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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re 2 Duo와 함께
인텔 플랫폼은 또다시 인텔
보드 독주
CPU 분야에서 인텔 Core
2 Duo가 많은 인기를
끌었다면 당연히 메인보드도
이슈가 되어야 할텐데,
인텔은 Core 2 Duo
시리즈의 출시와 함께 FSB
1066MHz와
DDR2-800 메모리를
공식화하고 내장 그래픽 기능도
DirectX 9 지원으로
강화한 965 시리즈를
내놓았다. 보드나라에서도
벤치마크를 통해 다루었지만
Core 2 Duo 지원
메인보드로는 965/975
시리즈가 가장 완벽한
솔루션이었다.

인텔 865 시리즈 이후부터
인텔과 호환 칩셋 제조사들의
신제품 출시 시기에 차이가
생겼기 때문에 SiS,
VIA와 같은 전통의 호환
칩셋 제조사들이 보급형
시장에서 지지부진하고 있는
사이에 멀티 렌더링이라는
그래픽 카드만의 무기를 가진
ATI, nVIDIA가 이를
기반으로 메인보드 칩셋
시장에서도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이들은 내장 그래픽
보드에서는 타사가 따라갈 수
없는 성능을 보여준다. 그러나
Core 2 Duo만큼은
ATI도, nVIDIA도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ATI는 RD600,
nVIDIA는 nForce
500 시리즈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한쪽은 AMD로
인수, 한쪽은 내부 사정(?)으로
nForce 600 시리즈를
새로 내놓는라 금년 인텔 보드
시장에서 그다지 짭잘한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결국 내년 초가 되어야
본격적으로 Core 2 Duo
지원 보드임을 내세우고
경쟁하게 되는 호환 칩셋
제조사들이기에 금년 Core
2 Duo 보드 장사는 인텔
965와 인텔의 예전 모델
945 시리즈의 집안
싸움이었다고 봐야 할 것이다.
뭘 팔아도 인텔이 팔리는...
ATI는 AMD로 거듭난다!
...그리고 nVIDIA의
앞날은?
ATI가 AMD로
인수합병되면서 ATI
Radeon 시리즈는 널리
알려진 브랜드 가치로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그보다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떨어지는
메인보드 칩셋은 과감히 AMD
브랜드로 새 명찰을 달고
나오게 되었다.

사실 ATI 메인보드 칩셋이
국내 유저들에게는 그리
인상적인 기억으로 남지 않았기
때문에 AMD로 바뀌는 것이
국내에서는 더 도움이 될 수
있겠지만, 인텔 플랫폼도 계속
개발하고 싶었던 ATI의
소망과는 반대로 인텔
플랫폼에서의 AMD(ATI)
칩셋 위치는 불안하기만 하다.
인텔은 자사의 저가형 메인보드
칩셋을 단종시키면서 ATI
칩셋을 채용한 제품을
채택했으며, nVIDIA는
나름대로 AMD 플랫폼에서
퍼스트 칩셋 제조사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ATI가 들어와 정통
AMD 메인보드 칩셋으로 거듭
난 상황이니...
nVIDIA는 AMD
플랫폼에서는 확고부동한 입지를
누리고 있었으나 ATI가
공식적인 AMD 메인보드
칩셋으로 이름이 바뀌면서 다소
불안한 위치가 되었다.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의 성공과 함께
SLI 플랫폼의 라이센스를
쥐고 있는 nVIDIA인지라
인텔, AMD 진영의 달라지는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그들만의
영역을 고수하겠지만 초창기부터
계속되는 메인보드 버그 문제가
인텔용 nForce 680i
SLI에서도 보고되어
nVIDIA를 긴장시켰다.
줄어가는 메인보드 브랜드...
ASUS와 GIGABYTE
조인트 벤처 설립
메인보드 칩셋 제조사들의
복잡한 움직임 만큼이나
제조사들의 움직임도 복잡하기만
하다. 중소 규모의 제조사들이
각자의 브랜드로 나름대로
영역을 구축하던 예전과 달리
규모의 경제에서 밀리는
제조사들이 하나 둘 메인보드
시장을 떠나게 되어 얼마 전
보드나라에서 Core 2
Duo 지원 보드 벤치마크
34(+2)종 벤치마크를 할
때는 대부분의 메인보드가 특정
브랜드 제품에 편중되는 현상을
볼 수 있었다.
메인보드 제조사들의 중심지인
대만에서도 ASUS와
GIGABYTE가 조인트
벤처를 설립했다는 소식 역시
2006년의 핵심 뉴스 가운데
하나다. GIGABYTE가
51%, ASUS가 49%의
지분을 가지고 만들어지는 이
조인트 벤처는 GIGABYTE
메인보드와 그래픽 카드 부문이
분사되어 GIGABYTE
제품을 만들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앞으로 ASUS와
경쟁할 가능성이 있는 하이엔드
제품의 생산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다.
메인보드에서도 레퍼런스가
시작되나?
nVIDIA가 nForce
680i SLI 메인보드를
발표하면서 그들의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와 마찬가지로
레퍼런스 제품 공급/판매를
일부 도입했다. 그동안 메인보드
분야는 레퍼런스 디자인
가이드가 있더라도 제조사들이
고유한 기술과 디자인, 스펙을
고려해 제품을 설계해왔으나,
메인보드 제조 기술이나 기반
시설이 없는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도 nVIDIA로부터
공급받은 레퍼런스 제품을
자사의 브랜드로 팔 수 있게
된 것이다.

메인스트림급 nForce
650i SLI는 제외하고
하이엔드인 nForce 680i SLI 레퍼런스를 공급한다 (사진출처 : HKEPC)
이것은 그래픽 카드 시장에서
현재와 같은 판매 모델이
적용되기 시작한 것과 유사한
방식으로 nVIDIA가
메인보드 제조 시설을 가지고
있는게 아니므로 하이엔드
그래픽 카드와 마찬가지로 특정
제조사에서 전량 생산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nVIDIA에서
판매하는 형식을 취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제조사들이 nVIDIA 하이엔드
메인보드를 만들지 않기
때문에 제품 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그래픽 카드 제조사들을
포함시켰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고급형 메인보드의 새로운
기준, 오버 Phase
전원부와 캔타입 캐패시터?
고급형, 풀스펙이라는 이름으로
팔려야 하는 메인보드들은
그보다 가격이 낮은
메인보드들과 비교해서 차별화된
무언가를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에 시달린다. 그 동안
패키지 구성물, 내장 이더넷/사운드
기능, 더 많은 부가 기능,
쿨링 솔루션 등으로 고급형
메인보드를 내세우던 메인보드
제조사가 2006년의 풀스펙
고급형 제품 기준으로 잡은
것은 오버 Phase 전원부와
캔타입 캐패시터다.

오버 Phase 전원부 구성은
이전에도 몇번 있었던 시도였기
때문에 따로 언급할 것은
없지만 GIGABYTE에서
Durability
Enhanced라는 이름으로
선보인 메인보드 전체를 캔타입
솔리드 캐패시터로 구성하는
방식은 유행처럼 번져
ASUS, ABIT에서도
자사의 제품군에 캔타입
캐패시터로 도배한 제품을
출시했다. 캔타입 캐패시터의
효용성이나 메인보드 전원부
이외에 다른 부분은 꼭
캔타입을 쓸 필요까진
있을까하는 의문이 남아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는 더 안전하게
보인다면 싫어할 이유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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