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DirectX 11과 Tessellation

현재까지의 테스트결과에 따르면 Tessellation 가속의 경우 실제로 HD5000시리즈보다 GeForce GTX480/470시리즈가 더욱
빠른 것은 이미 확인된 내용이다. 엔비디아가 언급하는 Microsoft Tessellation Benchmark가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잘
모르겠고 실제로 8배나 빠른지는 알 수 없지만, Tessellation 가속에서 GeForce GTX시리즈가 HD5000에 비해 우월한것은
명확한 사실이다.

1.6Billion Triangles/sec 처리능력을 강조하고 있는 Drew Henry
여기서 또 한가지 명확한 사실은 DX11의 주요 기능으로 Tesselation 지원이 추가되었다는 점이다. 실제로 DX11지원 게임들에서는
GeForce GTX480/470이 HD5000 계열보다 더 나은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부분 때문에 엔비디아는 GeForce
GTX480/470에서 DirectX 11과 Tessellation 가속부분만 강조하는 것이다.
당연히 기자간담회나 개막식에서는 PhysX, CUDA, GPGPU에 대한 언급이 전혀 되지 않았다. 굳이 한가지 PhysX와 관련한 소식을
전해드리면, 필자가 '경쟁사 제품과의 조합을 지원해야하는 것이 아니냐' 라고 했을때, '비용이 훨씬 많이 드는 조합인데 그러한 조합이 대중성이
있겠느냐? 우리의 솔루션이 더 빠르지 않느냐?' 라고 답변해 지원할 계획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정도였다.
Drew Henry가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이러한 엔비디아의 전략은 다른 논점에서도 전략의 변화에 영향을 미친다. 한국기자가 'GeForce GTX480/470의 Windows XP
Driver 지원이 어떻게 되는가?' 라는 질문을 Drew Henry에 던졌을 때 'DirectX 11을 지원하지 않는 Windows XP에 왜
드라이버 지원이 필요한가? 지원계획이 없다' 라고 답변했으며, '전력소비에서 경쟁사제품과 비교해 소비전력이 너무 많고, 특히 한국같이 누진제의
전력요금 하에서는 이러한 전력소비부분이 상당한 단점이다' 라는 지적에서는 '성능이 8배나 빠른데 소비전력이 높은 것은 너무나 당연한 것 아니냐,
만약 그 전력요금이 부담스럽다면 GeForce GTX470을 쓰면 되지 않느냐 (GTX470도 경쟁사보다 빠르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이러한 엔비디아의 답변의 뉘앙스에 묻어있는 것은 엔비디아의 GTX480/470출시 이전 GPGPU나 CUDA Core 관련 부분에서 초점에
맞추어진 것을 완전히 뒤집음은 물론, GPU가 3D성능에서 우월성만 입증된다면 전력소비나 다른 기타부분에 대한 논쟁이 필요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린 것이라 할 수 있다.
NVIDIA는 NGF2010에서 줄곧 Tessellation과 DX11에 대해서만 이야기했다. DX11로 구현한 Realistic Hair 영상
실제로 NVIDIA의 제품은 HD5000시리즈 이전까지, 경쟁사제품과 대비해 Flagship제품의 절대적 성능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보여 왔으며,
이러한 점 때문에 전력소비나 발열 등의 문제는 묻어가는 분위기가 연출되었었다.
이번 GTX480/470이 특히 전력소비와 발열에서 가장 큰 지적을 받는 것 역시 DirectX 9/10 게임의 성능에서 경쟁사대비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하기 때문에 지적 받아온 것이며, 실제 성능이 더 높게 나왔다면 이러한 부분은 지적 사항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러한 부분을
NVIDIA의 Drew Henry는 이미 정확히 파악하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