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 역시 모바일 기기 시장의 강세가 이어져서 2011년 한해 동안 다양한 스마트폰과 태블릿 제품군이 출시되었는데 그런 추세는 연말연시가 가까운 지금까지 변함 없이 계속 되고 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였지만 아쉬운 성능을 보여준 AMD FX 시리즈 프로세서
반면 PC 컴포넌트 시장에서는 상반기 동안 많은 관심을 받았던 AMD의 새로운 하이엔드 라인업 CPU인 FX 시리즈(불도저)가 성능과 소비전력 면에서 기존의 인텔 샌디브릿지 프로세서에 비해 부족한 부분만 부각되어 소비자들의 기대를 저버렸고, 28nm 공정의 GPU를 탑재한 차세대 그래픽카드는 AMD와 엔비디아(NVIDIA) 제품 모두 2012년에 출시되는 것으로 결정되어 소비자들의 업그레이드 욕구를 충족 시키지 못하였다.
마치 PC 컴포넌트 시장의 성장률이 모바일 기기 시장의 성장률에 반비례하는 것은 아닌가 하고 느껴질 정도로 같은 IT 시장에 속하면서도 둘 사이에는 큰 차이가 생기고 말았다.

인텔의 최신 하이엔드 라인업 데스크톱 프로세서 샌디브릿지-E
그러나 모바일 기기 시장의 빠른 발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PC 컴포넌트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되어 보일 뿐 실제로는 변화가 지속되고 있다.
CPU 분야에서는 인텔이 약 3년간 하이엔드 라인업에 배치하였던 LGA 1366 소켓의 네할렘 (Nehale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를 성능 면에서 훨씬 상회하는 LGA 2011 소켓의 샌디브릿지-E (Sandy Bridge-E) 프로세서로 대체하였고, SSD 분야에서는 SATA 6Gbps의 대역폭을 충분히 활용하는 SSD 제품군의 증가로 인해 HDD 사용 시의 데이터 병목현상을 상당 부분 해소할 수 있게 되는 등 기술의 발전은 계속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제부터는 2011년 하반기에 출시되었던 다양한 제품들을 대상으로 시장에서 충분한 영향력을 끼쳤거나 경쟁력을 보유하였다고 보드나라가 판단한 제품들을 살펴보기로 하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