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방적인 PCIe 3.0 슬롯 구성
Z270 칩셋은 CPU의 PCIe 레인을 분할하여 AMD 크로스파이어X (CrossFireX)나
엔비디아(NVIDIA) SLI 같은 멀티 GPU 기술을 지원할 수 있다.
그래픽카드를 PCIe 3.0 x16 슬롯에 1개만 설치하면 x16 레인, 2개 설치하면 x8 + x8 레인, 3개
설치하면 x8 + x4 + x4 레인으로 대역폭이 분할 되어 기존의 Z170과 동일하다.

에즈락 Z270 익스트림 4 디앤디컴은 멀티 GPU 기술을 위해 PCIe 3.0 x16 슬롯이 3개 제공 되며 그 중
2개는 금속 재질 커버가 부착 되어 내구성을 높였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x1 슬롯들이다. 모두 슬롯 끝 부분이 막혀있지 않은데 그에 따라 x1 슬롯으로 설계
되지 않은 PCIe 장치들도 설치해서 사용할 수 있다. 물론 대역폭은 1레인이므로 일반적인 경우에는 굳이 PCIe x1 슬롯을 사용할 필요는
없다.
PURITY SOUND 4 기술과 와이파이/BT 모듈 지원

이 제품은 메인보드 한쪽이 하얀색 하우징으로 덮여 있는데 그 위에는 'PURITY SOUND 4'라고 표기
되어 해당 기술이 적용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에즈락 PURITY SOUND 4는 7.1채널 HD 오디오를 지원하는 리얼텍 ALC1220 오디오 코덱과
사운드 신호에 생기는 노이즈를 줄여주는 독립 된 구조의 PCB 층, 120dB SNR (Signal-to-Noise Ratio, 신호 대
잡음비) DAC, 최대 600Ohm 헤드셋까지 지원하는 TI NE5532 앰프(전면 오디오 패널 전용) 등으로 사운드 기능을 극대화 시키는
기술이다.

CPU 8핀 보조전원 커넥터 옆에는 와이파이(WiFi)&블루투스 모듈을 설치할 수 있는 M.2 소켓(타입
2230)이 제공 된다.
따라서 사용자가 원한다면 와이파이&블루투스 모듈을 별도로 구매하고 설치해 무선 네트워크로 시스템을 활용하기에
적합하다.
4K 영상 콘텐츠에 대응하는 HDMI 포트

백패널에는 와이파이/블루투스 모듈용 안테나 포트와 PS/2 마우스&키보드 포트, D-Sub 포트, DVI-D
포트, HDMI 포트, SPDIF 출력 포트, USB 3.1 포트 2개(타입A 1개, 타입C 1개), USB 3.0 포트 4개, 기가비트 랜
포트(RJ-45), 7.1채널 HD 오디오 포트가 제공 된다.

HDMI는 v2.0부터 4K 해상도에서 60Hz 지원인텔
카비레이크에 포함 된 9세대 HD 그래픽스의 가장 큰 특징은 4K 해상도의 HEVC (H.265) 영상 콘텐츠를 하드웨어 가속할 수 있는
점인데 이를 지원하기 위해서 에즈락 Z270 익스트림 4의 HDMI 포트는 4K 해상도(4096x2160 @24Hz, 3840x2160
@30Hz) 출력을 지원한다.
4K 해상도에서 60Hz를 지원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아 HDMI 포트는 1.4 버전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디스플레이포트(DisplayPort) 컨버터를 추가하여 보완할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제조단가 상승 같은 이유로 메인스트림
라인업 제품인 에즈락 Z270 익스트림 4에는 도입 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부속물로는 제품 안내서 2부와 백패널 브래킷, SATA3 케이블 4개, 드라이버/유틸리티 설치 디스크,
엔비디아 SLI HB 브릿지, 에즈락 스티커 등이 제공 된다.
큰 대결을 앞둔 카비레이크와 함께 할 Z270 메인보드
인텔의 2017년 첫 타자 카비레이크는 스카이레이크 때와는 다르게 플랫폼에 큰 변화 없이 최적화를 콘셉트로
하고 있으며 심지어 CPU와 칩셋의 상호 호환성은 100%이다.
즉 이미 스카이레이크와 1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를 보유한 이들은 당장이라도 카비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가능해 CPU, 메인보드, 메모리 등을 모두 갈아치우는 지난 해의 대격변 같은 플랫폼 변화가 불필요한 셈이다.
물론 최적화라는 개념에 걸맞게 200 시리즈 칩셋은 기존에 부족하게 느껴졌던 부분이 보완 되었으며 그 중
대표격인 Z270 칩셋은 카비레이크와 연계하여 PCIe와 HSIO 대역폭을 이전 세대보다 높이고 차세대 저장장치 기술인 옵테인으로 신선함을
더한다.
갑자기 강하게 치고 나오는 AMD의 라이젠(RYZEN) 때문에 혁신보다는 개량을 중시한 카비레이크가 위태롭지
않을까 하는 전망도 있지만 에즈락 Z270 익스트림 4를 통해 살펴본 것처럼 200 시리즈 칩셋 메인보드는 충분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아직 라이젠의 전모가 드러나지 않아서 카비레이크와 비교해 어느 쪽이 우세한지는 판가름할 수 없으나 스카이레이크
이전 세대의 시스템 사용자라면 구매 가치는 충분하므로 AMD보다 한발 앞서 선보여지는 카비레이크와 Z270 메인보드를 유심히 살펴보고 업그레이드
계획을 세워보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