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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점과 단점이 극명하다


제이씨현에서 내놓은 유디아 MiniNote T100을 살펴보았다. 유디아 브랜드가 추구하는 방향이나 제품 라인업 구성적인 측면에서 보았을 때 MiniNote는 분명 그 가치는 인정받을만 하다. Ubiquitous Idea를 가장 완벽하게 실현할 수 있는 제품으로, 기존에 출시된 전자사전 계열이 아닌 노트북 계열이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이 더욱 다양하다.
하지만 넷북 시장에서 MiniNote를 바라본다면, 좋은 점수를 주기에는 아쉬운 부분이 눈에 띈다. 가장 큰
단점은 4셀 배터리 제공이다. 넷북이건 노트북이건 배터리 지속 시간은 제품을 선택하는데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영향을 끼치는 항목이다. 제품이 대동소이한 넷북 시장에서 다른 제품들보다 배터리 용량이 작다는 것은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또 한가지는 브랜드 인지도를 꼽을 수 있다. 제이씨현이라는 브랜드는 어느 정도 통할 수 있지만 미니 노트는 전자사전 브랜드로 알려져있는 유디아 브랜드를 사용한다.
더군다나 최근 삼성이나 LG, 삼보 같은 메이져 완제품 PC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어 넷북 시장에서는 브랜드 인지도가 밀릴 수밖에 없다.
일반적인 유저층은 넷북의 개념을 MID(Mobile Internet Device) 보다는
대개 '초미니 노트북'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인터넷이 가능한 스마트폰이나 PMP, UPMC에서 확장된 제품이라기 보다는 기존 노트북보다 가지고 다니기 편한 정도의 노트북 정도로 생각한다. 넷북 시장 또한 노트북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메이져 업체들로 쏠릴 가능성이 높다.

물론 MiniNote만이 가진 장점도 분명 있다. 대표적인 예로, U-리커버리 기능을 꼽을 수 있다. 제품 특성상 넷북에는
ODD가 탑재되지 않는다. 이는 장점이 되기도 하고, 단점이 되기도 한다. 장점은 당연히 작고 가벼워 진다는 것이고,
단점은 불편하다는 것이다. 넷북 사용 중 운영체제가 깨져서 윈도우를 재설치해야한다고 생각해 보라.
MiniNote는 이런 단점을 잘 파악하여, 손쉽게 운영체제는 복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운영체제로 들어가기 전 U-리커버리를 실행하면, MiniNote에 내장된 True Image를 통해 윈도우를 복구할 수 있다. (실제 판매되는 제품은 U-리커버리 화면이 사진과 다를 수 있다)

또 하나는 와이브로 패키지 판매를 꼽을 수 있다. MiniNote 단품의 권장 소비자 가격은 59만 9천원이지만 와이브로 패키지를 이용하면 15만원에서 20만원 가량 저렴하게 MiniNote와 와이브로 단말기를 구입할 수 있다. 24개월 무이자 할부를 이용하면 45만원선에서, 일시불을 이용하면 41만2천원에 구입할 수 있다. 18개월 동안 와이브로 의무 사용이 부가되지만 넷북과 함께 와이브로를 이용할 유저라면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아직은 첫 제품일 뿐이다

넷북 시장에 국내 메이져 PC 업체들이 빠르게 뛰어든 이상 더욱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이런 상황에서 유디아 MiniNote를 한층 부각시키기 위해서는 와이브로 패키지 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프로모션이 필요하다고
본다. 가장 우선시 되어야할 부분은 와이브로처럼 넷북에 활용될 수 있는 제품을 끼워서 패키지 상품으로 판매하는 것이다.
대표적인 상품으로는 외장형 ODD를 꼽을 수 있다. U-리커버리 기능을 제공하긴 하지만 넷북의 ODD 부재는 분명 단점으로 작용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최근 다시 외장형 ODD들이 부각되고 있는 상황있지만 아직 외장형 ODD의 가격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넷북과 외장형 ODD를
패키지화하여 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에 제공한다면, 이는 충분한 매리트로 작용할 수 있다. 아니면 보드나라 리뷰에서 소개한 적이 있는 SmartSync 같은 제품을 묶어서 메인 PC에 있는 ODD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그리고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사양의 제품도 출시되어야 한다. 우선, 6셀 이상의 배터리를 탑재할 필요성이 있으며, 160GB HDD나 블루투스
지원, 2GB 메모리 제공 등 보다 업그레이드된 스펙으로 브랜드 인지도면에서 부족한 부분을 매꿔줘야 한다. 또 하나, 다음 제품에서는
HDD 파티션을 나누어서, U-리버커리 기능을 통해 윈도우를 복구하더라도 사용자의 데이터가 유지되도록 지원해주길 바란다.
앞으로는 PC 시장에서 노트북의 점유율이 일반 PC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넷북 또한 이런 PC 시장에서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비중을 차지하게 된다는 것은 불보듯 뻔한 일이다. 유디아 MiniNote T100은 제이씨현이 내놓은 첫 넷북이라
아쉬움이 묻어나는 제품이지만 앞으로 더 좋은 제품으로 소비자에게 어필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데 많은 노력을 쏟아야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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