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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enix라는 제품명, 아마도 우리 눈에 마징가로만 보였던 ZALMAN의 VGA쿨러가 그들의 눈에는 불사조의 날개로
보였던 모양이다. 항상 타사에 비해 평범한 쿨러를 달고 나온 제품에 비하면 소위 '마징가' 쿨러로 불리우는 잘만의 FHS를
얹은 ELSA GLADIAC 660GT Phoenix의 모습은 ELSA 제품으로 보기엔 생소하기까지 하다.

비록 원조
VF700 시리즈처럼 100% 구리도, 구리가 일부 섞인 것도 아닌 순수한 알루미늄 FHS이지만, 이 역시 마징가 가문의
VF700 시리즈임은 틀림 없다. 굳이 이름을 붙이자면 VF700-Al이 될까? 2-Ball 베어링의 고급 팬 역시 VF7
시리즈의 그것이다. ZALMAN 쿨러가 추가됨으로서 기존 GLADIAC 6600GT보다 가격이 2만원 가량 비싸졌지만,
VF700-AlCu를 따로 구입하더라도 그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에 이득이다.

단지 쿨러만
바꿨을 뿐이라면 의미가 없을 것이다. 6600 GT 코어 자체가 현 공정에서 클럭을 더 이상 크게 끌어올리기 힘든
고클럭이지만, GLADIAC 660GT Phoenix는 레퍼런스 클럭보다 50MHz 높은 550MHz로 동작한다. 높아진
발열을 더 조용하고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이 더해진 것이니 클럭 튜닝은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앞의 사진에서
보다시피 이 제품은 PCI Express 16x 슬롯에 사용하기 떄문에 보조전원 커넥터를 연결해주지 않아도 된다. 보조
전원은 입력 받지 않지만, 클럭 튜닝 제품에서 전원부 설계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도 없이 중요하다. ELSA 제품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고급 캐패시터와 큐브형 코일 등이 간결하고 깔끔하게 배치 되어 있다. 물론 타사의 제품도 대부분 레퍼런스를
그대로 따르기 때문에 거의 동일한 수준을 유지한다.

탑재된 메모리는
2.0ns의 GDDR3 메모리로, 1.12GHz로 설정된 클럭은 메모리 모듈의 능력에 비해 오버스펙이다. 약 10%
가량이기 때문에 일반적인 전자제품의 수율을 생각할 때 대부분 용인 될 수 있는 폭이긴 하지만, 발열 문제만큼이라도 신경을
쓰지 않을 수는 없다. 메모리 모듈에는 열전도 테이프를 이용해 히트싱크를 붙여 놓았다.

PCI
Express 버젼의 6600GT이니 SLI가 빠질 수는 없다. 골든 핑거를 장착할 수 있는 SLI 접점이 제공되는데,
SLI 시스템에서 두 배로 시끄러워지는 그래픽카드 쿨러 소음을 크게 줄일 수 있으니, SLI 시스템에 더욱 적합한 제품일
것이다.

6600 GT는
별도의 DVI 트랜스미터 없이도 1 개의 DVI 단자는 GPU에서 지원한다. 1 DVI + 1 D-SUB 출력을 지원하며,
TV-OUT 단자는 S-VHS는 물론이고 HDTV와 연결하기 위한 컴포넌트 출력을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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