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로는 내가 책임진다! Gigabyte GA-965P-DQ6 Page 2:: 보드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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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6-07-18 03:00

[리뷰]
콘로는 내가 책임진다! Gigabyte GA-965P-DQ6

1. 처음	2. 12 Phase 전원부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다
3. CrossFire : NO / Dolby & DTS : Yes	4. 간단하지만 오버클럭은 기본이다
5. 결론 및 오버클럭 테스트 결과

2. 12 Phase 전원부로 시스템 안정성을 높인다

새로운 칩셋이 발표되면 그 칩셋을 사용한 메인보드 제품들이 등장하며 저마다 특색있는 기능과 스펙으로 유저들을 유혹하지만 과거에는 이 기능이 오버클럭 부분에 집중되어 있었다.

더 높은 전압을 설정할 수 있고 더 많은 셋팅을 지원하여 높은 오버클럭을 지원하는 그런 제품이 최고의 제품으로 인정받아 왔기에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이에 맞춰 오버클럭에 관련된 기능을 추가하여 왔지만 지금은 오버클럭과 함께 높은 성능과 저소음 안정성 그리고 다양한 부가기능까지 요구하게 되어 갈수록 더 화려한 기능을 가진 고급 메인보드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상태이다.

기가바이트의 965P 칩셋 메인보드인 GA-965P-DQ6 메인보드도 이러한 흐름에 맞춰 개발된 고급 메인보드 제품으로 기존 메인보드 제품보다 향상된 안정성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한다.

그럼 지금부터 GA-965P-DQ6가 더 높은 안정성을 제공하기 위해 어떤 기능을 제공하는가를 알아보도록 하겠다.

1. 12 Phase의 안정된 전원부, 캐퍼시터도 고급형으로

일반적으로 메인보드의 안정성은 얼마나 지속적으로 CPU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느냐에 달려있다. 왜냐하면 컴퓨터를 구성하고 있는 여러 부품중 가장 핵심인 프로세서(CPU)의 안정성을 보장받지 못한다면 시스템 전체의 안정성도 보장받을수 없기 때문인데 이를 위해 인텔은 새로운 프로세서를 출시할때마다 그에 맞는 새로운 전원 규격을 발표하여왔다.

메인보드 제조사들도 이 규격을 지켜 새로운 프로세서와 함께 발표된 칩셋들을 사용한 메인보드의 경우 인텔의 전원 규격 가이드에 맞춰 전원부를 설계하여 메인보드의 전력공급 부족에 따른 문제가 없도록 만들고 있지만 고급 메인보드 제품의 경우 인텔이 정한 규격보다 높은 전력을 공급할수 있도록 만들어 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수 있도록 만들어 왔다.

이번 기가바이트 GA-965P-DQ6도 고급 메인보드 제품답게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12 Phase라는 전원부를 구성하여 기존 메인보드 제품들보다 더욱 높은 전력과 보다 안정적인 전류를 공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일반적으로 Phase의 구성이 높다고 해당 메인보드의 프로세서로에 대한 전력 공급 능력이 높다고 할 수는 없다. 하지만 Phase의 구성이 더 높으면 높을수록 Phase마다 부담시키는 프로세서로의 전력 공급 비율이 낮아지게 되어 보다 안정적으로 전력 공급이 가능해진다.(세부적으로 본다면 Mosfet의 스위칭 작업이 줄어들게 되고 그만큼 Mosfet Driver의 작업도 낮아짐으로 높은 부하에 따른 IC의 발열 때문에 발생하는 효율 저하 문제가 해결될 수 있다.)

GA-965P-DQ6에 사용된 Intersil사의 PWM 컨트롤러는 ISL6327로써 이 PWM 컨트롤러는 INTEL이 새롭게 정한 VR11 규격을 지원하도록 만들어진 PWM 컨트롤러이며 최대 6 Phase의 전원부를 구성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ISL6327 PWM 컨트롤러는 원래 데스크탑이 아닌 VR11 규격의 새로운 서버나 워크스테이션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고급 PWM 컨트롤러이며 200A 이상의 출력을 지원할 수 있어 기존 중저가 제품보다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GA-965P-DQ6의 하위 버전인 GA-965P-DS3의 경우 100A 의 출력을 지원하는 ISL6312 PWM 컨트롤러가 사용되어있다.)

