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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I LanParty UT RDX200 CF-DR은 메인보드 내부에 사운드 칩셋이 달려있지 않다. 백패널 부분에도 커넥터와 빈공간만 남아있고 SPDIF 코엑시얼 입/출력 단자만 배치된 신기한 모습이다. 그 이유는 Karajan 오디오 모듈이라고 불리는 별도의 사운드 모듈을 메인보드에 결합시켜 사용하는 방식이기 때문이다.

HD Audio 기능은 사우스 브릿지인 IXP450(SB450)에 들어있으며, Karajan 오디오 모듈에 달린 Realtek ALC882 8채널 사운드 PHY를 통해 이를 구현하게 된다. 모듈에는 아날로그 노이즈의 영향을 받는 아날로그 사운드 입/출력 단자만 있고, SPDIF 코엑시얼 입/출력 단자는 메인보드 PCB에 그냥 붙여놓았다.

기존의 메인보드들 가운데 일부 제품도 PCB에서 발생하는 노이즈를 줄이거나 보다 많은 사운드 입/출력 단자를 제공하기 위해 별도의 사운드 확장 카드를 제공했으나, DFI의 Karajan 오디오 모듈은 사운드 PHY 칩셋까지 모듈에 장착해서
커넥터 부분을 제외하고 아예 메인보드 PCB에 닿지 않는다.

Karajan 오디오 모듈을 단 백패널의 구조는 일반 메인보드의 구조와 많이 다르기 때문에 케이스에 장착할 때 함께 패키지에 제공되는 전용 백패널을 사용해야 한다. 원래는 접착 테이프가 있는 전용 플라스틱 가이드를 써서 단단히 고정시키는데, 사진에는 플라스틱 가이드가 빠진 채로 찍혀있다.

이더넷 컨트롤러로는 Marvell사의 88E8801 기가비트 랜 컨트롤러와 사우스 브릿지의 기가비트 랜 기능을 구현해주는 88E8053 PHY 칩셋을 장착하여 듀얼 기가비트 이더넷 기능을 지원한다.

VIA VT6307 컨트롤러를 통해 IEEE 1394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별도의 SATA RAID 컨트롤러인 Silicon Image Sil3114를 사용하여 4개의 추가 SATA 포트와 RAID 0, 1, 0+1, 5 기능을 제공한다. 하지만 추가 컨트롤러도 IXP450처럼 SATA II는 지원하지 않는다.
때문에 DFI에서는 LanParty UT RDX200 CF-DR에 별도의 SATA II 지원 확장 카드를 함께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는데, 어떤 확장 카드가 들어갈 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DFI 메인보드에는 Ez Switch라고 불리는 전원/리셋 버튼이 기판에 달려있는데, 이를 통해 케이스에 커넥터 케이블을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시스템을 간단히 동작시킬 수 있다. 메인보드의 커넥터 부분은 연결 장치별로 색상을 입혀 쉽게 구별이 가능하도록 만들어놓았다.

PCB에 Ez Switch와 함께 Debug LED를 달아놓았다. 숫자판 형태로 된 타사의 Debug LED처럼 많은 기능을 가진 것은 아니지만, 부팅시에 4개의 LED가 차례로 꺼지면서 부팅 상태를 확인할 수 있게 해준다. 다만 메인보드 커넥터 부분과 정반대인 PCI 슬롯 하단에 있어 케이스에 장착한 상태에서는 쉽게 확인하기 어려운 위치다.


DFI LanParty UT RDX200 CF-DR 메인보드의 패키지에는 메인보드와 함께 사용자 매뉴얼, 빠른 설치 가이드, 드라이버 CD, SATA RAID용 드라이버 디스켓, 백패널, 라운드 처리된 FDD 케이블, IDE 케이블 2개, SATA 데이터 케이블 4개, SATA 전원 케이블 2개가 들어있다. FDD/IDE/SATA 케이블의 경우에는 메인보드 슬롯과 마찬가지로 UV 처리가 되어 있다.
PC 운반용 가방이니 전면 확장 포트를 제공하던 이전의 LanParty 시리즈의 화려한 패키지 구성과 비교하면 좀 빈약한 것으로 보이지만, Cross Fire 메인보드 가격이 상당히 비싸기 때문에 꼭 필요한 것만 준비하여 가격을 낮추는 쪽이 더 낫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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