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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송 2008-11-05 00:00
[칼럼]

멀티 GPU 전쟁의 최대 수혜자는 인텔?

1. 처음 2. AMD/엔비디아의 멀티 GPU 기술 변화
3. X58에서 두 기술을 공식적으로 끌어안다 4. 센트리노2에 굴복한 하이브리드 노트북 GPU
5. 멀티 GPU 시대, 인텔은 끝까지 살아남는다

     3. X58에서 두 기술을 공식적으로 끌어안다



인텔, X58에서 두 가지 기술을 "공식적"으로 끌어안다

그 동안 외장 그래픽 칩셋을 만들지 않아 멀티 GPU 기술을 보유하지 않은 인텔이지만 X48 칩셋까지는 ATI와의 크로스 라이센스를 이용해 ATI 멀티 GPU 기술인 크로스파이어를 지원해왔다.

3개 이상의 AMD 그래픽 카드 멀티 GPU를 위한 최신 크로스파이어X 기술은 지원하지 않아 멀티 GPU 구성은 2개까지만 가능하나 양쪽 슬롯 모두 PCI Express 2.0 x16으로 동작해 성능에 있어서는 뒤쳐지지 않았다.

그러나 엔비디아의 멀티 GPU 기술인 SLI는 지원하지 않으므로 인텔 프로세서를 사용한 SLI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이 엔비디아에서 만든 인텔 플랫폼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인텔은 새로운 네할렘 기반 코어 i7용 메인보드 칩셋인 X58을 내놓으면서 마침내 두가지 멀티 GPU 기술을 하나의 메인보드에서 사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2개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하는 듀얼 GPU에는 기존의 X48처럼 PCI Express 2.0 x16 인터페이스를 통해 구현하고 있지만 트리플이나 쿼드 GPU 구성을 위해 2x16 인터페이스 외에 새로 4x8 인터페이스 구성이 가능해졌다.

 

인텔 X58 칩셋에서 PCI Express Lane의 4x8 구성을 공식 지원하게 되면서 보다 폭넓은 멀티 GPU 구성이 가능해졌다. 메모리 컨트롤러가 CPU로 빠진 MCH가 아닌 IOH에서 4개의 PCI Express 2.0 x16 슬롯(다이어그램 상으로는 x16, x8 구성으로 되어있다)의 유동적인 구성을 지원해 4x8 슬롯으로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한다.

 

4x8 인터페이스는 AMD의 최신 멀티 GPU 기술인 크로스파이어X에서 지원하는 쿼드 크로스파이어를 구성할 수 있게 해준다. 인텔은 그 동안에도 자사의 메인보드 칩셋에 크로스파이어 기술을 지원해왔지만, X58부터는 크로스파이어X를 지원할 수 있게 되어 AMD 라데온 HD 시리즈를 사용한 보다 폭넓은 멀티 GPU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인텔 X58에서 새로운 변화는 바로 엔비디아의 멀티 GPU 기술 SLI의 도입에 성공했다는 것이다. 그 동안 엔비디아는 인텔 메인보드 칩셋에 SLI를 지원하지 않아 엔비디아의 지포스나 쿼드로 그래픽 카드를 사용한 멀티 GPU 구성은 반드시 엔비디아 메인보드만을 사용해야 했다.

하지만 코어 i7을 위한 인텔 X58 메인보드에서 엔비디아는 처음으로 인텔의 데스크탑용 메인보드에 SLI 라이센스를 내주었다. 물론 인텔 칩셋을 쓰면 크로스파이어 구성이 가능한 AMD와 달리 엔비디아의 SLI 라이센스 정책은 X58 보드에 SLI 지원 기능을 넣고 싶은 메인보드 제조사들을 상대로 라이센스 비용을 받는 것이라 같은 공식 지원이라도 크로스파이어X와는 차이가 있다.

 

단순한 라이센스 정책에서 한발 더 나아가 엔비디아는 X58에서 크로스파이어X보다도 대역폭이 높은 멀티 GPU를 구축할 수 있도록 인텔과 X58 메인보드에 자사의 엔포스 200 SLI(NF200 SLI) 칩셋을 사용하게 협력했다. NF200 SLI 칩셋은 자체적으로 PCI Express 2.0 x16 Lane 2개를 제공하기 때문에 이 칩셋을 추가하는 것으로 X58 메인보드에서 3-Way SLI나 Quad SLI를 x8 인터페이스가 아닌 x16 인터페이스를 풀로 사용해서 만들 수 있게 된다.

