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가성비 높은 펜티엄 G3258, OC의 재미도 더해  인텔이 펜티엄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발표한 펜티엄 G3258은 보급형 펜티엄 라인업에 포함되어 있지만 특별판답게 배수락을 해제를 지원해 오버클럭이 보다 자유로워졌고 이를 통해 성능을 향상할 수 있다.
특히 펜티엄 G3258은 10만원 이하의 합리적인 가격에 오버클럭만으로 손쉽게 상위 CPU의 성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일반 사용자나 게이머 뿐만 아니라 오버클럭을 즐기는 오버클럭커들에게도 매력적인 CPU다.
펜티엄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출시된 펜티엄 G3258
기본 제공되는 정품 쿨러도 오버클럭 CPU라는 점을 고려, 상위 CPU에 기본 제공되는 구리 베이스 쿨러를 제공하는 등 오버클럭을 위한 기본적인 환경을 배려한다. 실제로 기본 제공되는 정품 쿨러만으로도 약간의 전압과 배수 조절을 이용하면 손쉽게 4GHz 이상의 클럭 안정화와 사용이 가능하다.
물론 22nm 공정과 하스웰 (Haswell) 아키텍처를 그대로 유지해 고클럭의 오버클럭을 진행할수록 높은 전압과 쿨링 능력이 요구되는 것은 데블스 캐년 (Devil's Canyon)과 유사한 것으로 보인다. 일정 수준 이상의 전압과 클럭에 도달하면 그만큼 발열이 증가해 오버클럭 한계가 확인되므로 고클럭 오버클럭을 원한다면 안정적인 쿨링 환경이 수반되어야 한다.
배수락 해제로 오버클럭 자유로운 펜티엄 G3258
펜티엄 G3258은 오버클럭을 이용하면 코어 i3급 성능을 구현 가능하고 때로는 코어 i5에도 일부 근접한 성능을 이용할 수 있지만 멀티코어에 최적화된 프로그램이나 쿼드코어 이상을 요구하는 게임이나 프로그램이라면 펜티엄 G3258의 오버클럭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또 안정적인 오버클럭을 위해 높은 성능의 공랭 또는 수냉 쿨링 솔루션을 구입하는 추가 비용과 오버클럭으로 가능한 성능과 노력이라는 기회비용을 고려하면 오버클럭 과정이 필요없는 상위 CPU를 구입하는 것과 큰 차이가 없어진다. 오히려 번거로운 오버클럭 과정이 필요없는 상위 CPU를 구입하는 것이 상황에 따라서는 더 합리적인 선택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펜티엄 G3258은 클럭의 영향이 크게 작용하는 듀얼코어 지원에 제한된 프로그램이나 게임 환경은 오버클럭으로 고클럭 지원이 가능해 상위 CPU보다 유리할 수 있다.
또 기본 쿨러를 이용한 오버클럭과 배수나 전압 조절의 간단한 설정으로 쉬운 오버클럭, 무엇보다 10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으로 상위 CPU 이상의 성능을 어렵지 않게 실현 가능한 것은 펜티엄 G3258의 등장이 사용자들에게 반가운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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