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달라진 2010년 AMD 서버 플랫폼 전략 
 서버의 가치는 성능 뿐만이 아니다?
AMD는 과거 1990년대에는 서버의 평가하는 가장 중요한 지표가 얼마나 빠른가였지만 오늘 날에는 고객들이 서버에 대해 다양한 요구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성능 만으로는 서버를 평가하기 어렵다고 언급하고 있다.
2000년대가 되면서 서버는 와트당 성능(Perfomance/Watt)을 진정한 서버의 성능으로 평가하기 시작했으며, 최근 2~3년에 들어 경기 악화 등의 작용으로 이제는 와트당 가격대 성능이 서버의 가치로 평가받고 있다. AMD가 타겟을 맞춘 부분이 바로 와트당 가격대 성능에 입각한 제품군이다.
달라진 AMD 2010 서버 플랫폼 전략
AMD 서버 플랫폼 전략에 따르면 오늘 날의 서버 시스템은 CPU 소켓 수, 그리고 하나의 CPU에 몇 개의 코어를 제공하는가로 구분된다. 전체 서버 시장의 점유율을 보면 1P 플랫폼은 20%, 2P 플랫폼은 75%, 그리고 4P/8P 플랫폼은 5% 미만에 해당된다.
그러나 고객들의 요구 사항은 1P~4P 등의 물리적인 사양이 아니라 더 많은 와트당 성능이나 확장성을 원하거나, 에너지 효율성이 높고 비용 최적화를 추구하거나 2가지 유형밖에 없다. 이에 따라 AMD는 서버 플랫폼을 물리적으로 나누지 않고 고객 유형에 따라 옵테론 6000 시리즈와 4000 시리즈로 나누었다.
2/4P 서버를 타겟으로 하는 매그니쿠어스 기반 옵테론 6000 시리즈는 이번에 발표되고, 1/2P 서버 시장을 겨냥한 리스본(Lisbon) 기반 4/6 코어 옵테론 4000 시리즈는 2/4분기 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이들 옵테론 시리즈는 물리적인 코어 숫자의 차이 외에 지원 메모리 채널의 수도 다르다. 옵테론 6000 시리즈는 소켓당 4채널 메모리를 지원하는데 비해 옵테론 4000 시리즈는 듀얼 채널 메모리를 지원한다.
신형 옵테론 6000/4000 시리즈는 G34 및 C32 소켓을 지원하는 AMD SR5690 칩셋 플랫폼을 사용하게 되는데, SR5670은 내년에 출시되는 차세대 불도저(Bulldozer) 코어 기반의 옵테론 시리즈도 지원하게 된다.
또한 AMD는 서버 프로세서의 성능 향상으로 전체적인 시장이 커지고 있는 2P 플랫폼 메인스트림 시장을 옵테론 6000 시리즈를 사용한 고성능과 옵테론 4000 시리즈를 사용한 2개의 제품군으로 나눈다. 가장 큰 점유율을 가진 2P 서버 시장을 2개의 특징을 가진 서버 플랫폼으로 커버한다.
그러나 제품군을 나눈다고 해도 옵테론 6000 시리즈와 4000 시리즈는 같은 메모리 속도, 같은 I/O 속도, 같은 칩셋을 제공해 소프트웨어 및 가상화에서 원활한 제품간 연계가 가능해진다.
|
[영상] K6 튜리온/옵테론 그리고 사이릭스의 미디어GX, [명작 CPU 12선 2부 AMD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