이 경우에도 메인보드 제조사들은 NF200 SLI를 별도로 엔비디아로부터 구입해야 하기 때문에 그냥 X58 메인보드를 만드는 것보다 제조 비용이 증가하게 된다. 하지만 비용 상승의 문제를 떠나서 유저에게 원하는 기술을 제공할 수 있고 없고로 따져본다면 X58을 이용한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구성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

 

칩셋 Intel X58 NVIDIA nForce
790iUltra SLI
NVIDIA nForce
780a SLI
AMD
790FX

지원 CPU

Intel Core i7 Intel Core 2 Series AMD Phenom AMD Phenom
칩셋 구성 Intel X58 Express
ICH10/10R
nForce 790i Ultra
MCP+SPP
nForce 780a SLI
nForce 200
AMD 790FX
SB750
PCI-E
Lanes
36 lanes 62 lanes 35 lanes 42 lanes?
ATI CrossFire Dual CF (2x16)
Triple CF?
Quad CF (8x4)
미지원 미지원 Dual CF (2X16)
Triple CF (16+8+8)
Quad CF (8x4)

NVIDIA
SLI

2-Way SLI (2x16)
3-Way SLI (16+8+8)
Quad SLI (4x8)
2 SLI (2x16)
3-Way SLI (3x16)
Quad SLI (GX2 x2)
2 SLI (2x16)
3-Way (16+8+8)
Quad SLI (GX2 x2)
미지원
기타 NF200 장착으로
3way, Quad SLI
대역폭 향상
- 하이브리드 SLI 지원 -

인텔 X58 칩셋에서 구현되는 멀티 GPU 기술과 엔비디아 및 AMD 메인보드 칩셋에서 지원하는 멀티 GPU 기술을 비교하면 원천 기술을 가지고 있는 엔비디아/AMD는 자사의 기술은 충실히 지원하지만 상대방의 기술은 지원하지 못하는 것과 달리 X58에서는 양쪽 모두의 멀티 GPU 시스템 구축이 가능해 보다 유연성이 높다고 하겠다.

특히 인텔용 크로스파이어 시스템은 AMD에서 인텔 플랫폼을 지원하는 메인보드 칩셋을 더 이상 내놓지 않기 때문에 인텔 칩셋이 유일하며, 여기에 엔비디아 SLI 기술도 원칙적으로는 AMD용 780a SLI와 같고 NF200 SLI 칩셋을 추가하면 인텔용 790i 울트라 SLI를 넘어선다.

물론 인텔 X58 메인보드가 코어 i7을 위해 나온 제품이기 때문에 LGA775 방식을 지원하는 현재의 메인보드 시장에는 영향을 주지 못하지만, 이러한 인텔과 엔비디아의 관계 변화는 내년에 출시될 메인스트림급 신제품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은 있다.

 

  태그(Tag)  : AMD, 인텔, 엔비디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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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수원 수석기자 / 필명 폭풍전야 / 폭풍전야님에게 문의하기 swlee@bodnara.co.kr
남들 좋다는 것은 다 따라 하지만 정작 깊게 파고들지는 못하는 성격이다. 정말 좋아하는 일은 취미로 하랬는데, 어쩌다 직업이 되는 바람에 일과 지름이 일심동체인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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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joel.. (joel83) joel83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1:5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가격대가 문제긴 하지만 정말 칩셋 시장에서는 인텔이 어부지리로 천군만마를 얻어버렸죠.
AMD CPU가 좀더 확실한 성능 향상이 있었다면 모를까 지금으로서는 CF도 SLi도 제 성능을
다 못내주는 상황까지 겹쳐버렸으니...

그나저나 ATi 스위쳐블 엄청 끌리네요. 어서 일전에 발표했던 모바일욜 외장 VGA 솔루션도
등장하면 좋겠는데 말입니다.

로또만이살길.. (vobavoba) vobavob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2:2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실속만 챙기는거 같네요^^;

펩시짱 (bsbday) bsbday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7:5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흠.. 인텔의 경쟁사인 amd나.. cpu를 생산하지 않는 nvidia나..
인텔의 눈치를 봐야 하는건가요...

ET뽕 (yunkj) yunkj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8:4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흥미 있는 기사네요. 인텔이 어부지리를 얻었죠. 내장그래픽에 확고한 점유율의 인텔이 멀티GPU에서도 최후의 승자가 될 가능성이 다분해 보입니다.

허접프로그래머 (valkyrie) valkyri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9:1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확실히, 그래픽카드의 멀티 GPU를 모두 지원하는 메인보드는 인텔밖에는 없군요. 숨어있는 승자라고나 할까요...

당신기억 (bluemun) bluemun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10:4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AMD가 GPU쪽에서는 많이 딸아왔는데 CPU에서 인텔에 너무 밀리는 거 같아 안타깝네요. AMD가 점유율 30%만 넘어도 지금 인텔 CPU가격 30% 이상 떨어질텐데..
어째든 인텔에게 유리한 쪽으로 흘러가는군요.

