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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B의 색상이 성능과
연관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기왕이면 DFI만의 색을 통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생각된다. 고급 모델인 LANPARTY나
Infinity는 독특한 고유 색을 갖고 있는데, 일반 모델도 나름대로 황토색이 고유 색상이긴 하지만 보다 인상 깊은 색으로 변화를
꾀해보면 어떨까?
DFI PT880-AL이
보급형이라는 결정적인 증거는 DIMM의 개수에 있다. 일반적으로 총 4개의 DIMM으로 이루어지는 것과는 달리, 3개의 DIMM으로
이루어져 있어 이 중 듀얼채널을 구성할 수 있는 조합은 한 쌍이다. 추후에 메모리 모듈을 추가한다면 싱글채널로 사용해야만 하는
상황이 생긴다는 것이다. 그럴 바에야, DIMM이 2개만 제공되는 것과 무엇이 다르겠는가. PCI 슬롯은 총 5개, 그리고 AGP
4X/8X 슬롯 1개.. 일반적인 구성이다.
반면 보급형 제품이라고
보기에는 모순되는 부분도 보인다. 확장성에는 한계를 뒀지만, 기능 지원에 있어서는 풍족하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시리얼 포트
옆에 있는 Coaxial 단자인데, 디지털 입력과 출력을 모두 지원한다. 디지털 입력 대신 Optical 타입의 디지털 출력을 동시에
지원한다면 좋겠지만, 꼭 Coaxial만 고집하는 브랜드가 몇몇 있다. 아날로그 사운드 출력도, 5.1채널 구성 시에 라인 인과
마이크 포트를 공유하지 않아도 되도록 리어 및 센터/우퍼 채널이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iEEE1394 포트를 지원하는 것도 제품
컨셉을 생각할 때 놀라운 점이다.

VIA의 사우스브리지에서
MAC을 지원하기 때문에 PHY 칩만으로 이더넷 구현이 가능한데, VIA 메인보드에는 일반적으로 흔히 사용되는 Realtek의 PHY
대신 VIA VT6103 PHY가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PT880-AL도 마찬가지이다. 그 외에 CMI9739A를 대체하여 최근에
많이 채용되고 있는 CMI9761A 코덱이 사운드 출력을 담당하고 있으며, iEEE1394 컨트롤러인 VT6307도 찾아볼 수 있다.
3-Phase로 구성되어
있는 DFI PT880-AL의 레귤레이터는 다소 독특하다. 1-Phase를 구성하는 MOSFET이 4개로 공식화 되어 있는 2개보다
2배나 많은 구성이고, 각 Phase마다 1개씩 필요한 코일의 모양도 일반적인 제품들과 다르다. 흔히 볼 수 있는 코일은 링에
구리선이 감겨 있는 모양 (좌측 구석 4pin 커넥터 옆에 있는 모양)인데, 이번에는 다소 독특한 모양의 코일이 사용되었다. 필자의
전공이 이쪽 분야가 아니다 보니, 처음 보는 컴포넌트에 대해 부족한 지식으로 평가를 내릴 수는 없겠다. 이 분야에 대해 잘 아는 분이
2% 부족한 리뷰를 채워주시길...
샘플 제품에는 드라이버
CD조차 들어 있지 않았다. 실 출고품에는 당연히 포함될 것이며, 기본적인 구성물은 위와 유사하게 최소화 될 것으로 예상된다. IDE
케이블, FDD 케이블, SATA 케이블이 1조씩, 그리고 SATA 드라이버가 포함된 플로피 디스켓이 제공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