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CPU - VGA - MB - 메모리

CPU : 테스트탑도 빅-리틀, 인텔
코어 i5-12600KF

올해 CPU 부분의 베스트 어워드는 인텔 코어 i5-12600KF에 돌아갔습니다.
라이젠에 밀려 수년간 베스트 자리를 내줘야했던 인텔이 심기일전해 내놓은 엘더 레이크는 데스크탑 최초의 빅-리틀 아키텍처로
전력 효율을 극대화하고 성능은 대폭 높였습니다.
그래픽 카드에 의존적인 게임 성능도 상당히 향상되었지만 E-코어가 더해져 작업 성능이
두드러지게 높아진 점에 주목할만한데요, 그러면서도 전력 소모는 크게 변하지 않아 환골탈태의 정석을 보여주었습니다.
대체로 높아진 메인보드 가격, 환상종이라 불러도 좋을 정도인 DDR5 메모리 상황이 쪼까
거시기하지만 CPU 자체는 확실히 잘 나왔고, 그 중에서 코어 i5-12600KF는 코로나에 반도체 수급 이슈 등이 겹쳐
전자 제품 가격이 전반적으로 오른 현실에서 메인스트림 사용자들에게 너무나 매력적인 제품입니다.
VGA : 리더스 지포스 RTX 3080
Ti FE

지난해 출시된 사이버펑크 2077은 엉망진창이었지만, 그래도 게이머들이 고마워하는 이유
단 하나는 바로 그래픽 카드를 싸게 살 수 있었다는 점. 직후 가상화폐와 엮여 그래픽 카드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바람에
그렇습니다.
올해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한 리더스 시스템의 지포스 RTX 3080 Ti는 전체적인
그래픽 카드 가격이 미쳐 돌아가고 있는 상황에서 드물게 정가에 판매 중인 리더스 시스템의 지포스 RTX 3080 Ti
FE에 올해 베스트 어워드를 수여합니다.
오픈마켓을 통해 한정 판매하다보니 물건을 쓸어가기 위한 '매크로' 방지 대책을 적용하는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여러가지 방안을 적용해 왔고, 물량 자체는 많지 않지만 꾸준히 정가 판매를 진행 중이라는 것 만으로도
올해 베스트 어워드를 수상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제품입니다.
메인보드 : 기가바이트 Z690 엘리트
D4 제이씨현

올해 메인보드 분야 베스트는 기가바이트 Z690 엘리트 D4 제이씨현 메인보드에
수여합니다. CPU 베스트에 인텔 엘더 레이크 코어 i5-12600KF를 선정한 것의 연장선에서 내린 결정으로, 원래는
엘더 레이크가 새롭게 DDR5 메모리를 지원하니 메인보드도 DDR5 지원 모델 중에서 선정하는 것이 맞겠으나....
DDR5 메모리 가격이나 물량 모두 도저히 정상적인 상황이 아니다보니
메인보드도 DDR4 메모리 지원 모델 중에서, 기가바이트 Z690 엘리트 D4 제이씨현 모델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19페이즈 전원부에 4개의 M.2 소켓과 그에 맞춘 방열판, 메모리 신호 무결성을 위한
차폐 레이어도 추가되었습니다. Z690 메인보드 가격이 전체적으로 오른 만큼 공감하기 어렵겠지만, 그래도 같은 급의
메인보드 중에서 비교적 합리적 가격대에 판매 중이라는 것도 플러스 요인으로 들어봅니다.
굳이 마이너스 요인을 꼽자면, SATA SSD/ HDD를 많이 쓰는 기자 입장에서는
SATA 포트가 6개라는 점은 아쉽네요.
메모리 : GeIL DDR4-3600 CL18 ORION
RGB Gray 패키지 16GB(8Gx2)

메인보드와 같은 이유로 메모리 베스트 어워드는 DDR4 제품군에서 선정했습니다. 그렇다고
DDR5로의 전환이 시작된 시점에서 고가의 고성능 모델은 메리트가 떨어지고, 조만간 DDR5 메모리 시장이 안정화될 때
조금이나마 속이 덜 쓰릴 수 있는 가성비 제품이 베스트겠죠.
그래서 선정한 모델은 게일 DDR4 3600 CL18 오리온 RGB Gray 패키지16GB 모델입니다.
듀얼 채널 16GB(8GB*2)로 대부분의 메인스트림 작업/ 게임 용도로 충분한 용량,
AMD와 인텔 플랫폼의 메모리 컨트롤러와 메모리 클럭의 1:1 대응, 환경에 따라 가능성은 다르겠지만 DDR4 4000MHz으로의 오버클럭도
어렵지 않게 가능하죠.
CL18 스펙이라 XMP 오버클럭 모델임에도 약 10만원 미만 가격대라 구매 부담도 크지
않고, RGB LED와 독특한 디자인의 방열판으로 요즘 PC 튜닝의 기본기도 충실히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