함께 구성된 Mosfet 드라이버는 Intersil사의 Dual MOSFET 드라이버인 ISL6612로써 하나의 Mosfet 드라이버당 두쌍(한쌍당 두 개의 Mosfet으로 구성)의 Mosfet을 컨트롤하여 12 Phase의 전원부와 동일한 구성이 적용되도록 설계되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고급형 메인보드 제품들은 전원부의 입출력 버퍼에 사용하는 캐퍼시터에 중저가 제품에 사용하지 않는 캔타입의 솔리드 캐퍼시터를 사용하였다고 홍보하고 있지만 이를 제외한 각종 컨트롤러와 메모리 부분의 전원 공급 버퍼용 캐퍼시터는 중저가 제품처럼 일반 전해질 캐퍼시터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물론 몇몇 제품은 모든 캐퍼시터를 프로세서의 전원부와 동일한 품질의 것을 사용하였지만 대부분 그 구성이 달랐는데 GA-965P-DQ6는 고급 메인보드 제품답게 모든 캐퍼시터를 전원부에 사용하는 고급 캐퍼시터와 동일한 품질의 캐퍼시터를 사용하여 제작되었다.

2. 무소음 + 쿨링 성능을 한꺼번에

메인보드 자체는 원래 발열에 대해 그리 크게 신경쓸 필요가 없었다. 하지만 무소음 환경을 요구하는 유저들이 늘어남에 따라 칩셋에 히트싱크만을 사용한 제품이 늘어나고 프로세서가 높은 전력을 소비하게되자 전원부의 효율을 높이기 위해 전원부의 쿨링도 필요하게 되었다.

그러나 무소음을 위해 히트싱크만을 장착했던 것이 칩셋들의 발열이 늘어나자 히트싱크만으로는 한계에 부닺치게 되어 지금은 히트 파이프까지 사용하게 되었다.

GA-965P-DQ6가 채택한 쿨링 방식은 전원부와 MCH와 ICH에 장착된 히트싱크를 히트파이프로 연결하고 모든 열을 전원부의 히트싱크쪽으로 모이게 만든 방식이다. 이 방식은 프로세서의 쿨러를 통해 발생된 공기 흐름을 통해 3 부분의 열을 해결하도록 만든 방식인데 일반 타워형의 데스크탑에서는 효과적인 방식이지만 눕혀서 사용하는 스탠다드형 케이스에서는 그다지 큰 효과를 기대하긴 어렵다.

기가 바이트는 위의 자료를 통해 자사가 적용한 히트 파이프의 쿨링 방식이 일반 히트싱크 방식보다 얼마나 더 높은 쿨링 성능을 가져오는가를 테스트 결과를 통해 소개하고 있는데 기가바이트에서 직접 테스트한 결과 위와같이 상당한 온도차이를 나타내었다고 한다.

기가바이트는 메인보드 상당의 각종 칩셋과 전원부에서 발생하는 열을 히트싱크와의 접촉을 통해 직접 해결하는 솔루션과 함께 PCB 후면으로 전달된 열을 발산시키는 크레이지쿨 이라는 쿨링 솔루션도 함께 적용하고 있다.

위의 자료에서 볼 수 있듯이 프로세서 발생한 열은 코어와의 접촉부분인 히트스프레더 그리고 그 위의 CPU 쿨러로 열이 전달되지만 그 반대로 메인보드의 PCB쪽으로도 열이 전달된다.

지금까지는 대부분 PCB로 전달된 열을 해결할 쿨링 솔루션을 제공하지 않았지만 기가바이트는 크레이지쿨이라는 히트싱크를 통해 프로세서의 열을 더 낮출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