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와이드 비율 1,600만 화소 카메라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기존 갤럭시 S5와 동일한 1,600만 화소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예전에 갤럭시 S5를 리뷰했었다면 따로 살펴보지 않고 넘어갔겠지만, 갤럭시 S5를 다루지 않았으니
간단하게 살펴보도록 하겠다.

갤럭시 S5/S5 광대역 LTE-A에 들어간 카메라는 DSLR에 적용되는 하이브리드
AF에 1,600만 화소의 아이소셀(ISOCELL) 센서를 채택했으며 아웃 포커스와 HDR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다만
LG G3와 달리 광학 손떨림 보정(OIS) 기능은 없고 소프트웨어 처리 방식의 손떨림 보정이 가능하다.

카메라 메뉴는 좌측에 전/후면 카메라 전환, 아웃 포커스, HDR, 설정 메뉴가,
우측에는 동영상 촬영, 사진 촬영 버튼, 촬영 모드 버튼이 제공된다.


카메라 설정 메뉴에서는 사진/동영상 해상도와 수동 조작 옵션을 갖췄다. 사진 촬영시
1,600만 화소는 16:9 모드만 가능하고 일반 카메라에서 사용되는 4:3 모드는 1,200만 화소만 지원한다. 동영상은
4K UHD(3840x2160) 해상도까지 지원한다.
촬영 모드는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서 제공하는 것과 같으며 효과 옵션은 상단에 썸네일
형태로 미리 적용될 결과물을 확인할 수 있다. 아웃 포커스는 촬영 방법을 안내하는 팝업을 따로 보여준다.

LG G3에서는 HDR(High Dynamic Range) 기능이 자동 적용되도록 기본
설정되어 있지만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카메라 메뉴에서 필요한 때만 켜고 끌 수 있는 수동 모드로 지원한다. 사진
외에 동영상 촬영시에도 HDR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갤럭시 S5 카메라에서 지원하는 아웃 포커스 모드는 DSLR 카메라처럼 대상의 초점만
또렷하게 보이고 나머지 부분이 흐리게 나오는 아웃 오브 포커스 효과를 내준다. 렌즈도 f/2.2 정도의 밝은 편이지만
소프트웨어 후보정을 통해 근거리, 원거리, 전체 초점을 추가로 편집할 수 있다. 다만 후보정이 된 사진 파일 용량이 일반
모드일 때의 4~5배로 늘어난다는 것이 단점이다.


LG G3의 후면 카메라는 1,300만 화소 4:3 비율을 지원하고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1,600만 화소지만 16:9 비율로 G3와 같은 4:3 비율로 찍으려면 1,200만 화소까지만 적용할
수 있다. 일반적인 필름/디지털 카메라 기준으로는 4:3 비율이 원본 이미지에 가깝지만 1,600만 화소 16:9 비율도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특성에 맞춘 최적의 기준이다.

두 제품의 카메라 촬영을 비교하려면 같은 4:3 비율이 적용하는 것이 좋겠지만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4:3 비율은 좌우가 크롭된 1,200만 화소에 불과하기 때문에 카메라 최대 스펙인 1,600만
화소에 맞춰 16:9 비율로 촬영했다.

두 제품 모두 컴팩트 디지털 카메라가 따로 필요하지 않은 고화소 사진 촬영이 가능하지만,
DSLR이나 미러리스 카메라와 비교한다면 스마트폰 특유의 느낌은 남아있다. 이미지 처리 방식은 두 제품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LG G3가 윤곽선이 약간 지저분하게 보일 정도로 날카로운 이미지라면 삼성 갤럭시 S5 광대역
LTE-A는 반대로 부드럽게 뭉게지는 것처럼 보인다.



DSLR처럼 초점을 맞춘 피사체를 제외한 뒷 배경을 흐리게 만드는 효과는 일부러
소프트웨어 후보정 기능(아웃 포커스)을 사용하지 않더라도 f/2.4 렌즈가 들어간 G3보다 f/2.2 렌즈를 사용한 갤럭시
S5 광대역 LTE-A가 좀더 나은 효과를 보여준다.
다만 실내에서 제한된 사진 몇장으로 비교한 것이니 보다 다양한 환경에서 테스트 했을 때는
또 다른 결과를 보여줄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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