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TB 용량의 HGST 데스크스타 시리즈로 나온 HGST의 IDK DC와 IDK CoolSpin은 HDD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경쟁사 제품 만큼의 성능을 갖추고 있다. HDD의 저장 용량이 기술의 발전과 소비자의 요구에 따라 점차 커지는 추세를 따르는 것도 중요하나, HDD 본연의 성능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게 보고 있다는 취지다.
데이터 읽기 및 쓰기에 관한 안정성도 성능 만큼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전원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수 있는 보조 회로와 미연에 생길 수 있는 에러를 검출하는 기능을 하드웨어적으로 포함시키는 등 한 때 기업들을 상대로 했던 제품들의 노하우를 즉각 반영하기도 했다.
이런 특징들은 필시 소비자용 HDD로서 신뢰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 할 수 있다. IDK DC와 IDK CoolSpin이 그렇듯, 엔터프라이즈용 라인업에서 파생된 제품으로서 기존의 데스크탑 HDD로 누리기 어려운 혜택을 전하고자 했다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HDD를 개발한 IBM의 DNA를 물려받은 HGST 데스크스타 IDK 4TB 시리즈
그러면서 이런 HDD를 합리적으로 구매하길 원하는 소비자를 상대로 적절한 수위의 가격 정책을 펴고 있기도 하다. 첫 내용으로 언급했다시피, IDK DC와 IDK CoolSpin은 박스형 제품과 포장형으로 가볍게 나오는 일반형 제품으로 나뉘어 출시돼 있는데, 왜 박스형 제품과 일반형 제품으로 각각 출시하려 했을까?
이는 간단하다. 포장된 제품은 3년, 그렇지 않은 일반 제품은 2년의 사후 보증을 지원한다는 점을 표시해 소비자에게 탄력적인 가격을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사후 지원의 안정성을 더 중요하게 여기는 소비자라면 박스형 제품을, 가격적인 부담을 조금이라도 줄이고 싶다면 일반형 제품을 선택하게끔 유도하는 식으로 구매 패턴에 따라 원하는 제품을 고를 수 있게 한 것이다.
박스형으로 준비된 IDK CoolSpin의 경우 21만 9천 원, 일반형은 19만 9천 원으로 책정돼 있고 고성능 버전인 IDK DC는 박스형이 24만 9천 원, 일반형은 23만 9천 원이다.
평소 대용량 HDD로서 성능과 안정성, 신뢰성 분야를 두루 고려하고 있는 소비자라면 이번에 따끈따끈하게 출시된 IDK DC와 IDK CoolSpin을 만나보는 것은 어떨까 제안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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