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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GT와 동일하지만 경쟁 제품보단 높은 3D 성능

앞서 언급했다시피 지포스 9800GT는 기존 지포스 8800GT와 하이브리드 파워 지원을 제외하고는 동일한 그래픽코어라 보더라도 무방하다. 하지만 비교 대상을 기존 세대의 지포스가 아닌 경쟁사의 제품과 비교하게되면 지포스 9800GT의 가치는 충분히 입증된다. 큰 가격 차이를 보이지 않는 AMD 라데온 HD3870에 비교하여 좀 더 높은 3D 성능을 보여주며, 10만원 중반대 시장에서는 지포스 9800GT가 꽤나 매리트있는 선택이 될 수 있다.
다음의 테스트 결과는 레퍼런스 버전의 지포스 9800GT와 라데온 HD3870의 3D 성능을 측정한 자료이다. 테스트 시스템은 동일하게 구성되었으며, 지포스 9800GT는 177.79 버전의 드라이버를, 라데온 HD3870은 카탈리스트 8.7 버전의 드라이버를 사용하였다.

▲ DirectX 9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3DMark06에서의 성능 측정

▲ DirectX 10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는 3DMark Vantage에서의 성능 측정

▲ DirectX 10 기반의 3D 게임 Company Of Heroes에서의 성능 측정
9800GT와 8800GT의 차이점은 하이브리드 파워?

새로운 드라이버를 통해 지포스 8800GT에서 CUDA와 PhysX 지원하게 되면서 지포스 9800GT와 8800GT의 차이점은 제조 공정과 하이브리드 파워 지원 유무 정도가 남게되었다.
하이브리드 파워에 대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엔비디아의 하이브리드 SLI을 바탕으로 하는 기술로 내장 그래픽코어와 외장 그래픽코드 사용시 시스템의 소비 전력을 절감해주는 기능이다. 3D 가속이 필요한 경우에는 외장 그래픽카드가 동작하여 높은 3D 성능을 제공하고, 3D 가속이 필요치않은 2D 환경에서는 외장 그래픽카드의 전원을 차단하고 내장 그래픽코어가 그래픽 기능을 담당함으로써 전력을 절약하게 된다.

▲ Save Power 모드로 전환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 발췌)

▲ 외장 그래픽카드의 전원을 차단하여 전력 절감 (엔비디아 공식 홈페이지 발췌)
하이브리드 파워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조건이 따른다. 일단, 하이브리드 파워를 지원하는 메인보드(엔비디아의 칩셋을 탑재한 메인보드)를 사용하여야 하고, 이 메인보드에 장착되는 그래픽카드 또한 하이브리드 파워 기술을 지원해야 한다. 현재 지포스 9 시리지의 상위 제품들이 하이브리드 파워를 지원하고 있으며, 지포스 9800GT 또한 이에 속한다.

▲ 하이브리드 파워를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과 그래픽카드 제품군
하지만 문제는 65나노 공정이 적용된 G92 코어를 탑재한 지포스 9800GT 제품군에서는 하이브리드 파워를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현재 시장에는 65나노 공정의 G92 코어와 55나노 공정의 G92 코어가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며, 하이브리드 파워는 55나노 공정이 적용된 G92 코어에서만 지원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사항을 반영해봤을때 65나노 공정 9800GT라면 8800GT와 동일한 제품이라고 보더라도 무리가 없다.

▲ 65나노 공정의 G92 코어에서는 하이브리드 파워를 사용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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