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스런 날씨는 4월부터 심심찮게 기온이 30도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본격적인 여름을 앞두고 차세대 CPU와 그래픽 카드가 선보일 컴퓨텍스가 다가오고 있다.
차세대 제품의 출시는 새로운 수요를 불러온다
차세대 제품의 경우 하이엔드 제품 위주로 우선 출시되고, 초기 프리미엄 때문에 쉽게 선택하기 어렵지만, 차세대 제품의 출시는 현 세대 제품의 제고 소진을 목적으로 하는 가격 인하가 심심찮게 이뤄지기에, 세대 교체 시기에 기존 사용자들의 업그레이드나 신규 수요가 늘어나는 경향을 보인다.
덥다고 측면을 열면 당장은 좋을지 몰라도 나중에 먼지 때문에 고생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신제품 출시는 학생들의 방학과 직장인들의 휴가철을 앞두고 이뤄지는 만큼, 게이머라면 신제품 출시로 가격 인하게 예상되는 그래픽 카드로의 업그레이드를 한 번 쯤 노려볼 만한데, 가만히 있어도 땀이 쫙쫙 빠지는 계절 특성상 CPU와 함께 PC의 대표적인 열원인 그래픽 카드 업그레이드의 발열은 무시할 것이 못된다.
그렇다고 발열이 적은 보급형 그래픽 카드를 사자니 게임 성능이 만족스럽지 못하고, 게임 성능이 높은 고성능 모델을 사자니 가뜩이나 높은 여름철 실내 온도를 얼마나 더 올릴지 걱정되는데, 고성능 그래픽 카드를 사고 PC를 냉각 시키기 위해 패널을 열고 선풍기 돌리는 건 당장 티 나지 않지만 먼지가 쌓여 차후 문제가 될 소지가 있다.
별도로 구할 수 없는 제조사 고유 쿨링솔루션 기반 그래픽 카드 7종의 발열 특성은?
따라서 처음부터 적절한 성능에 발열 제어가 우수한 그래픽 카드를 구매하는 것이 게임 성능과 관리면에서 유리할텐데, 이번 기사에서는 그래픽 카드 세대 교체와 휴가철을 노린 가격 인하철을 앞두고, 리테일로는 판매하지 않아 일반 사용자가 특성을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제조사별 고유 쿨링 솔루션을 채택한 그래픽 카드의 발열 특성을 살펴보도록 하겠다.
이번 기사에서는 현실적 고성능 그래픽 카드인 약 20만원 초중반대의 지포스 GTX 660 모델을 선택했으며, 이번 기사에 살펴볼 제품들은 모두 제조사 자체 쿨러를 장착한 오버클럭 모델들이다.
참고로, 소비자가 이들 모델에 장착된 쿨러를 별도로 구매할 수 없는 만큼 쿨러를 포함한 그래픽 카드 자체를 하나의 완성된 제품으로 봐야 하므로, 레퍼런스 PCB로의 쿨러 이식이나 레퍼런스 클럭으로의 조정없이 판매중인 제품 그대로인 상태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
[테크닉] 비정품 CPU 가치를 더욱 나락으로, 가짜 인텔 쿨러 등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