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설치 CD를 넣으면 위와 같은 메뉴가 나와서 TV 시청 소프트웨어와 동영상 편집 유틸리티인 HT
Video Splitter and Joinner 2.0, Acrobat 7.0 등의 프로그램을 설치할 수
있다. 그러나 드라이버는 인스톨실드를 통한 설치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약간 불편하다. 기본 제공되는
매뉴얼이 퀵 인스톨 가이드 수준이기 때문에 본격적인 사용 전에 PDF 파일로 제공되는 매뉴얼은 꼭 한번쯤
읽어보는 것이 좋다. CD 안에 포함되어 있는 매뉴얼은 설명히 자세히 잘 되어 있다.

드라이버는 이렇게 제공된다.



인터페이스
메뉴는 스킨 선택에 따라 3 종류 중 골라서 사용할 수 있다. 프로그램의 직관성이나 사용 편의성은 불편한
수준까지는 아니지만 짜임새가 좋다고 말하기에는 부족함이 보인다. 주요 기능으로는 스틸샷 저장, 녹화,
음성다중 및 자막 선택, EPG, 화면 크기 설정, 소스 선택, 채널 및 볼륨 조정 등이 있으며, 타임시프팅
기능은 아직 지원하지 않는다. 자주 사용하게 되는 기능들은 대부분 단축키로 지원하기 때문에 메뉴 인터페이스의
직관성이 떨어지더라도 리모콘이나 단축키를 사용하면 크게 불편하지는 않다. 채널 전환 속도는 아날로그 소스의
경우 딜레이가 거의 없으며, 디지털 소스도 아날로그에 비해 많이 느리지만 타사 제품과 비교했을 때 약간 빠른 느낌이었다.

디지털 방송 중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EPG 기능(실시간 방송 편성안내)이다. 아날로그 방송의 EPG는
정보를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서 서비스 받아야 하지만, 디지털 방송은 인터넷과 연결되어 있지
않더라도 예정된 방송의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고, 예약녹화를 설정할 수 있다.

예정된 프로그램을 클릭한 상태에서 예약녹화 버튼을 누르면 방송 시간에 맞춰 예약 녹화가 등록되며 매일 또는
매주 반복 녹화
설정도 가능하다.

기본으로 포함되어 있는 로드 안테나의 경우 보드나라 사무실 안에서는 수신이 되지 않아 케이블 방송의 유선
안테나 선을 이용해야 했는데, 야외에서는 방향을 잘 맞추면 수신률이 양호하다. anysee HDTV K50은 공중파 디지털 방송뿐만 아니라
유선방송사에서 재송출하는 방송, QAM까지 모두 지원한다. 그러나 디지털TV를 시청하다가 아날로그TV를
시청하려고 할 경우 모드를 전환하고 채널을 설정하는 두 단계의 과정이 필요한 점은 조금 불편하다. 겉으로는 한
대의 장치지만 내부에 두 회로가 독립되어 있기 때문이다.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 DxVA를 사용할 것인지 묻는데, DxVA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가 아닌 경우에는 다른
작업을 병행하지 못하거나 방송의 화면이 끊길 정도로 CPU 점유율이 높기 때문에 자신의 그래픽카드가
DxVA를 지원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데스크탑 그래픽카드의 경우 nVIDIA Geforce 4
MX440 이상, ATI Radeon 7500 이상에서 HDTV를 재생할 수 있는 DxVA 가속능력을
지원한다. (Geforce4 MX440보다 먼저 개발된 4 Ti 계열은 지원하지 않음을 주의하자) 노트북의
경우는 Mobility Radeon 9200 이상이나 Geforce 5200 GO 이상에서 지원한다.

DxVA를 지원하는 그래픽카드를 사용한다 하더라도 TV 시청과 다른 작업을 병행하는 경우 TV의 프레임이
끊기는 경우가 발생한다. 특히 Flash가 많이 사용된 사이트에서 스크롤링할 때 주로 겪는 현상인데, CD에
들어 있는 버젼(1.12a)보다 나중에 홈페이지에서 배포된 1.12e 버젼에 포함된 프로세스 우선순위 올림
기능을 사용할 경우 이러한 현상을 피할 수 있다.

1.12e 버젼에서는 녹화될 아날로그 방송의 비트레이트를 조절할 수 있게 되었다. 디지털 방송이 저장되는
파일의 포맷은 비압축 포맷인 TRP이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TRP 파일을 편집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하지 않아 아직은 저장된 파일을 TV
시청 프로그램에서 재생해서 볼 수 밖에 없다. 제공되는 편집 프로그램인 HT Video Splitter &
Joiner 2.0SE는 AVI 및 MPEG 파일들을 자르고 붙이는 간단한 편집 기능을 갖춘 소프트웨어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