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8800GT와 동일하더라도 구매 가치는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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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00GT와 동일하더라도 구매 가치는 충분

지포스 9800GT가 기존 8800GT와 거의 동일한 제품이라는 것은 기정 사실이다. 유일한 차이점인 하이브리드 파워 또한 65나노 공정이 적용된 G92 코어를 탑재한 제품이라면 이를 무색하게 한다. 하지만 3D 성능을 감안한다면 지포스 9800GT의 구매가치는 충분하다. 성능 테스트를 통해 확인했듯이 비슷한 가격대의 HD3870보다 높은 3D 가속 성능을 보여주며, 10만원 중반대의 제품으로는 적절한 선택이 될 수 있다.
하이브리드 파워에 관해서 언급하자면, 아직 이 기능은 과도기에 놓여있는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지원 가능한 그래픽카드 측면에서 보자면, 아직까지 하이엔드급에 속하는 일부 제품에 한정되어 있다. 지원 메인보드 또한 많지 않으며, 인텔 칩셋과 AMD 칩셋들의 강세로 인해 판매가 많이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이다. 또한 그동안 내장 그래픽 플랫폼을 사용하는 대부분의 시스템은 보급형 PC를 타켓으로 하고 있었다. 만약 하이브리드파워를 지원하는 메인보드를 사용한다고 하여도 지포스 9800GT 이상의 고가형 그래픽카드를 장착할 수요는 그리 많지 않다.
이번달 15일 엔비디아의 MCP7A(지포스 9400/9300) 그래픽코어 내장 칩셋의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인데, 하이브리드 파워 지원은 MCP7A 메인보드부터 본격적으로 스타트할 공산이 크다. 하이드브리 파워 구성은 기존 시스템의 업그레이드적인 측면보다는 새로운 시스템을 구성시에 고려되어야할 사항에 가깝다. 그리고 최근에 엔비디아가 지포스 9800GT를 지포스 GT 150이라는 새로운 브랜드로 변경할 것이라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아마도 하이브리드 파워를 지원하는 55나노 공정의 9800GT 제품은 지포스 GT 150가 되지 않을까 싶다.

포커스를 좁혀서 스파클 지포스 9800GT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와보자. 스파클 지포스 9800GT의 매리트는 히트파이프 쿨링시스템을 탑재한 제품치고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대에 위치하고 있다는 것이다. 비슷한 가격대의 지포스 9800GT 대부분이 방열판과 쿨러만은 사용한 액티브 쿨링 방식을 사용하고 있지만, 스파클 제품은 히트파이프 쿨링이 적용된다.
그리고 이와함께 또 하나의 매리트로 A/S 정책을 들 수 있다. 가온디엔아이는 스파클의 지포스 8 시리즈와 9 시리즈에 대해서 총 40개월의 워런티 기간을 제공한다. 2년 동안은 무상으로 진행되며, 그 이후에는 유상으로 1년 4개월 동안 진행된다.
현 시점에서는 지포스 9800GT는 의미는 지포스 8800GT에서의 변화보다는 그래픽카드의 기본이 되는 3D 성능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최근 환율의 급등으로 인해 가격 인하 추세에 한풀 수그러들긴 했지만 공격적인 가격 인하로 10만원 중반선에서 지포스 8800GT가 보여주던 3D 성능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 고가형 그래픽카드 구매의 가장 큰 목적이 3D 성능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부가적인 기능은 크게 문제될게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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