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플레이어는 PC와 같다. 특정 기능만을 제공하는 고정 기능형 디지털 기기와 달리 네트웍, 스토리지, 디스플레이 같은 기본 기능만 제공된다면 소프트웨어에 따라 그 어떠한 기능도 제공할 수 있다.
그래서 소프트웨어를 처리해주는 프로세서가 상당히 중요하다. 프로세서의 성능이 부족하다면 소프트웨어 처리는 늦어질 것이고 그것은 곧 기다림을 의미한다. 한마디로 답답해 진다는 것이다.
ARM Cortex-A9 듀얼코어로 진화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는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성능이 업그레이드 됐다. 정확히 구분하자면 1GHz Cortex-A8 싱글 코어 프로세서에서 1GHz Cortex-A9 듀얼코어 프로세서로 업그레이드되면서, 똑같은 1GHz 클럭이지만 성능은 두배 이상 차이를 가져왔다.
그냥 '싱글 VS 듀얼' 코어만의 차이라면 최대 두배의 차이뿐이겠지만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는 Cortex-A8 보다 클럭당 처리 능력이 향상된 Cortex-A9 기반의 듀얼 코어 프로세서가 들어갔기 때문이다.
CPU와 함께 스마트 플레이어로써 핵심역할을 하는 GPU는 PowerVR SGX540으로 동일하다. 이미 충분한 성능이 입증된 GPU기 때문에 굳이 별다른 설명이 필요없겠지만 동일한 GPU를 사용하면서도 동작속도에 차이가 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에 탑재된 GPU는 200MHz로 동작하지만 70 플러스는 300MHz대의 속도로 동작하여 더 높은 그래픽 처리 성능을 갖추고 있다.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의 성능을 검사하기 위해 대표적인 안드로이드 벤치마크 프로그램 두가지를 사용했다. Quadrant Benchmark와 Antutu 벤치마크다. 기존 갤럭시 플레이어 70 제품과 직접 기교한 결과를 보여드리면 좋겠지만 기존 샘플을 수급할 수 없어 각 벤치마크 프로그램의 테스트 결과 데이터 베이스로 비교해 봤는데 대부분 듀얼 코어 기반의 스마트폰들과 비슷한 성능을 보여줬다.
갤럭시 플레이어 70의 테스트 결과를 직접 비교하지 못해 아쉽지만 포털 검색을 통해 확인한 결과 Quadrant Benchmark 총점에서 1400점대를 보여줬다고 한다. 이정도면 듀얼 코어로의 진화에 대한 차이는 확실한 듯하다.
고화질 최신 게임을 부드럽게 즐긴다
듀얼 코어 기반으로 업그레이드 되고 GPU 또한 성능이 향상된 만큼 기존 갤럭시 플레이어 70에서 느껴보지 못한 부드럽고 쾌적한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다.
실제 그래픽이 좋은 여러 게임들을 플레이해도 필자의 기대를 충분히 만족해 줬으며 그 플레이 영상은 위와 같다. 일단 기사 작성을 위해 짧게 플레이한 영상들을 편집해서 만든것이며 편의를 위해 조작은 모두 터치 방식을 사용했다.
내장 스토리지 속도 향상
안드로이드 기반의 스마트 기기가 자체 네트웍 기능을 가지고 있어 마켓에서 필요한 자료를 직접 다운받을 수 있지만 아직도 PC를 통해 원하는 데이터를 저장하고 설치하는 사용자가 많다.
그렇기 때문에 USB로 연결시의 속도가 빠를수록 좋다. 특히 쓰기 성능이 더 높은것이 좋다. 왜냐하면 대다수 읽기 성능은 큰 차이가 없지만 쓰기 성능은 디바이스에 따라 차이가 크고 스마트 기기에서 PC로 데이터를 가져오는 읽기 작업보다 PC에서 스마트기기로 데이터를 저장하는 쓰기 작업을 더 자주 사용하기 때문이다.
HD Tune Pro
갤럭시 플레이어 3.6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
갤럭시 S2
읽기
22904 KB/s
19041 KB/s
19199 KB/s
쓰기
6145 KB/s
12159 KB/s
9320
KB/s
테스트를 위해 PC의 스토리지 성능을 체크하는 HD Tune Pro를 사용했다. 순차읽기속도와 쓰기 속도를 테스트한 것인데 최고의 스마트폰으로 인정받고 있는 갤럭시 S2와 비교해도 읽기 속도는 큰 차이 없고, 쓰기 속도는 오히려 30%정도 더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갤럭시 플레이어 3.6은 가격이나 스펙에 맞게 좀 느리긴 한데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의 스펙이라면 이정도 차이는 당연한 것.
어쨋든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라면 PC로 데이터를 가져오든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에 저장하든 충분히 빠른 시간에 작업을 마무리 할 수 있을 것이다. 이것도 느리다고 느낀다면 USB 3.0을 사용하는 스마트 플레이어가 필요할 것이다.
참고로 실제 MP3로 만들어진 앨범 하나(12곡, 320KB, 90.6MB)를 갤럭시 플레이어 70 플러스에 저장할때 걸린 시간은 17.86초였으며, 1.47GB 영화 파일 1개를 옮기는 데는 2분 6초가 소요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