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HEDT 프로세서 시장을 노리는 AMD의 승부수 

앞서 본 테스트 결과들을 종합하면 스레드리퍼 1950X는 코어 i9-7900X와 비교해 멀티 코어를 적극 지원하는 소프트웨어에서 우위를
보이고 코어 일부만 사용하는 소프트웨어는 불리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즉 어느 한쪽이 압도적으로 앞서지 않는다.
이미 검증된 라이젠 프로세서의 서밋 릿지 다이 2개로 16코어 32스레드를 구현했는데 그 결과물은 오랜 세월 인텔의 독무대였던 HEDT
프로세서 시장에 충분히 먹힐 만한 수준으로 판명되었다.
다만 MCM 방식 설계 때문에 메모리 모드를 두 가지로 나눈 점은 소프트웨어에 따라 모드를 변경해야 최고 성능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편의성 면에서 아쉽다.
한편 9월 25일에는 인텔이 18코어 36스레드인 코어 i9-7980XE를 출시할 예정이어서 올해 HEDT 프로세서 끝판왕 자리는 AMD가
차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불과 반년 전까지 HEDT 시장에 명함도 내밀지 못했던 AMD였으므로 라이젠 스레드리퍼의 등장은 나름
성공적이라고 봐도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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