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멀티 터치에 최적화된 외형, AA 배터리 2개 사용


MS 터치 마우스는 이전에 출시된 터치 방식을 사용한 익스플로러 터치, 아크 터치 마우스의 경험을 바탕으로 새로운 시도로 선보인 제품으로 전면의 버튼과 휠등 기존 마우스에서 제공되었던 전통적인 방식들이 모두 사라져 새롭고 독특한 외형을 갖추게 되었다.
약 120x62mm 의 크기로 무선 마우스지만 휴대성이 강조된 제품은 아니며 일반 마우스에 비해 좀더 길쭉한 외형을 갖추고 있는 것은 바로 전면부의 멀티 터치를 위한 패드 부분 때문이다. 이는 손가락을 통한 다양한 제스처 입력을 받기 위해 좀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인데, 한국인의 일반적인 손 크기를 고려한다면 다소 크게 느껴진다.
특히 검지, 중지, 약지 손가락을 동시에 이용하거나 엄지 손가락을 통한 제스쳐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손가락이 마우스 전체를 덮고 있는 형태를 하고 있어야 하기 때문에 작은 손가락으로는 실제로 여러 조작을 하는데 불편함이 따르는 것은 어쩔수 없는 부분이다.

마우스 전면부는 일반적인 버튼과 휠로 구성된 것이 아닌 상단부 전체를 터치패드 처럼 활용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다. 물론 이 상태에서 2버튼 기능은 물론 휠 기능역시 당연히 지원하며 윈도우 7에 최적화된 3손가락 멀티 터치를 통해 보다 편의성을 높혀주고 있다. 내부에 좌/우 버튼이 제공되어 상단을 가볍게 눌러주면 각각의 버튼이 동작하며 해당 버튼의 기능은 설정창에서 자신에 맞게 변경할 수 있다.
다만 버튼부가 별도로 분리된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클릭시에는 상단부 전체가 움직이게 되므로 마우스에 올려놓은 모든 손가락에서 상판의 움직임이 느껴져 기존과는 다른 이질감을 느낄 수도 있다. 이는 사용해나가면서 적응을 해나가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마우스는 좌우 대칭 구조를 갖추고 있어 오른손잡이는 물론 왼손 잡이도 사용이 가능하며 설정창에서 마우스를 사용하는 손을 선택하면 해당 방향에 맞춰 제스쳐 기능이 변경된다.
기기 바닥면을 보면 우선 상단과 하단에는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하기 위해 패드가 부착되어 있으며 전원으로는 AA 배터리 2개가 사용된다. 참고로 2개의 AA 배터리중 한 개만 장착해도 작동을 하는데 이는 좀더 가벼운 느낌의 마우스를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배려라고 할 수 있다.
즉, 최근에 출시되는 몇몇 게이밍 마우스들의 경우 유저들이 선호하는 마우스 무게를 만족시키고자 마우스내에 추를 장착해 무게를 조절할 수 있도록 해주는데, MS 터치 마우스의 경우 AA 배터리가 바로 추의 역할을 대신해준다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차세대 트래킹 기술인 블루트랙 기술이 적용된 광센서가 사용되어 레이저 빔보다도 4배정도 인식범위가 넓어져 어떤 바닥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있다.
또한 사용하지 않을 때 배터리를 절약할 수 있도록 전원 스위치를 갖추고 있으며 나노 수신기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제공되어 마우스를 휴대하거나 할 때 수신부가 분실되지 않도록 배려를 해주고 있다.
나노 수신기는 USB 2.0 인터페이스를 지원하며 매우 작은 크기를 갖추고 있기 때문에 노트북이나 데스크탑등의 USB 포트에 장착하더라도 외부로 노출되는 공간을 최소화하여 전체 디자인을 해치거나 이동시 방해가 되는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USB 포트와의 거리가 멀 경우를 위대 USB 연장 케이블을 제공하는데 나노 수신기와 연결되는 쪽은 클립 형태에 바닥에 고정시킬 수 있어 깔끔한 구성이 가능하도록 해준다.
자동으로 드라이버 및 유틸 설치
앞서 언급했듯이 MS 터치 마우스의 기능을 100% 활용하기 위해서는 윈도우 7 운영체제 기반이 필수이다. 그리고 윈도우 7 운영체제라면 별도로 마우스 사용을 위해 드라이버 설치등의 과정이 필요없는데 실제로 제공되는 내용물에는 설치 CD등이 포함되어 있지 않다.
이는 윈도우 7에서 자동으로 MS 터치 마우스를 인식하고 윈도우 업데이트 기능을 통해 드라이버를 자동으로 설치해주기 때문이다. 이렇듯 윈도우 업데이트가 진행되면 새로운 마우스를 인식하게 이에 알맞는 소프트웨어까지 설치되기 때문에 사용자는 더 이상 홈페이지에서 해당하는 마우스 관련 소프트웨어를 검색하거나 설치 CD를 통해 수동으로 설치할 필요가 없게 된 셈이다.
마우스 설정항목에서는 MS 터치 마우스에서 제공되는 2개의 버튼에 대해 다양한 기능들을 임의로 지정할 수 있으며 멀티 터치와 관련된 설정을 해줄 수 있다. MS 터치 마우스는 한손가락을 비롯해 두손가락, 세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미리 지정된 기능을 실행해줄 수 있는데, 다만 사용자가 제스쳐의 역할을 임의로 변경하거나 수정할 수 없는 점은 다소 아쉽다.
특히 기존에 맥 환경에서 매직 마우스를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사용자라면 MS 터치 마우스의 경우 동일한 제스처에 다른 동작을 하기 때문에 오히려 혼동이 온 적응하는데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수 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