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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 / 견적 추천
 
[이수원] 3. 제품의 설치
 이수원
 조회 : 3338 ,2003/02/02 01:09
No.2를 향한 No.3의 몸부림! 슬림Q

3. 제품의 설치

이제 본격적으로 뚜껑 따고 시스템을 집어넣을 차례다. 슬림Q의 케이스 내부공간이 본인이 기존에 쓰던
3R AIR나 베스텍의 윈디보다는 적기 때문에 약간의 불편이 예상되고 있는데 실제로는 어떨지...

[설치에 사용된 본인의 시스템 사양]

CPU

INTEL Pentium4 2.4B

MainBoard

albatron 845PE PEV

RAM

Samsung DDR2700 256MB*2

VGA

Leadtek Geforce4 Ti4200

Sound

SB Audige DE

HDD

Seagate Baracuda4 80GB

ODD

LiteOn CD-RW 48246S
Samsung DVD SD612(Bulk)
5.25" HDD RACK

FDD

Samsung 3.5"

Lan

Realtek 8139C

POWER

SevenTeam 300BLV

먼저 옆판을 열고 파워 서플라이부터 설치를 시작하였다. 보드나 다른 부품이 설치된 상태에서 파워를
설치하다가 실수로 떨어지면 상당한 손상을 줄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파워를 제일 먼저 설치하는 것을 기본으로 잡고 있다

파워를 설치한 후에는 바로 메인보드를 설치하였다. 대개 보드를 고정하기 전 케이스의 각종 케이블을
연결하는게 바른 순서지만, 슬림Q는 전원부와 확장포트를 옮길 수 있기 때문에 거기에 맞춰 테스트를
할 생각으로 보드를 먼저 설치하고 후에 케이블을 연결하기로 하였다.


이번 컨셉인 이동식 전원부를 위해 보드를 먼저 조립했다.

슬림Q의 경우, 본인이 전에 쓰던 다른 케이스보다 폭 뿐만아니라 높이도 약간 낮았다. 그래서 파워와
보드 사이에 공간이 별로 없다. 잘만 CPU 쿨러를 설치할 경우나 기타 부피가 큰 쿨러를 사용할 경우
접촉이 생기거나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본다.


슬림Q 케이스가 슬림해서(?) 보드와 파워 사이의 간격이 좁다

PCI장치를 설치하기 전에 슬롯 브라켓을 제거하고 있다. (본인은 원래 다 뜯어 버린다) 예전 방식이기
때문에 일단 뜯어 버리면 다시 막을 방법이 없으므로, 설치할 카드의 위치를 잘 생각하고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마감은 그리 좋지 못해서 손을 다칠 우려가 있었다.


브라켓은 한번 뜯어내면 끝이다~

그래픽 카드와 기타 PCI 카드들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단점이 발견되었다. 바로 안쪽에서 나사를 고정할
수 없게 되어있는 것이다. 공기흡입을 위해서 외부로 돌출시킨 카드 고정부의 영향으로 PCI 장치들을
나사로 고정하기 위해서는 외부의 슬롯고정부의 나사를 풀고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주었다.


안에서는 나사를 뺄 수가 없다

무리하게 만들어 놓은 공기흡입구 겸 슬롯고정부의 불편은 이것으로 끝나지 않는다.
일부 카드의 고정부와 나사홈이 맞지 않는 일이 발생한 것이다. 본인의 리드텍 지포스4 Ti4200은 DVI에
TV-OUT까지 달린 스펙인데 VGA출력부가 고정부에 걸려서, 나중에 빼낼 때도 약간 애를 먹었다.


밖에서도 잘 들어가지 않는다 


브라켓과 나사 구멍이 맞지 않는다

다행인 것은 구식 나사 고정방법을 써서인지 모르지만, 잘만 브라켓의 설치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는
점이다. 틍기하게 구성된 슬롯고정부 때문에 혹시나 하고 걱정했던 본인을 안심시켜 주었다. 


근본이 기본 고정 방식이라 잘만 브라켓도 잘 설치된다 


뒤쪽으로 나사를 고정할 수 있다. 잘만 브라켓을 설치해도 슬롯고정 커버를
덮는데는 전혀 지장이 없었다 


무사히 장착이 끝마쳐진 상태

 

하지만 문제는 이것으로 끝나지 않았다.

정말 심각한 문제는 ODD 설치에서 일어났다. 바로 앞장에서 본인이 계속 걱정해온 비규격 장비들이
슬림Q의 베이에서 걸려버린 것이다.


 슬림Q의 베이 사이로 들어가지지 않는 본인의 하드랙, 딱 걸렸네...


겉으로 보면 DVD는 대충 들어간 것 처럼 보이지만... 


맨 위의 CD-RW와 달리 두 번째 DVD의 경우는 나사 구멍이 보이지 않는다

벌크 DVD의 경우, 일단 들어가기 때문에 어떻게든 움직이면 고정이 가능할 거라 생각했지만 일반적인
설치 위치 근처에서는 나사구멍이 나타나지 않았다. 이 상태라면 DVD와 하드랙은 전혀 고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사용해야 한다. 게다가 하드랙은 반 정도밖에 들어오지 못한 상태였다.

