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전송 2005-04-30 11:16
[리뷰]

다운스펙이 오히려 반갑다? HIS Radeon X700 256MB
1. 처음 2. HIS Radeon X700 256MB
3. 성능 테스트 4. 마치며

     4. 마치며


 

AGP 버젼에서는 박빙의 승부였던 Radeon X700과 Geforce 6600이 각각 Rialto와 HSI 브리지라는 짐을 벗고 싸우자 본색이 드러났다. nVIDIA는 비교적 가벼운 짐을 지고 있었던 것이고, X700은 쇳덩이라도 등에 지고 있었던 모양이다. 특히 ATI에서 레퍼런스 클럭으로 제시한 400/700보다 메모리 클럭이 상당히 열세임에도 불구하고 Geforce 6600을 능가할 수 있는 HIS Radeon X700은, 클럭은 낮추고 Geforce 6600과의 가격 경쟁력을 높인 전략이 효과적인 사례라 할 수 있겠다.

　

아직까지 X700 라인업에는 초저가 브랜드들은 발을 들여놓지 않았고, 때문에 앱솔루트 코리아가 128MB 제품으로 최저가를 유지하고 있을 수 있는데, 더 많은 업체들의 참여로 13 만원 대인 X700의 최저가가 붕괴된다면 그 때부터 본격적으로 6600 킬러의 면모가 드러날 것이다.

메인스트림 가격대에서 AGP와 PCI Express 모두를 휩쓸고 있던 Geforce 6600의 점유율이 이제는 분산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과 같은 가격 정책이 유지된다면 PCI Express쪽은 X700이, AGP쪽은 당분간 Geforce 6600이 더 유리할텐데, FX5700 LE와 Radeon 9550의 경쟁에서 쓴 맛을 봤던 nVIDIA가 이번엔 순순히 자리를 뺏기진 않을 것이다. 어쨌든 구경거리 중 제일 재밌다는 싸움 구경이고, 콩고물은 소비자에게 떨어질 것이니 즐거운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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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시각이 항상 옳은것은 아닙니다. 나머지는 여러분들이 채워 주십시요.

2014년부터 어려운 이야기를 쉽게 하는 것으로 편집방침을 바꿉니다.

불법체류자 (t_ta) / 05-04-30 12:5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AGP쪽좀 신경써주지
미래만보고 제품을 만드나

youknow (youknow) / 05-04-30 20:3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X700이라... 요즘 ATi 쪽이 성능 측정에서는 좋은 결과를 내는 것 같은데, 시장이 워낙 엔비디아 쪽에 이니셔티브가 가 있는 상황이라... 뒤집기는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homm3 / 05-04-30 23:47/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맨날 한발늦고 바이텔 가격정책이 참 예술이라.

골드부엉 (wowl95) / 05-05-01 1:0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X600부터 단종시켰으면 하는...
실버리듬 / 05-05-01 8:5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글쎄요 단순히 리알토로 인한 성능하락을 의심하는것은 너무 성급한게 아닐런지..
동일한 브릿지를 달고나온 x800xl agp에 대한 여러 벤치들을 보더라도 네이티브 pci-e와 성능차이가 전혀없던데 말입니다.
전혀 다른 시스템(인텔,amd)에서의 점수차이를 가지고 6600이 양시스템에서 비슷하게 나왔으니 x700역시 비슷한 스코어가 나오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하는건 억지죠
시스템 조합/궁합에 따라 3D마크 점수는 몇백점 정도의 차이는 날수 있습니다. 비교를 하시려면 메인보드는 어쩔수없이 다르더라도 그것을 제외한 나머지 시스템이 동일한 상태에서 테스트를 해야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x700에게 과분하긴 하지만 256mb라는 비디오램 용량의 차이도 있고.. 물론 VGA램 128차이로 3D마크03에서 저정도의 점수차이가 날꺼란 이야기는 아닙니다.
그리고 x700의 픽셀/버텍스라인은 6/4가 아니라 8/6입니다.

리누 (리누) / 05-05-01 9:05/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좋은 지적 감사드립니다. 파이프라인 오기는 수정하였습니다.

