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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7-08-17 00:00

[리뷰]
싹 바뀐 외장 하드! Seagate FreeAgent Pro 750GB

1. 처음	2. 뚱뚱보에서 비니지스 맨으로 거듭난 디자인
3. 모듈을 바꾸면 다양한 인터페이스 지원	4. FreeAgent Pro를 지원하는 프로그램들
5. eSATA 성능은 펌웨어 업데이트 필요?	6. 컨셉에 걸맞는 다양한 모듈이 나올까?

2. 뚱뚱보에서 비니지스 맨으로 거듭난 디자인

씨게이트 FreeAgent Pro는 씨게이트에서 새로 출시한 FreeAgent 시리즈 가운데 최상급에 속하는 제품으로 기존 씨게이트 외장 하드 제품군인 Pushbutton Backup 드라이브보다 슬림화된 외형과 세련된 디자인을 무기로 하고 있다. 투톤 컬러에 통통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졌던 Pushbutton Backup 드라이브와 달리 FreeAgent는 블랙 컬러에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해 단단한 느낌과 보다 전문적인 비지니스 고객을 타겟으로 하는 것처럼 보인다.

3.5인치 하드 디스크가 들어가는 FreeAgent Pro는 하드 디스크의 크기에 좌우로 곡선을 준 디자인으로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케이스는 알루미늄을 사용해 내부 하드의 열을 발산하기 쉽게 하였으며, 윗쪽에서 좌우로 연결되는 알루미늄 케이스 사이에 있는 부분에서는 동작시 주황색 LED가 켜져 어느 위치에서든 FreeAgent Pro가 동작 중임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FreeAgent Pro를 작동시키면 앞/뒤/윗면의 투명한 부분에 주황색 불이 들어오고 측면에 있는 씨게이크 로고에도 같은 색의 불이 들어오는 것을 볼 수 있다.

끝이 한쪽으로 틀어진 마무리를 했지만 앞/뒤에서 보면 둘다 같은 방향으로 휘어지게 보이고 있으며 전면의 우측 스탠드 부분에 전원 버튼이 자리잡고 있다. 전원 버튼은 외부로 드러나지 않고 안쪽에 붙어있는 것을 커버를 누르는 것으로 작동한다. 뒷쪽 스탠드에는 전원 어댑터 커넥터와 eSATA, USB 2.0 인터페이스 포트가 달려있다.

동일한 3.5인치 하드 디스크가 들어가는 FreeAgent 모델은 USB 2.0 인터페이스 전용으로 eSATA나 다른 인터페이스를 지원하지 못한다.

FreeAgent Pro는 하드 디스크를 감싸는 본체의 케이스는 알루미늄 재질을 사용하고 스탠드는 플라스틱 재질을 썼다. 하위 모델 FreeAgent는 외형은 FreeAgent Pro와 똑같지만 본체는 알루미늄 대신 플라스틱을 쓴다.

한쪽 측면에는 길게 바 형태로 되어 있는 동작 LED와 함께 FreeAgent Pro 동작시 주황색 불이 보이는 씨게이트 로고가 보인다.

FreeAgent Pro의 바닥을 보면 미끄러짐을 방지하는 4개의 패드가 붙어있고 외부 공기가 들어갈 수 있는 홈이 앞쪽에 파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또한 FreeAgent Pro만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를 변경하는 모듈 부분이 보인다. 스탠드는 기존의 제품과 달리 본체와 일체형으로 만들어져 나사를 다 풀고 내부를 열기 전에는 분리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