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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US 보드는
전통적으로 Phoneix-Award 바이오스를 채용한다. 바이오스의 디자인이 최근 ASUS 보드에서 볼 수 있던 좀 더
세련된 디자인 대신 기본 스킨(?)이다. 자주 마주치는 화면도 아니고, 사용에 지장을 주는 것도 아니지만 웬지 무성의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도 있는 부분이다. 애초에 노메이크업만 봐온 사람이라면 상관 없겠지만 화장빨에 익숙한 사람에게 다시 맨
얼굴을 노출하는 건 때론 심각해질 수도 있다.

하이퍼트랜스포트
양방향 16bit를 지원하며, LDT 배수 5x, 1GHz까지 지원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아래 보이는 메뉴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Auto에서 변경할 필요가 없고, 모르면 안 건드는 것이 상책이다. PEG, PE0-3의 PE는 PCI
Express 의 약자로 G는 Graphics의 약자로 16x 슬롯을 뜻하며, PE0-3은 온보드 장치를 포함한 나머지
PCI Express 1x 슬롯에 대한 Scrambling (데이터 변조 전송) 설정 메뉴이다.

A8V-E
Deluxe는 AI N.O.S (Non-delay Overclocking System)을 탑재하고 있는데, 수동으로
오버클럭 폭을 고정 할당해 줄 수도 있지만, N.O.S 모드로 해 놓을 경우 CPU 사용량에 따라 지정한 최대 폭까지
클럭이 유동적으로 변한다. 10%는 거의 체감하기 어려운 수준이기 때문에 오버클럭 매니아들에겐 관심 밖이겠지만, 안정적인
사용을 원하는 사람에게 기본 클럭 이상의 성능을 제공해 준다는 의미가 있겠다. 최근 ASUS 보드의 컨셉은 오버클럭보다는
안정성을 극대화 하는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

오버클럭 설정을
매뉴얼로 해 놓으면, CPU 및 메모리 전압, 배수 등을 조절할 수 있다. 호스트 클럭은 Frequency
Configuration에 한차례 더 진입해야 조절할 수 있다.

Frequency Configuration에는 PCI 및 PCI Express 슬롯의 클럭 및
CPU 호스트 클럭을 조절할 수 있다. PCI 클럭은 3가지 중에 하나로 고정해 사용할 수 있으며, (당연히
33.0으로 고정해야만! 한다) CPU와 PCI Express 슬롯은 1MHz 단위로 변경이 가능하다. CPU 클럭과 싱크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것을 통해 PCI/PCI Express 클럭 고정 기능이 지원되어 오버클럭을 하더라도 주변기기에
무리가 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의외로 부실한 부분이 메모리 클럭 설정이었는데, 메모리 타이밍 조절 메뉴가 아주 기본적인 옵션만
제공된다. Athlon64의 메모리 대역폭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1T / 2T Command 설정 옵션이 아예 빠져 있는
것은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다. 1T로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없는 메모리가 많다보니 성능을 희생하고 호환성을 강조한
판단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차기 버젼의 바이오스에서는 기본 값을 2T로 두더라도 1T 설정이 가능하게 나오는 것이 좋을
것이다. 아직 초기 바이오스이다보니 1T 설정 메뉴가 없다고 보드의 가치를 깎아내릴 필요는 없다.

온보드 장치들의
사용 유무를 설정해 줄 수 있는데, 사용하지 않는 장치들은 평상시 꺼두는 것이 아무래도 좋다. VIA의 SATA는 RAID
바이오스 모드가 아닌 IDE 모드로도 동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IDE모드에서는 윈도우 설치 중 RAID 드라이버 디스켓을
넣어 줄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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