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수록 느려지는 HDD 성능과 지루한 조각모음, 소음에 질린 사용자들에게 최근 가격이 대폭 하락한 SSD는 성능과 소음, 발열등 여러면에서 매력적이지만, 가장 눈에 띄는 SSD의 특성 중 성능은 대부분의 미디어에서 벤치마크나 윈도우와 벤치마크 프로그램만을 설치한 클린 상태에서의 성능위주로 진행되어 왔다.
좌 : 인텔 520 SSD 120GB / 우 : 10,000RPM 300GB HDD
하지만 벤치마크나 클린 상태의 성능은, 대부분 사용자가 OS, 각종 프로그램과 업데이트를 비롯한 캐시 파일의 추가와 삭제가 이뤄지기 때문에 클린 상태에서의 성능을 실제 사용환경을 반영하기에 부족함이 있었다.
보드나라 역시 벤치마크나 클린 상태에서 SSD와 HDD의 성능 차이는 여러번 보여드렸는데, SSD의 가격이 많이 인하되었다고는 하나 쉽게 구매 결정을 내리기 어려운 것 또한 사실이다.
이번 기사에서는 SSD의 장점은 알지만 가격 때문에 쉽게 선택하지 못하는 소비자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최근 인텔에서 출시한 520 SSD 120GB 모델과 일반적인 7200RPM 1TB HDD를 이용해, 지금까지의 벤치마크나 클린 상태에서의 성능 비교 대신 실제 사용환경에서의 성능 차이를 확인해보겠다.
테스트에 사용된 인텔 520 SSD 시리즈는 코드명 체리빌로 더 잘 알려져 있는 제품으로, 최신 인터페이스인 SATA 6Gbps를 채택해 최대 연속 읽기(550MB/s)/ 쓰기(500MB/s)의 성능과 관리를 위한 툴 박스와 SSD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툴, 성능과 낸드플래시의 수명을 개선하기 위한 실시간 데이터 압축 기술을 지원한다.
한편, 비교용으로 사용된 7200RPM 1TB HDD는 태국 홍수전까지 적절한 가격대 용량, 성능을 바탕으로, 일반적인 용도로 사용되는 PC의 메인스토리지로 주로 선택된 모델로, SSD로 교체하기 전까지 보드나라 테스트 PC의 메인스토리지로 사용했으며, 사무용 PC에도 파티션을 나눠 메인스토리지겸 데이터 저장용으로 사용하고 있다.
TEST 시스템의 단순 부팅 / 오피스 시스템의 시작 프로그램 적용 부팅
스토리지의 성능을 가장 먼저 체감할 수 있는 부분은 OS관련 파일과 각종 백그라운드 프로그램이 로딩되는 부팅 과정일텐데, 여기서는 보드나라에서 사용하는 두 가지 환경에서 SSD와 HDD의 부팅 성능을 비교해 보겠다.
◆ 테스트1 : 보드나라 테스트 시스템의 트레이 상주 프로그램 로딩 완료까지
◆테스트2 : 일반 사무용 시스템의 시작 프로그램 로딩이 끝날 때 까지
각 테스트는 파티션 덤프 프로그램을 이용해 기존 시스템 내용을 그대로 인텔 520 SSD 120GB로 옮겨 성능을 비교했으며, 테스트 시스템의 HDD TEST는 바탕화면 아이콘을 자동 정렬해 SSD 화면과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했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영상 앞 부분의 테스트 시스템은 테스트 할 때 마다 사용 프로그램이 다르기 때문에 별도의 시작 프로그램을 등록하지 않아 비교적 빨리 끝났으며, SSD를 사용했을 때 1분 초반에 부팅이 끝난 것과 달리 HDD를 사용할 때는 2분 이상 걸렸다.
또한, 영상 뒷 부분의 사무용 PC는 작업에 필요한 웹 에디터의 기존 작업 파일, 익스플로러의 시작 페이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로딩하기 때문에 테스트 시스템에 비해 전반적으로 로딩 시간이 걸어졌다. HDD를 사용했을 때 보다 SSD를 사용했을 때 30초 이상 빠르게 업무를 시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