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시네마 디스플레이, 매직 트랙패드, 배터리 충전기

27인치 LED 백라이트 LCD 사용한 LED Cinema Display


애플의 맥 전용 모니터인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Cinema Display)도 아이맥과 마찬가지로 27인치 LED 백라이트 LCD 패널을 탑재한 모델로 거듭났다. 27형 아이맥처럼 2560x1440 해상도와 16:9 화면 비율을 지원하면서 기존에 판매되던 24인치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에 비해 픽셀 수가 60% 늘어났다.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외관은 아이맥과 거의 같고 iSight 카메라와 마이크, 그리고 49W 출력의 스테레오 스피커 시스템을 내장해 맥 프로나 맥 미니에 연결하더라도 아이맥과 똑같은 기능 사용이 가능하다. LED 백라이트 외에 상하좌우 178도 광시야각을 지원하는 IPS 패널이 들어갔으며, 주변 밝기를 인식하는 조도 센서를 내장해 실내 환경에 맞춰 밝기를 자동으로 조절한다.
모니터 스탠드는 다양한 움직임을 지원하지 않지만 -5도에서 25도까지 상하 각도 조절(틸트)은 가능하다.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의 특징은 3가지 용도의 케이블을 하나로 종합시켜 놓은 것이다. 모니터에 들어가는 전원 케이블 외에 맥 기기와 연결하는 인터페이스 케이블에는 단순한 디스플레이 입력 외에 USB, 맥북 전원 케이블을 하나로 묶었다.
좌측 하단에는 USB 허브 기능을 통해 추가로 제공되는 3개의 USB 2.0 포트가 있다.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맥북, 맥북 프로, 맥북 에어 등에 연결할 경우 미니 디스플레이 포트와 USB 포트 외에 맥북 충전용으로 사용되는 MagSafe 커넥터 연결까지 케이블 하나로 해결 가능하다. 따라서 맥북 사용자가 외부 모니터로 신형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경우 책상에 별도로 맥북 충전 케이블을 준비하지 않아도 된다.



애플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맥북 시리즈 뿐만 아니라 미니 디스플레이포트가 제공되는 맥 시리즈에도 연결할 수 있다. 특히 미니 디스플레이포트를 통해 영상 뿐만 아니라 음성도 전송되기 때문에 추가 케이블 연결 없이 시네마 디스플레이 스피커도 동작한다.
27인치 LED 시네마 디스플레이는 같은 패널을 사용하는 27형 아이맥보다 늦은 9월부터 출시될 예정이다.
맥북처럼 멀티 터치 사용하는 Magic Trackpad


애플은 신형 맥 시리즈 발표와 함께 마우스를 대신하는 주변기기로 매직 트랙패드를 선보였다. 맥북에 들어가는 트랙패드와 마찬가지로 멀티 터치 기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마우스 대신 사용 가능하다.


매직 트랙패드는 애플 무선 키보드와 동일한 알루미늄 디자인으로 만들어졌으며, 각도나 높이도 똑같아 나란히 놓고 사용해도 완벽하게 어울린다. 무선 키보드와 마찬가지로 블루투스 기술을 사용한 무선 연결 방식으로 10m 이내에서 동작하게 된다.

매직 트랙패드에는 2개의 AA 배터리가 들어가며 사용하지 않을 경우를 자동으로 식별해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사용자가 직접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스위치를 제공해 배터리 사용 시간을 늘렸다.

매직 트랙패드는 맥북에 들어가는 트랙패드처럼 표면 전체가 클릭할 수 있는 버튼이라 마우스 대신 사용 가능하다. 특히 맥북 트랙패드에 비해 80% 가량 더 넓어졌기 때문에 노트북보다 한결 여유로운 동작이 가능하다.

매직 트랙패드의 동작 방식은 클릭과 스크롤 외에 쓸어넘기기, 회전 등의 멀티 터치를 십분 활용한 움직임을 지원한다. 또한 Mac 시스템 환경 설정에서 원하는 조작법을 바꿀 수 있다.
애플 매직 트랙패드의 출시 가격은 9만 5천원(69 달러)으로 현재 판매 중인 애플 매직 마우스에 비해 6천원 가량 더 비싸다.
애플 무선기기 충전용 Battery Charger


애플은 새로운 맥 시리즈와 주변기기에 추가로 배터리 충전기를 발표했다. 점차 늘어나는 맥 관련 무선 입력 기기들에 사용되는 배터리 충전까지도 애플 정품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이다. 물론 단순한 애플 브랜드 붙이기가 아니라 배터리 성능을 개선해 쓰임새 높은 제품으로 만들었다.

애플 배터리 충전기(Apple Battery Charger)는 애플 무선 키보드, 매직 마우스, 그리고 새로 발표된 매직 트랙패드에 들어가는 AA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한 용도로 출시되었다.

한번에 2개의 AA 배터리가 들어가는 배터리 충전기는 전형적인 애플 충전기 디자인을 따라 곡선이 강조된 모서리와 유광 화이트 컬러, 그리고 콘센트 연결부가 분리 가능한 모습으로 만들어졌다.

애플 배터리 충전기는 완전히 충전되어도 계속 전력을 소비하는 일반 충전기와 달리 완전히 충전되는 순간을 감지해 전력 소비량을 줄이는 기술이 들어갔다.
또한 함께 제공되는 AA NiMH 충전지는 최대 10년이라는 긴 수명을 가지고 있으며, 완충 후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더라도 1년 동안 충전 용량을 최대 80%까지 유지하게 된다. 이는 완충 후 1년 동안 최대 85% 용량을 보존하는 산요의 에네루프(eneloop)와 비슷한 수준으로, 애플은 배터리 제조 시설이 없기 때문에 산요에서 공급한 OEM 배터리일 수도 있다.

애플 배터리 충전기는 애플 무선 키보드, 매직 마우스, 매직 트랙패드에서 각각 2개씩 사용할 수 있도록 하나의 패키지에 충전기와 6개의 AA NiMH 충전지가 제공된다. 해외 출시 가격은 29 달러지만 국내 애플 스토어에는 아직 정식으로 올라오지 않아서 정확한 가격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