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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vs Chaintech의 상표권 분쟁
지포스 상표권 분쟁이 채 가시기도 전에, 국내굴지의 재벌기업 LG와 컴퓨터 하드웨어 업계 굴지의 업체 '체인텍'이
올 초 상표권 분쟁에 휩싸였다. 이는 체인텍이 출시한 새로운 메인보드 제품군 'ZENITH'를 한국시장에 출시하면서부터 발생했다.
ZENITH는 LG가 지난 90년대 후반에 인수한 미국의 브라운관/HDTV 전문기업으로, 한때 미국의
심장으로까지 불리웠던 회사였으나, LG가 인수하여 현재 LG의 계열사로 남아있다. 체인텍이 한국시장에 ZENITH제품군을 출시하면서
LG가 발끈, 상표권 분쟁에 한때 휩싸이기도 했다.

Z-EDITION으로 이름이 바뀌었다가 제이름을 찾은 체인텍 ZENITH 제품군
실제로 공문이 발송되거나, 법적 문제로 비화되지는 않았지만 한때 상당히 시끄러웠던 문제로 체인텍은 이로인해
ZENITH제품군의 제품명을 한때 Z-EDITION으로 교체하기도 했다. 그러나, ZENITH 브랜드가 체인텍 본사에서 추진한
월드와이드한 브랜드라는 점과 ZENITH가 한국에는 제품을 출시하지 않고 분야가 너무 다르다는 것이 감안되어 LG에서 문제삼지 않기로
한 것으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우연하게 발생한 이 브랜드의 상표권 분쟁은 하나의 소동으로 마무리되었다.
2003년 마지막 상표권 분쟁! MSI vs 유니텍의 MSI상표권 분쟁
2003년 마지막으로 발생한 상표권 분쟁은 너무나 어이없게도 한울타리 안에서 발생했다. 90년대 중반부터
MSI제품군을 국내에 유통하며 성장한 유니텍과, 원 제조사 MSI가 'MSI'브랜드로 상표권 분쟁이 붙은 것이다.
유니텍은 MSI브랜드를 국내에 유통하기 시작하면서부터 MSI라는 상표를 출원하여 현재 보유하고 있으며,
알려진바로는 알만한 몇개의 상표 역시 보유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재는 법정 소송이 준비중인 이 사건은 2004년을 가장
뜨겁게 달굴 하나의 사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MSI vs 유니텍이 'MSI' 상표권을 놓고 현재 법정 소송을 준비중이다
이 상표권 분쟁은 단순한 상표권 분쟁이 아니라 그 내면이 좀 복잡하다. MSI는 작년 SUMA를 새로운
공급원으로 선정하면서, 양사 사이에 심한 가격분쟁이 지속적으로 발생하였고, 그로인한 타격이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
MSI가 조심스럽게 윈트로닉스와 이어닉을 공급원으로 추가하면서 유니텍이 MSI에 '단독공급원 협상'을 요구하게 되었고 'MSI'가
이를 거절하면서 '상표권분쟁'으로 치닫게 된 것이다.
국내의 MSI상표는 현재 유니텍에서 가지고 있으며, 유니텍이 MSI를 현재 고소해놓은 상태로, MSI에서도
맞고소를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중으로 알려졌다. 현재 법적 해석이 분분한 가운데, MSI의 승소가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는 것이
전체적인 시장의 반응이다.
누가 이긴다고 해도 양쪽에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는 이번 상표권 분쟁은, 유통사와 공급사간의
알력싸움으로까지 번지고 있다. 한때 '10년지기'임을 강조했던 두 회사의 사이는 이미 루비콘강을 건넌 것으로 보인다. 사태 해결이
어떻게 날지 관심이 가는 대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