어떻게 이런 일이 생길 수가 있을까? 제품의 불량일까?


하드랙은 아예 프레임의 벽을 넘지 못했다... ㅠㅠ

만약 이것이 정확히 표준 ODD규격에만 맞춰진 이유 때문이라면 상당히 치명적인 결점이다. 케이스의
확장성에서 거의 점수를 주지 못할 만큼 슬림Q의 이런 모습은 본인을 심히 실망스럽게 만들었다.


본인의 하드랙이 평범한 저가 하드랙인 것을 감안할 때 하드랙이나 비표준
ODD를 사용하는 분들에게는 문제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5.25" 베이에서 일어난 문제는 다시 3.5"에서도 재현되었다.

슬림Q의 경우는 전면 흡기팬이 없다.
따라서 전면의 베이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서 기존의 전면 흡기팬을 가진 케이스들의 단점이었던 하드
디스크를 반밖에 넣지 못하는 부분을 개선할 수 있다. 그러나 실상은 그렇지 못했다.


전면 흡기팬이 없어서 하드는 안으로 바짝 넣을 수 있었으나... 


케이스 전면에서 보이는 하드디스크, 그런데... 


3.5" 베젤이... 닫히지 않는다!!

위에서 보는 바와 같이, 하드디스크를 베이 안에 완전히 넣은 상태에서는 3.5" 베젤이 닫히지 않았다.
본인이 절대 무리해서 밀어넣은 것이 아니라 중간에 있는 나사고정홈에 맞추어 설치했음에도 불구하고
하드 디스크와 케이스의 전면 베젤 사이의 간격이 없어서인지 3.5" 베젤은 들어가지 않고 이렇게 흉한
모습을 보였다.
여기서 한단계 뒤로 물리게 되면, 전면 흡기팬이 있던 다른 케이스들과 마찬가지로 하드 디스크는 3.5"
베이에 반밖에 들어가지 않으며 가뜩이나 내부공간이 작은 슬림Q에서 풀 ATX보드등과 문제를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3.5"도, 5.25"도 문제에 직면해 버렸다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다.
슬림Q의 베이는 상당한 문제를 안고 있었고 자신의 최대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그것을 최대단점으로
바꿔버린 것이다. 5.25" 베이가 5개, 3.5"베이가 4개나 있어도... 거기에 장치를 설치하지 못한다면 그게
무슨 소용이 있단 말인가?

아무튼 꿀꿀한 기분을 뒤로하고 설치를 마무리하였다. 슬림Q의 전원부와 USB확장포트 케이블 연결...
본인의 보드는 파워 LED 핀이 2핀으로 되어서 3핀으로 되어있는 슬림Q의 케이블과 맞지 않았다.

알바트론에서 컨버터를 무상으로 준다고 하였으나 귀차니즘의 관계로 아직까지 방문하지는 못하고
있다. 금번에 용산에 나갈 일이 잇으면 얻어올 생각... ^^;

 
전원부와 USB확장포트를 연결하고 있다

아무튼 본체의 선을 연결하고 설치를 완료하였다.
부팅은 이상없었으며 케이스 스피커도 크기가 작아서인지 생각보다 부저음이 크지는 않았다. 버튼의
감도도 나쁘지 않았다.

그러나 5/25" 베이와 3.5"의 문제는 상당히 크다. 덕분에 DVD와 하드랙은 고정도 못하고 덜렁거리는
모습이다.

 
설치가 완료(?)된 본인의 시스템... 뭔가 불안하다... ㅠㅠ

케이스를 필테할 때 대개 제품 설치까지는 별 문제없이 넘어가주는데 슬림Q의 경우는 설치에서 상당히
많은 단점이 나타났다. 이것은 슬림Q가 중고가형 브랜드가 되기에는 분명 문제가 있으며, 슬림이라는
단어를 컨셉으로 삼기에도 부족한 부분이 있다는 것을 나타낸다.

하지만 아직 본격적인 테스트가 남아있다. 그리고 슬림이나 미니라는 이름을 붙인 케이스들이 대부분
확장성이나 구조가 몹시 불편하다는 점으로 미루어 아직 슬림Q도 폄가하기에는 이르다고 생각한다.
적어도 케이스 팬이 하나밖에 없는 슬림Q는 아직 무소음이라는 장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슬림Q가 특징으로 내세운 5면 입체냉각(?)이 효과가 있다면 베이의 단점에도 불구하고 구입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저가격의 무소음 케이스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케이스 팬은 무소음은 아니지만 이런 놈으로 갈아 버리면... ^^;

다음 장에서는 이 제품이 자랑하는 5면 입체냉각의 효과를 한번 살펴보려고 한다. 그리고 결론을 내릴
것이다. 채널 고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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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9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게임사이트 링크요~~ 이주영 2004-03-08 49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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