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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 프레임은 기성 슬림 케이스에 많이 사용된 레이아웃과 닮아 있다. 우측에서 베이 부분을 통째로 들어내 장치들을
고정시킨 후 다시 끼워 넣는 방식으로, 두 개의 나사를 통해 베이가 케이스에 고정된다. 파워 서플라이는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하단에 파워서플라이가 배치된 슬림 케이스에 비해 배선이나 통풍에 더 유리하다.
파워 서플라이는 자사의 250W 슬림 파워가 장착되어 있는데,
별도로 리테일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는 제품은 아니다. 스카이 디지탈에서는 +12V의 출력이 12A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는데, 이 케이스에 장착될 수 있는 부품들의
+12V 요구량의 합계가 그리 커지지 않게 되므로 +3.3v 출력의 보강이 더 필요했을 것이다. 어쨌든 스펙대로의 출력만
나와준다면 슬림PC의 본분에 걸맞는 사용에는 무리가 없겠다.
박스를 개봉할 때 무게가 상당히 묵직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파워 서플라이 포함 6.4kg... 파워 서플라이의
무게를 제하더라도 케이스가 상당히 무거운 편이다. 이는 사이드 패널을 들어 보았을 때도 느낄 수 있었는데, 그만큼 케이스가
상당히 견고하다. 스펙에 강판의 두께가 제시되어 있지 않았기에 10원짜리 동전과 사이드 패널을 비교해보았는데, 참고로
10원짜리 동전은 1.60mm의 두께를 갖고 있다. 렌즈의 굴절 때문에 약간의 오차가 있어 버니어 캘리퍼스로 측정한 것만큼
정확하지는 않겠지만, 대략 0.8T의 두께를 갖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케이스의 가격을 생각하면, 그리고 다른
슬림 케이스와 비교해도 상당히 견고한 편이다.
사이드 패널에는 통풍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구멍이 뚫려 있는데, 특히 중단에 에어 가이드를
만들어 둔 것이 장점이다. 보드에 따라 에어 가이드의 위치가 정확히 CPU 상단을 향하지 않게 되지만, 좁은 공간 제약
때문에 전면에서 후면으로의 통풍이 잘 이루어지지 않는 슬림케이스에서는 추가 흡입구로서의 역할만으로도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CPU의 위치와 잘 맞지 않다면 에어가이드를 제거하고
80MM 팬을 장착하는 것도 가능하다. 하단에 직사각형으로 뚫린 구멍은 PCI 슬롯 방향이다.
저가형 케이스에는 PCI 슬롯의 덮개가 철판으로 붙어 있어 뜯어 내고 사용해야 하고, 빈 슬롯을 덮을 수 있는
브라켓을 1개 정도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은데, S10에는 기본적으로 4개 모두 브라켓으로 덮여 있다.
ODD 및 HDD 등의 장치를 장착하기 위한 베이는 나사 두개를 풀면 레일을 따라 기울여서 들어올려 쉽게 분리해낼 수
있는데, 5.25인치 베이에는 커버가 덮여 있어, 분리해 내고 사용해야 한다. 전체적으로 케이스의 몰딩 처리가 잘 되어 있는 편이었는데, 베이에는 일부
날카로운 면이 남아 있어 손등을 긁힐 우려가 있다. 베이에는 ODD 2개 혹은 ODD 1개 + 플로피와 2개의 HDD를 사용할 수 있다.
3.5인치 베이 가운데로 2.5인치 베이가 하나 숨어 있으나 그리 활용도는 높지 않겠다.
케이스 전면에 60mm 팬을 장착할 수 있는 공간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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