectX 11 기능까지 풀로 이용 가능하다. 현재 시트릭스가 가장 먼저 VGX
지원을 시작할 예정이다.

현재 엔비디아가 발표한 그리드 K1 및 K2 보드 탑재 서버는 델 파워에지 R720, HP 프로라이언트 WS460c Gen8 및
프로라이언트 SL250 Gen8, IBM i데이터플렉스 dx360 M4 등이다.
엔비디아는 공식 인증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고객의 요구가 늘어남에 따라 인증 프로그램 및 테스트 센터를 출범해 선두 OEM 및 ISV
파트너들과 다수의 솔루션을 검증 및 인증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와 시트릭스는 검증된 디자인을 신속히 배치하기 위해 '엔비디아&시트릭스
레디' 검증 프로그램을 구상 중이며, 이를 통해 OEM 및 ISV 파트너들에게 엔비디아 그리드 K1, K2 및 시트릭스 젠데스크톱 솔루션에 대한
보다 빠른 검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는 12일부터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그래픽스 월드 2013'에서 '비주얼 클라우드 월드'라는 주제로 다양한
최신 기술 동향 및 신기술 정보를 제공한다.
올해 컨퍼런스 세션은 DCC&모빌리티, 클라우드, 제조 등 3개 트랙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클라우드 환경에서 그래픽 솔루션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는 시각화 작업 존(Visualization Work Zone)이 특별 데모관으로 운영된다. 엔비디아는 이번 행사에서 윌
웨이드(Will Wade) 엔비디아 그리드(GRID) 제품 디렉터의 기조연설을 통해 기업용 클라우드 그래픽 솔루션을 소개하며, 오후에는 시각화
작업 존에서 클라우드 상에서의 비주얼 디스플레이 솔루션 시연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