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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 속도 비교


렉스마크 E360dn의 인쇄 속도 및 출력물 품질 비교 테스트를 위해 22페이지 분량의 엔비디아 PDF 문서를 테스트용으로 사용했다. 프린터 연결은 USB 인터페이스를 사용했으며, 각 인쇄 모드 설정은 드라이버 옵션에서 제공하는 기본 인쇄 품질만 적용하고 별도의 사용자 설정은 하지 않았다.
단면 인쇄 출력 시간은 인쇄 옵션에서 고속, 보통, 고급 인쇄를 선택한 후 인쇄 버튼을 눌러 최종 문서가 출력되기까지 걸린 시간을 측정했으며, 스톱 워치를 사용한 방식이기 때문에 오차를 줄이기 위해 3회에 걸친 테스트로 평균 시간을 계산했다. 스톱 워치에서는 0.1 초 단위 측정이 가능하지만 수동 테스트이기 때문에 오차 범위를 감안해 1초 단위까지만 측정 결과로 사용했다.

각 모드별 인쇄 속도를 비교하면 고속 인쇄와 보통 인쇄는 품질은 차이가 있지만 시간은 거의 똑같이 나타났으며, 고급 인쇄는 고속/보통 인쇄에 비해 약 2배 정도 시간이 걸렸다.
전체 출력 시간에서 첫장 출력 시간을 6.5초 정도로 빼고 계산했을 때 출력 속도는 고속/보통 옵션으로 단면 인쇄는 약 38 PPM, 양면 인쇄는 약 16.7 SPM 정도로 E360dn의 스펙과 같은 수준을 보였다. 고급 인쇄의 경우 단면 인쇄 속도는 약 16.1 PPM으로 고속/보통 단면 인쇄와 비슷했고, 양면으로 인쇄했을 경우 약 8.5 SPM였다.
인쇄 품질 비교


레이저 프린터는 드럼이 회전하는 속도가 일정하기 때문에 잉크젯과 달리 문서 1장당 출력 시간이 다르지 않다. 그러나 인쇄 품질은 해상도와 토너 명암을 어떻게 설정했느냐에 따라 다를 수 있는데, E360dn의 경우 1200 dpi에 토너 명암을 따로 설정한 고급 인쇄 모드는 출력 시간이 다른 고속/보통 모드보다 배나 더 걸린 대신 출력된 문서의 품질은 훨씬 좋았다.
잉크젯처럼 극단적으로 흐려지는 수준이 아니라 텍스트 품질은 겉으로 보기에는 큰 차이를 발견하기 어렵지만, 도표나 그림이 들어간 경우 인쇄물의 망점 크기로 품질을 비교할 수 있다. 고속 인쇄와 보통 인쇄는 출력 시간은 같았어도 해상도의 차이로 박스 내부의 망점 크기에 차이가 있고, 1200 이미지 품질이 아닌 1200 dpi 해상도로 출력하는 고급 인쇄는 가장 깨끗한 그림을 보여준다.

사진 출력도 마찬가지 결과를 보였는데, 흑백 출력이라 A4 출력물을 멀리서 보면 그 차이를 구분하기가 쉽지 않으나 200 dpi로 스캔한 파일을 100% 크롭으로 비교해보면 각 인쇄 모드별로 디테일 차이가 확연히 나고 있다.
만약 컬러 레이저 프린터라면 이런 인쇄 품질의 차이가 그래프나 사진 출력에서 비교될 수 있겠지만, E360dn은 흑백 레이저이기 때문에 실제 사용에서는 인쇄 품질에 따른 차이가 쉽게 보여지지 않는다. 따라서 굳이 고급 인쇄 모드를 선택하지 않고 고속이나 보통 인쇄로 놓고 사용해도 큰 차이점을 발견하지 못할 것이다.
프린터 소비 전력 측정


레이저 프린터는 일반 잉크젯 프린터와 달리 처음 프린터를 켰을 때 예열에 소비되는 전력이 순간적으로 올라간다. 렉스마크 E360dn 역시 처음 전원을 켜고 예열할 때는 순간적으로 최대 1000W 가까이 전력이 올라가지만 대기 상태에서는 약 11~13W 정도의 전력만 소비한다.
 (그래프가 0에 가까울수록 좋음)
레이저 프린터 계열은 소비 전력이 일정한 잉크젯 계열과 달리 예열에 소요되는 소비 전력이 순간적으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인쇄 중이라도 소비 전력이 가변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다.
E360dn은 대기 시간이 거의 없이 빠르게 인쇄가 진행되는 고속/보통 단면 인쇄는 소비 전력이 상당히 높고 변화폭이 적은 반면, 고급 인쇄의 경우 시간은 거의 2배가 소요되었으나 소비 전력은 190~360W 정도로 고속/보통 인쇄보다 낮았다. 양면 인쇄는 출력된 인쇄물을 다시 끌어당겨 인쇄하는 등 중간 과정이 들어가면서 소비 전력의 변화폭은 더욱 커졌다.
그러나 고급 인쇄나 양면 인쇄가 고속/보통 단면 인쇄에 비해 소비 전력이 더 적기는 하지만 인쇄 시간이 늘어나기 때문에 실제로 인쇄시 소비 전력이 줄었다고 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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