성능 테스트 부분은 시스템에 따라 스코어가 달라질 수 있지만, 단순히 플랫폼이나 시스템 성능에 따라 3DMark03이나 05 스코어가 몇 백점 차이가 나는 경우는 드물다보니 (3DMark2001이라면 몇백점 변하는건 쉽지만요) Rialto 브리지를 의심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요인들을 전혀 배제해서는 안된다는 것은 저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폭퐁친구 (healings) / 05-05-01 15:36/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정말 예리한 지적들을 하시는군요 초보라서
ㅋㅋㅋ 좋은결과 감사드리지만 가격대 성능의 핵심
음 시스템을 비교하는거 문제는 소비자의 성향이 어떠냐
에 더 큰 영향이 있지 않나요 업체들의 정보가 더 정확해 지는 날을 기대해도 될런지 그런날이 오길 바라며
ㅋㅋㅋ
비슷하게 (masasi) masasi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5-01 19:1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렇다면 ATI는 NVIDIA 보다
CPU에 의존적인 제품이라는 결론이 나오는건가요?
고사양 유저한테는 좋은 일이고,
저사양유저로서 VGA교체로 효과를 보려는
사람들한테는 안좋은 소식이겠군요.

X700 TSOP 제품의 경우 6600보다
저렴하게 공급하겠다고 했는데 실제가격은
어떨지 궁금하군요

newstar (newstar) newstar님의 미디어로그 가기  / 05-05-01 23:03/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ATI가 정말 공격적으로 나올것인지 아니면 상황이 상황인지라 어쩔 수 없이 그런척을 하는 것인지 조금 더 지켜봐야 본색을 알 수 있지 않을까 하네요.
lightlas / 05-05-02 0:29/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실제로 실게임들의 벤치에서는 시스템을 탑니다.
그 좋은 예가 하프라이프2 입니다.
이 녀석은 물리엔진의 연산을 시퓨에 맡기므로
시퓨도 성능에 중요한 역할을 하죠.
다른 게임들도 어느 정도 시퓨에 의해서 성능이
좌우되는 것은 있습니다.

하지만, 일명 '쉐이더 마크'라는 별칭까지 붙은
3D 마크 05의 경우는 시스템을 탈 여지를 거의
없앱니다. 03마크도 05마크보다는 덜하지만, 그래도
시스템을 거의 타지 않는 벤치죠.

리누님,
언젠가 한 번 보드나라에서도
시스템의존적인지를 놓고 벤치해 보는 것도 어떨까요?

같은 시스템에서 그래픽 카드를 상중하급으로 나누어
ATi와 Nvidia 글픽카드들을 테스트 해 보고,
다시 같은 그래픽 카드들에서 시스템을 상하급으로 나
누어서 인텔과 AMD 시스템을 테스트 해 보고,
마지막에서는 일정가격 (예 100만원)을 묶어놓고
가장 게임에 유리한 시스템을 구성해 보는 테마 벤치
도 괜찮을 듯합니다.

이런 벤치 어떨까요?

베르 (idchs) / 05-05-02 9:4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lightlas 님 의견에 한표~~~
weakerk / 05-05-02 11:4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그런 벤치들 괜찮겠네요 삼디마크만 돌리기는 너무 식상하기도 하고 요즘 시퓨를 업글하는게 돈값못하는것 같기도 하고 재미있는 벤치가 될듯하비니다.
lightlas / 05-05-02 16:54/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참, 제가 어제 적다가 말을 빠뜨렸군요.
저기 3D 마크 05라고해도 시퓨 및 시스템의 영향을 많
이 받을 수 있긴 있습니다.

그건 저해상도에서 테스트 하는 것이죠.
가로해상도가 640 이나 800으로 테스트 하면
시퓨의 영향력이 극대화 되서 반영되고,
1280이나 1600으로 테스트 하면 그 반대의 현상이
나옵니다.

그래서 벤치용 국민 해상도라 불리우는 1024해상도가 그
적정선을 지키는 듯합니다.

결국 결론은 여기 테스트에 나온 05마크 1024해상도는
아무래도 시스템의존적인 성향은 적은 편일 듯하군요.

태즈매니아 (tazmania) / 05-05-02 17:20/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음...어제 6600 PCI-E를 한대 맞춰줬는데...
꽤 괜찮다는 느낌이었습니다...
동영상도 뭐 괜찮았고...(전 9800프로 사용 중)
주로 하는 WoW에서도 뭐 그다지 차이는 없더군요...
빨래2800+도 250까진 먹어주더군요...
싸게 빨래2800+엔포스4-754+6600 조합으로 해주면
'미래'는 없을지언정 당분간~은 괜찮겠더군요...
X700이 괜찮게 풀리면 6600도 긴장해야겠지만 말이죠...
저라면... X700사겠습니다... 으흐흐흐~~
이진규 (spitfire81) / 05-05-03 15:28/ 자국/ 신고/ 이댓글에댓글달기
무엇보다 AGP가 아니라는 점이 아쉽고
(현재 AGP쓰는 사람이 더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램쪽에 작은 방열판으로 조금더 큰 오버폭을 제공했으면 아쉬움이 좀 남네요.

물론 제일 중요한것은 가격인데 기대해봅니다.
(가격이 싸도 달수가 없으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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