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형 맥북 에어 13인치 모델의 분해 사진이 WWDC 2013 발표 하루만에 공개되었다.
11일(현지시간), 애플 제품의 DIY와 수리 진문 사이트 iFixit은 WWDC 2013 행사때 발표와 동시에 판매에 들어간 새로운 13인치 맥북 에어의 분해 사진을 공개했다.
분해 사진에 의하면 인텔의 4세대 프로세서 '하스웰'을 기반으로 한 신형 맥북 에어는 외형상으로는 큰 차이가 없지만 내부적으로는 성능 향상과 사용 시간 증대를 위한 변경이 이뤄졌다.
신형 맥북 에어는 11인치 모델의 경우 9시간, 13인치 모델은 12시간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제공해 한번 충전으로 하루 정도는 넉넉히 사용할 수 있다.
실제 내부 모습을 확인한 결과 이전 모델은 7.3V, 6300mAh 용량의 배터리가 사용된 것에 비해 신형 맥북 에어는 7.6V, 7150mAh 용량의 배터리가 채용되었음을 확인할수 있다. 여기에 인텔 4세대 프로세서 하스웰의 탁월한 전력 관리 기능이 더해져 더욱 오랜 시간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이전보다 더욱 작아진 SSD 모듈이 탑재되어 있는데, 외신들은 테스트 결과를 인용해 PCIe 방식이 채용되어 매우 빠른 속도를 제공한다고 밝히고 있다. MacBidouille의 테스트 결과에 의하면 새 맥북 에어의 읽기 속도는 729Mbps, 쓰기 속도는 668Mbps를 기록해 SATA3의 최대 속도 (600Mbps)보다 높은 결과를 보여주었다.
플래시컨트롤러는 삼성 S4LN053X01-8030가 채용되었고, 8개의 16GB 플래시 스토리지 칩들도 삼성 K9LDGY8SIC-XCK0가 장착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2012년 모델에 비해 새롭게 디자인된 에어포트 카드는 802.11ac WiFi를 제공하며 별도의 플랫폼 컨트롤러 허브 결여, 새로운 히트싱크 클램프, 반대로 향한 스피커 케이블 커넥터 등의 변경이 이뤄졌다고 전했다.
iFixit은 신형 맥북 에어 모델의 수리용이성에 대한 예비점수를 10점 만점에 4점을 주었다. 참고로 최근에 출시되었던 맥북프로 레티나 13인치는 2점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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