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대충 할거였으면 뭐하러 지사 설립했겠나?  Zotac Korea의 국내 런칭쇼에서 만난 Zotac 사장 Tony Wong 씨는 인터뷰에서 이렇게 말했다. '우리는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알고 있다. 그러기에 다시한번 제대로 승부하고자 한다. 한국시장이 물론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그 시장의 크기가 작지만, 그렇다고 무시할 수 있는 시장은 아니다.' 라고
'그냥 메인보드, 그래픽카드 몇장 더 팔 생각으로 왔다면 지사 설립 하지도 않았다' 라며, '한국시장의 소비자가 어떤것을 원하는 지 정확하게 알고 있음에도 유통사와의 문제등 여러 문제로 우리 제품을 제대로 보여드리지 못했다. 솔직히 좀 억울하다. 우리는 제대로 붙어보지도 못했다. 이번에는 주위 여건에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제품을 우리뜻대로 한국소비자에게 제대로 알리고자 하는 마음으로 마지막 칼을 빼 들었다' 고 의지를 보였다.
지사 설립의 이유? 자신 있기 때문

한국에서 Zotac이라는 브랜드는 제대로 알려져 있지 않다. 구 유통사였던 에버탑에서 Zotac 제품을 '시장 점유율 정책'에 사용해 가격을 가지고 장난을 친 통에 Zotac제품은 일부 '가격 싼 제품'으로 알려져있기도 하다. 또 지난 유통사였던 Rex Technology는 자사브랜드 제품과의 중복을 우려해 소극적 유통에 그친데다 소비자와의 소통도 원활치 않다고 Tony Wong씨는 판단한 듯 하다.
'우리가 지사를 설립한 이유는 소비자와 더 깊이 소통하기 위함입니다' Tony Wong씨는 이렇게 답했다. 'Zotac 은 큰 회사입니다. 우리는 PC Partner라는 브랜드로 오랜기간동안 한국시장에서 다양한 OEM브랜드들과 사업을 하였으며, 세계 각국에 지사를 두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PC 컴포넌트도 브랜드 위주로 사업을 재편하고 있고, 우리도 그에 맞추어 Zotac 브랜드를 런칭한지 꽤 되었습니다만, 한국에서는 제대로 알려지지 못했습니다'
'지사가 존재함으로써 소비자와 더 깊이 소통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봅시다. 당신이 우리제품을 사용하다가 제품이 고장이 나서 A/S를 받으러 왔다 칩시다. 이미 소비자는 제품 불량으로 화가 잔뜩 나 있는 상황일겁니다. 그상황에서 소비자 우선 정책을 펴지 못한다면 소비자는 더 화를 내거나 우리 제품과 브랜드를 불신할겁니다. '
'우리 회사의 정책은 첫번째가 품질, 두번째가 서비스입니다. 그동안 이러한 우리 정책이 유통사를 통해 대변되다 보니 우리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럴거면 우리가 직접하는게 낫다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사를 설립했습니다. 본사와의 24시간 공조 정책과, 본사차원의 적극적 R&D지원, 본사와 지사가 협력하는 로컬라이즈 정책 확립 등 할것이 너무나 많습니다. 당연히 남의제품 들여와 파는것보다, 자기제품 직접 자신이 팔고 직접 A/S 한다면 더 신경쓰지 않겠습니까? '

'그렇지 않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한국의 몇몇 외국계 지사가 일부 A/S 정책에서 본사 정책이 어쩌구 하면서 기피하는 통에 소비자 원성을 듣고 있음을 알고 있습니다. 나는 그런것 못봅니다. 이미 Zotac Korea가 유통하는 제품은 지사 차원의 2년 A/S와 추가로 본사 3년의 A/S를 제공해 총 5년의 A/S가 제공됩니다. 이런 A/S 기간 제공하는 곳 있습니까? 기왕 할거면 제대로 해야죠' 라며 Tony Wong씨는 기자에게 열변을 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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