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가 노트북용 GPU인 지포스(GeForce) GTX 700M 시리즈를 출시했다. 
엔비디아 지포스 GTX 700M 시리즈는 지난 4월에 발표한 지포스 700M 시리즈의 상위 모델에 해당하는 라인업이다. 28nm 공정의
케플러(Kepler)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스트림 프로세서(CUDA 코어)와 메모리 대역폭의 증가로 그래픽 처리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지포스 700M과 마찬가지로 실행 작업에 따라 필요한 경우에만 외장 GPU를 가동해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는 '엔비디아
옵티머스(Optimus)' 기술과 사용자 노트북에 따른 최상의 성능과 화질을 위한 게임 설정 자동 조정 및 지포스 드라이버 자동 최신 업데이트를
제공하는 '엔비디아 지포스 익스피리언스', 그리고 상황에 따라 GPU 클럭을 자동 조절해 그래픽 성능을 최대화시키는 '엔비디아 GPU 부스트
2.0' 기술을 지원한다. 
새로운 지포스 GTX 700M 라인업은 최고 속도를 자랑하는 지포스 GTX 780M과 기존 제품 대비 최대 55% 빨라진 GTX 770M,
슬림화/경량화 노트북에 탑재되는 GTX 765M, 그리고 기존 제품 대비 30% 빨라진 760M으로 구성되어 있다. 같은 케플러 아키텍처를 사용했지만 CUDA 코어가 384개에 불과했던 지포스 700M 시리즈와 달리 지포스 GTX 700M 시리즈는 코어
숫자가 2배 이상 증가했기 때문에 고성능 GPU가 필요한 게임 전용 노트북과 그래픽 작업용 노트북에 적합하다. 엔비디아의 르네 하스(Rene Haas) 노트북 비즈니스 담당 제너럴 매니저 겸 부사장은 "사실상 모든 신형 게임 전용 노트북은
지포스 GTX 700M GPU를 탑재하게 될 예정"이라며 "게임 전용 PC의 중추인 GPU를 택하는데 있어 이번 리프레시 사이클에서 게임 업계
선두 OEM은 하나같이 지포스 GTX 700M 시리즈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지포스 GTX 700M GPU를 탑재한 노트북은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클레보(Clevo),
기가바이트(Gigabyte), MSI, 레이저(Razer), 도시바(Toshiba)를 통해 곧 만나볼 수 있으며, 이 외 제조사도 곧 추가될
예정이다. 노트북용 지포스 700M GPU 시리즈에 대한 보다 상세한 정보는 www.nvidia.co.kr/geforce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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