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향상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 기능 

서피스 프로4는 전작보다 픽셀숫자가 60% 가량 높아진 2736x1824 해상도 PexelSense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 제품 공식
스펙에서는 화면 크기도 0.3인치 정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오지만 나란히 놓고 보지 않으면 구분하기 어렵다. 특히 윈도우에서 디스플레이
해상도대로 화면을 표시했다간 픽셀이 너무 작아지므로 기본적으로 앱 및 텍스트 확대 기능을 적용하고 있어 차이가 적어 보인다. 그러나 화면 확대
비율을 비교하면 서피스 프로3가 150%를 적용한 것에 비해 해상도가 올라간 서피스 프로4는 200% 확대를 적용해야 서피스 프로3와 비슷한
수준이 된다.

윈도우의 디스플레이 확대 기능을 적용하지 않고 순수하게 화면 해상도에 맞춰 출력하면 이처럼 서피스 프로4가 더 많은 픽셀을 가지고 있으므로
같은 크기 웹사이트를 더 작게 표시한다. 두 제품의 픽셀 밀도를 비교하면 서피스 프로3는 216ppi, 서피스 프로4는 267ppi다.

서피스 프로4에 들어간 12.3인치 PixelSense 디스플레이는 이미 알려진 대로 사전 캘리브레이션 서비스를 통해 sRGB 기준에
맞춰서 출시된다. 스파이더4엘리트를 사용해 디스플레이 색영역을 측정한 결과 sRGB 99% 정확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났는데, 테스트 환경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날 수는 있어 보인다. NTSC 대비로는 71%, AdobeRGB 기준 76% 색재현력을 가졌다.

서피스 프로3에 들어갔던 전후면 500만 화소 카메라는 사실 스카이프 같은 영상통화에나 쓸만한 업무용이었지 스마트폰처럼 사진을 찍는 카메라
역할을 기대하긴 어려운 품질이었다. 그러나 서피스 프로4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로 업그레이드 되면서 더 높은 해상도와 개선된 화질, 더
넓은 화각, 자동초점(AF) 기능 등을 지원한다. 사진에 나온 밝은 쪽 건물들을 비교해보면 갤럭시 노트5급은 아니더라도 하얗게 노출이 오버되던
서피스 프로3와 달리 적절한 노출 균형을 보여준다.
  
건물 안쪽에서 찍은 사진에서도 이 같은 차이를 발견할 수 있는데, 갤럭시 노트5처럼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을
지원하진 못하지만 적절한 노출값을 찾아 서피스 프로3처럼 명부 하이라이트가 다 날아가버리는 현상을 막고 있다. 물론 서피스 프로3와 프로4 모두
윈도우 10 기본 카메라 앱에서 수동 노출 조절이 가능하므로 적절한 명암비 균형을 사용자가 찾을 수도 있지만 자동으로 촬영할 때는 서피스
프로4가 좀더 나은 노출 균형을 찾으려 하는 모습이 보인다.

전면 카메라는 두 제품 모두 500만 화소 모듈이 들어갔지만 서피스 프로4는 사용자의 얼굴로 로그인 할 수 있는 생체인식 기술 '윈도우
헬로'를 지원하기 위해 기존 서피스 프로3에 비해 사용자의 얼굴을 파악해 훨씬 밝은 셀카 촬영이 가능하다.

실제로 윈도우 10에서 지원하는 윈도우 헬로 기능을 이용해 사용자의 얼굴 사진을 등록하면 전면 카메라에 얼굴을 비추는 것만으로 로그인
암호나 PIN 번호를 입력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고 간편한 로그인이 가능하다. 전면 카메라 각도에서 벗어나거나 모자를 눌러쓰는 등 처음에 등록했던
모습과 다를 경우 카메라에서 사용자를 인식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것이 단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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