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I, 인텔 4세대 프로세서 지원 Z87 메인보드 라인업 공개
MSI가 새로운 인텔 4세대 코어 프로세서(코드명 하스웰)를 지원하는 인텔 Z87 메인보드 라인업을 공개했다.
지난 5월 30일 MSI 코리아 사무실에서 열린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MSI는 오버클럭 제품부터 보급형 제품까지 다양한 Z87 메인보드를
국내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으며, 특히 메인스트림 라인업에서 클래식 제품을 빼고 게이밍 브랜드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MSI Z87 게이밍 보드는 Z87-GD65 게이밍과 Z87-G45 게이밍의 두 가지 메인보드로 출시된다. 게이밍 메인보드의 경우 게임
성능과 관련된 다양한 기능으로 인해 기존 클래식 라인업에 비해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는데, MSI는 Z87 게이밍 메인보드를 클래식 제품
가격으로 출시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MSI Z87 게이밍 메인보드의 특징은 게임 성능에 최적화된 오디오 부스트 기술, 네트워크 환경이 나쁠 때 지연시연을 줄여주는 킬러
네트워크 기능, 입력 장치의 보다 빠른 반응 속도를 제공하기 위해 3배 높은 금 도금, 그리고 MSI 지포스 GTX 770 게이밍 그래픽 카드를
사용했을 때 자동 오버클럭을 해주는 VGA 부스트 기능 등이 들어간다.
여러 개의 그래픽 카드를 통한 멀티 GPU를 지원하기 위해 3-Way SLI까지 가능한 3개의 PCI Express 슬롯과 mSATA
규격의 SSD를 이용해 더 빠른 성능을 낼 수 있는 Super RAID, 사운드 블래스터 시네마 코덱 지원, 오버클럭과 모니터링, 모바일
기기에서의 앱을 이용한 조작도 가능한 커맨드 센터 기능이 포함되었다.
특히 게임과 오버클럭을 위해 밀리터리 클래스4 기술을 탑재해 메인보드 안정성을 강화시켰다. MSI는 밀리터리 클래스4 기술로 전원부에
새로운 캐패시터와 성능이 향상된 부품이 사용되었다고 밝혔다.
MSI Z87 게이밍 보드에 사용된 히트파이프 쿨러는 기존 Z77 제품보다 히트싱크 쿨링 면적이 30% 가량 늘어났다. 그 외에 버튼을
이용한 오버클럭을 제공하는 OC Genie 4 ㄱ능, 고성능 DDR3-3200 메모리 지원, 간편하게 바이오스 옵션을 조절하는 클릭 바이오스4
기술이 탑재됐다.
최상위 오버클럭 모델인 파워 시리즈는 기존의 MOPWER 브랜드 제품 외에 일반 ATX 보드보다 더 커진 Z87 XPOWER
메인보드까지 총 3종을 선보인다.
MSI Z87 POWER 시리즈에도 밀리터리 클래스 4 전원부 기술이 들어가는데, 최상위 모델인 Z87 XPOWER에는 DrMOS 4
기술까지 추가된다.
또한 하이브리드 전원부가 아니라 완전 디지털 전원부 설계를 적용했으며 오버클럭에 특화된 제품에 맞춰 CPU 쿨러 장착 공간을 최대한
확보하고 다양한 오버클럭 관련 옵션들을 제공한다.
그 외에 클릭 바이오스 4 기능과 인텔 Extreme Tuning 유틸리티 지원, DDR3-3200 메모리 지원, 무선랜 및 블루투스 지원
랜카드 제공 등이 포함된다.
기존 메인보드가 6레이어 기판을 사용하는데 비해 Z87 XPOWER에는 8 PCB 레이어가 적용되어 안정성이 높아졌으며 최대 4장의 그래픽
카드 장착이 가능하도록 PCI Express 슬롯과 PLX8747 브릿지 칩셋이 추가되었다. 이 때문에 메인보드 사이즈가 커져서 일반 ATX
지원 미들타워 케이스에는 장착할 수 없고 빅타워 케이스가 필요하다. 다이렉트 오버클럭 스위치 구성도 늘어나 0.1MHz 단위 클럭 조절이
가능하고 배수 조절 스위치를 제공한다. 여기에 바이오스 초기화를 위해 배터리를 뺐다 켤 필요가 없게 바이오스 설정을 날려주는 방전 스위치까지
추가시켰다.
한편, MSI는 오버클럭과 게이밍용 Z87 메인보드 외에 클래식 모델도 ATX와 mATX, mini-ITX 등 플랫폼 종류에 맞는 Z87
메인보드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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