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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talyst 최신 버젼인 4.6에서는 Rextech Radeon 9550 Extereme Plus의 클럭을 조절할 수 없었다.
오버클럭을 방지하기 위한 락이 동작하여 3D 프로그램만 실행하면 기본 클럭으로 리셋되었기 때문인데, 리바튜너를 이용해 스크립트 패치를
해도 Catalyst4.6 드라이버를 이용해서는 오버클럭이 불가능했다. 어쨌든
목적이 오버클럭 사용이기 때문에 비공식 트윅 드라이버인 오메가 드라이버를 사용해서 테스트 했는데, 6월 17일자로 릴리즈된
v2.5.51이 테스트에 사용되었다. 이 버젼은 Catalyst 4.6을 개조한 버젼이다. 참고로 Catalyst 4.5로도
오버클럭이 가능하다.

오메가 드라이버 패키지에 포함된 RadLinker나 ATITool 등의 유틸을 사용해 클럭을 조절할 수
있는데, 화면 깨짐 없이 최대로 설정 가능했던 클럭은 코어 515MHz / 메모리 DDR 530MHz였다. 코어 클럭의 경우는 기본
세팅이 250MHz이기 때문에 2배가 넘게 클럭이 높아진 것인데, 샘플 제품이 특히 오버클럭이 잘 되는 제품이 걸린 것이라 하더라도
실 판매품도 400~450MHz는 무난하게 동작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RV350이 아닌 RV360이 일부 섞여서 R9550이
되었을 가능성도 있겠다.
메모리의 클럭은 2.8ns의 스펙대로라면 700MHz까지 동작 가능지만 실제 오버폭이 훨씬 부족해
아쉬웠는데, 상위 모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실한 전원부의 영향이나 PCB 디자인의 특성, 혹은 메모리 방열판의 부재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측된다. 400 -> 530까지 오버클럭 된 것만 하더라도 30% 이상 향상되었으니 무의미 하다고 볼 순 없겠다.
Catalyst 4.6과
Omega Driver v2.2.51은 거의 동일한 성능을 나타내는데, 최대 클럭으로 오버클럭 했을 때의 성능은 엄청난 향상이
이루어졌음을 볼 수 있다. 3DMark2003에서 68%에 달하는 성능 향상, 3DMark2001에서 40%에 달하는 성능 향상을
이뤄 Radeon 9600 Pro를 능가하고 Radeon 9600 XT에 가까운 성능을 내고 있다.
결론
기대했던 대로, 상당한 수준의 오버클럭이 가능한 Rextech Radeon 9550 Xtreme
Plus는 가격대 성능비가 매우 우수해 인기를 끌 수 있는 모델이다. 특히, 성능면에서의 경쟁자는 Geforce FX5700
LE이지만, 가격면에서의 경쟁자는 Geforce FX5500으로 nVIDIA에 비해 가격대 성능비 면에서 훨씬 우위를 점할 수
있겠다. 리테일 제품의 오버폭이 리뷰용 샘플 제품에 못 미친다 하더라도 10만원 초반의 비용으로 16~7만원대의 그래픽카드는 충분히
상대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튜닝의 방향이 약간 잘못 잡힌 점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남는다. 2.8ns 메모리는 제 힘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했으며, 3.6ns 메모리를 탑재 하더라도 저 정도의 메모리 클럭은 나올 수 있었다. 따라서 단가 인상 요인인 고성능의
메모리 대신 쿨링 솔루션이나 전원부에 더 신경을 썼었다면 더 좋은 제품이 될 수 있었을 것이다. 마케팅적인 요소로 따지자면 2.8ns
메모리가 구미를 당길 수 있지만, 동일한 성능을 낼 수 있다면 가격을 조금이라도 더 낮춰주는 것이 소비자로서는 더 반가운 일이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