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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ign... Like MAC?
우선 XC Cube를 처음 보면 작고 아담한 모양에 색깔이나 디자인이
웬지 PC보다는 매킨토시를 많이 닮았다는 생각이 든다. 실제로 AOpen의 로고를 없애고 전면의 전원버튼의 디자인을 사과로 바꾸면
애플사에서 새로 내놓은 베어본 매킨토시라고 해도 속을 사람이 많을 듯.

XC Cube 시리즈는 아래와 같이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한꺼번에
5가지 색상이 모두 들어오는 것은 아니고 최초 출시 제품은 화이트 색상이며 이후에 순차적으로 들어올 것이라 한다. 아니면 케이스와
전면 베젤만이라도 따로 구입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긴 한데...

전면부의 가운데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전원버튼은 고휘도 LED가 있어
시스템을 켰을 때 불이 들어온다. 그러나 전면에 리셋 버튼이 보이지 않는데, 지난번에 리뷰했던 ABIT의 DiGiDice도 그렇고
최근의 베어본들이 리셋 버튼을 채택하지 않는 경향이 있어 필자처럼 테스트를 위해 시스템을 계속 껐다켰다 하는 사람에게는 불편을 준다.
ㅡㅡ;;

전면의 위아래로 3개의 동일한 베이 커버가 보이는데, 커버의 크기는 모두
5.25" 크기로 되어있지만 정작 5.25" 베이가 사용되는 곳은 맨 위의 단 하나뿐이다. ODD를 달 수 있는 가장 윗쪽의 베이는
베어본 전면에 있는 EJECT 버튼을 누르면 안에서 트레이가 튀어나오며 커버가 열리는 자동방식이다. 이런 형태가 채택된 데는
윈도우즈에 들어가지 않고 전원이 연결된 상태에서 바로 실행할 수 있는 AOpen의 CD Player 기능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 아래 있는 중간 베이의 커버는 PUSH 형식으로 누를 수 있게
되어있는데, 내부는 5.25"가 아닌 3.5" 베이로 되어있어 3.5" 크기의 장치나 하드디스크를 넣을 수 있다.
일반적인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달 수도 있겠지만, 얼마전 보드나라에서
토막리뷰로 다룬 FDD와 메모리 리더 기능이 통합된 제품을 장착하게 된다면 보다 완벽한 베어본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FDD와 메모리 리더기가 합쳐진 3.5" 드라이브(우)라면 XC Cube를
완벽하게 해줄 것이다 ㅡㅡb
맨 아래의 커버도 중간과 동일하게 PUSH 형식으로 여닫으며, 커버
안쪽에는 전면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좌측부터 S/PDIF 광출력 단자, 스피커, 마이크 단자, 2개의 USB 포트, 일반 규격과
미니규격으로 되어있는 2개의 IEEE 1394 포트가 자리잡고 있다.

전면 포트에 S/PDIF 광출력 단자와 미니 규격 IEEE 1394
포트까지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XC Cube의 측면을 살펴보면 외부의 공기가 통할 수 있는 부분이 양쪽
모두에 있는데, 그 위치가 다르다. 먼저 좌측 사진은 CPU 쿨러의 위치와 동일하며, 우측 사진은 하드디스크가 달리는 내부 3.5"
베이가 가운데 오도록 맞춰져 있다.
후면부는 파워 서플라이와 백패널, 확장 슬롯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파워의
면적이 넓어 일반 파워가 사용되지 않았나 의심될 정도다. 그러나 XC Cube에는 220W 미니 파워가 사용되었으며 이런 모양이 나온
이유는 배기팬과 전원 커넥터가 달린 곳이 파워의 뒷면이 아니라 파워 면적 중에 제일 넓은 측면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파워의 등짝이 바깥쪽으로 나오게 된 형태
XC Cube EZ18의 후면 출력부는 베어본 사상 최고라 부를 수 있을
정도로 화려하다. PS/2 포트를 시작으로 듀얼 디스플레이를 지원하는 2개의 D-SUB 단자가 있으며, 그 옆으로 시리얼 포트와
S-Video 단자, IEEE 1394 포트, S/PDIF 광출력 단자와 이더넷 연결을 위한 랜포트, 그 아래로 2개의 USB 포트,
그리고 스피커, 마이크, 라인 인 단자가 있으며 아날로그 6채널 구성을 위한 스피커 연결도 표시해놓았다.

그리고 미처 백패널에 다 들어가지 못한 패러렐 포트는 상단으로 따로
빼냈으며, 그 옆으로 S/PDIF Coaxial 출력 단자까지 마련해놓았다. 백패널의 디자인으로 치면 ABIT가 좋다고 하지만 스펙과
기능으로 본다면 XC Cube EZ18의 백패널은 베어본에 추구하는 모든 기능을 집약해놓았다고 할 수 있다.
베어본의 커버는 3군데의 핸드 스크류 나사를 풀어서 열 수 있으며, 확장
슬롯은 2개가 있으며 별도의 고정나사가 필요없이 위아래로 움직이는 커버로 고정할 수 있다. 그러나 확장슬롯 고정부의 나사가 핸드
스크류가 아닌 것이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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