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풀프레임과 칼자이즈가 결합된 컴팩트 카메라 RX1
RX1은 렌즈 일체형 디지털 카메라 사상 세계 최초로 일반 보급형 DSLR 카메라에 들어가는 APS-C 센서보다 두 배 이상 큰 35mm 풀프레임 2,430만 화소 엑스모어(Exmor) CMOS 이미지 센서를 탑재하였다.

RX1에 들어가는 풀프레임 센서는 소니 알파 A99 DSLT와 핸디캠 NEX-VG900에 사용된 것과 동일하다. 렌즈 일체형 컴팩트 카메라 제품이라는 점이 아쉽지만, 그 부분도 칼자이즈 조나(Sonnar) T* 35mm F2 렌즈라면 일체형이 단점이 되지 않는다.


과거 필름 카메라 시절에는 컴팩트형 카메라도 모두 35mm 풀프레임 기준으로 사진을 촬영했었다. 그러나 필름 대신 디지털 이미지 센서를 사용하기 시작하면서 풀프레임은 DSLR과 같은 덩치 크고 가격이 비싼 전문 카메라를 위한 시장이었다.
RX1은 35mm 필름 카메라처럼 풀프레임 사진을 컴팩트 카메라로도 찍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준 디지털 카메라의 새로운 시작이다. 물론 가격은 일반 컴팩트 카메라는 물론 DSLR 중급기도 훌쩍 뛰어넘지만.

고급스러운 블랙 바디가 돋보이는 RX1은 배터리와 메모리 카드를 장착하고도 전체 무게는 482g에 불과하다. 풀프레임 센서가 들어간 카메라로 생각하기 어려울 정도로 작고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을 극대화시켰다.


RX1은 2,430만 화소 풀프레임 Exmor CMOS 이미지 센서 덕분에 ISO 100부터 최대 25600까지 카메라의 감도 영역을 보다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확장 모드 적용 시에는 ISO 102400까지 확장시켜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최대 조리개값 F2의 칼자이스 조나 T* 렌즈를 장착해 어두운 곳에서도 깨끗하고 선명한 초고감도, 초고화질 촬영을 할 수 있으며 9개의 날로 구성된 원형 조리개 설계를 통해 부드럽고 자연스러운 백그라운드 디포커스(아웃포커스) 효과를 안정적으로 제공한다.


초고속 비온즈 이미지 프로세서를 탑재해 초당 5연사 촬영이 가능하며, 14비트 RAW 출력을 채용해 잔상 없는 깨끗한 화질의 사진 및 영상을 얻을 수 있다.
3인치(7.5cm) 크기의 122만 화소 엑스트라 파인(Xtra Fine) LCD 스크린 상에 수평 수직 감지 레벨게이지가 표시돼 수평과 수직을 확인할 수 있어 구도를 보다 수월하게 잡을 수 있다.

렌즈 링을 사용하여 초점과 조리개, 매크로 모드 전환을 손으로 간편하게 조정할 수 있으며, 사용자가 선호하는 카메라 세팅을 미리 저장하고 필요할 때 불러서 사용하는 메모리 호출(Memory Recall) 기능을 통해 세팅 작업 시간을 절약시킬 수 있다.

풀프레임 센서와 칼자이즈 렌즈가 들어갔지만, 컴팩트 카메라 사이버샷 브랜드로 출시된 RX1은 사이버샷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사진 촬영 모드를 지원한다.


전자식 뷰파인더, 광학식 뷰파인더, 엄지 그립, 렌즈 후드, 가죽 케이스 등 다양한 전용 액세서리 옵션을 함께 제공하여 사용자가 보다 전문적인 사진을 촬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여러 가지 액세서리 옵션을 결합시키는 멀티 인터페이스 슈 기능을 통해 다양한 방식으로 개성 있는 촬영을 시도해 볼 수 있다.
RX1은 연내 출시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이다. 그러나 일본 출시 가격이 25만엔대였던 것을 감안하면 국내 출시 가격도 풀프레임 DSLR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멀티미디어 슈에 광학식 뷰파인더 액세서리를 장착한 RX1>


<전자식 뷰파인더를 장착한 RX1>

<풀프레임 카메라지만 한손에 들어올 정도로 작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