마프티 (psywind) psywind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10:4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사실 뭐 인텔이야 그야말로 지배적이니 그래픽쪽이 따라오는거죠
Scavenger (bmw375) bmw375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13:1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AMD가 ATI의 인수로 얻은 점은 INTEL과 NVIDIA 모두 경쟁자로 만들어버린 것이군요. 그래픽 칩셋을 위해 너무 많은 것을 잃은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폭탄베니스 (korstds) korstds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16:0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의 아성을 넘기에는 너무 힘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영원히 무너지지 않을 아성같네요...

빌려간잠옷 (mhk92) mhk92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16:1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결국 승자는 인텔이로군요. 재밌는 기사였습니다. 거대 기업 인텔이 위협에 빠지는 상황을 한 번 보고 싶은데... AMD가 cpu 분야에서도 힘들내서 그런 상황 한 번 만들어 주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만, 현실적으로 너무 힘든 상황이네요.
차분이.. (red2bird) / 08-11-05 16:2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주변에..업체의 성능홍보에 현혹되어...고성능 GPU가 탑재된 조립PC를 구매한 지인들이..PC 파워를 온하는걸 두려워하고 있습니다..전력소비 땜시로...ㅋ~...멀티GPU도 좋지만 저전력에도 고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솔루션 개발에 더욱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 생각됩니다만...미미한 사용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다면 할말 없지만..그렇지 않다면 빛좋은 개살구에 불과하다는...모 성능놀음이라고..쩝~

꿈많은새 (nanocube) / 08-11-05 16:5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역시 인텔의 힘은 막강 하네요 . 경쟁 관계인 두업체를 품안에 넣다니요.
이러다 메인보드용 센트리노가 나오는것은아닐지.

늑대의향기 (yuhwa) yuhw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17:5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엔비디아나 AMD나 자사 그래픽카드를 팔기 위해서는 인텔 지원은 어쩔 수 없었겠죠.

일장춘몽 (sky0734) sky0734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21:4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제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되놈이 번다고...

Tuna☆09 (ohye701) ohye701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5 22:21/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아이디어는 먼저내는데 늘 능력이 못받쳐주는 군요.
인텔은 그런면에서보면 대단하달지..

끓여만든배 (kama136) / 08-11-06 5:0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잘 만든 CPU 아키텍쳐가 모든 것을 변화시킨 듯...
gladhappy (ID) / 08-11-06 6:3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은 가만히 있어도 .......
날아가는 새 (udstd) / 08-11-06 9:5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의 힘이 워낙 막강해서 ....
잘빠진몸매 (kss8569) kss8569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6 13:5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은 뭐 굳이....가만히 있어도

유리카 (king8407) king8407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6 15:5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센트리노 로고가 3개가 있어야 가능하다니.. 한개라도 빠지면 안된다니.. 하여튼 모두 화이팅입니다~

日新又日新 (marttino) / 08-11-06 16:5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강한 자가 오래 살아남는게 아니라, 오래 살아남는 자가 강한 자다."라는
말이 생각나게 하네요.
illusion (jerryzone) / 08-11-06 17:5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AMD 덕분에 이런 것을 보고 있네요....
NVIDIA 이젠 CPU 만들어야 할 듯 하네....

3사가 만들어 가는 세상....

공부하자 (milkblue) milkblue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6 20:1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최고의 성능을 원하는 사용자들을 위한 선택...
엔비디아에서 한발 물러설 수 밖에 없었던...

부훼 (peterki1) / 08-11-06 23:4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어느쪽에 편중되지 않게 가만히 있어도.. 돈이 되는 위치군요 ..

듀크 (lordstar) lord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7 0:0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은 항상 이곳 저곳에서 수혜를 받는거 같아요.

hanaro (hanaro) hanar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08 10:4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인텔이 멀티GPU지원관련해서는 양쪽을 모두 얻게 되었지만,
상대적으로 훨씬 큰 내장gpu 관련해서는 엔비디아,amd의 양공을 받고 있는 상황이라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

황대영 (asuea) asuea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11 0:2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하지만 인텔 자체 메인보드는 국내에서 그리 썩 잘 팔리고 있지는 않은데 X58에서 과연 바뀌게 될런지

데빌헌터 (qocjswo) qocjswo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15 0:3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멀티CPU 처럼 언젠간 다이 하나에 멀티GPU 나올건데.. 그다지..

버림받은천사 (ljhhjw) ljhhjw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8-11-29 0:5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근본적인 시스템을 이끄는 자의 승리라는 얘기지요
siy0831 (ID) / 09-05-02 21:22/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실속만 챙기는군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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